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개월 남아 혼자 재우기 조언 부탁해요

힘들다 ㅜㅜ 조회수 : 1,020
작성일 : 2017-10-16 10:59:00

처음부터 외국식으로 혼자 재웠어야되는데
울리는게 맘아파서 한침대서 같이 잤어요. 킹사이즈라 그닥 낑겨잤는데
가면갈수록 아이가 굴러다니는 잠버릇에 남편도 저도 잠을 못자더라구요
게다가 둘째가 생겨 옆에 아기침대에 눕히는데 같은방이라 둘째가 깨면 첫째도 깨고 
어쨋든 아무도 잠을 푹 못자더라구요

그래서 첫째를 옆방으로 옮겨 자기침대 꾸며주고, 잠들때까지 옆에 있다가 나오는데요
잠들때까지 거의 2시간 걸려요. 한 30분 노래부르고 이야기해주고 
그후로는 그냥 뒹굴뒹굴 제 가슴만지고 괜히 물마시고싶다하고 
남편이 재워도 거의 비슷하게 오래걸리구요.

둘째전에는 그냥 아이자는시간에 다들 일찍 자버려서 괜찮았는데
이제 둘째때문에 집안일거리도 많아지고 아이들 재우고 할일이 많더라구요 
어떻게 해야지 혼자 잠들수 있게 할까요? 
아님 잠드는 시간이 조금이라도 짧아질까요?
보통 7-8시 기상이고, 침대에 눕히는 시간은 8시반정도에요...


**혼자 자는게 무서운거라기보다는 재우는 시간을 줄이는 질문이에요**
**같이 자기로맘먹고 옆에 누워도 2시간이나 못자고 있어요 ㅜㅜ
**그냥 엄마침대에서 같이 잘래? 물으면 자기방 자기침대에서 꼭 자고 싶대요** 
IP : 173.32.xxx.12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잘모르겠지만
    '17.10.16 11:04 AM (211.253.xxx.65)

    30개월밖에 안됏음 같이 자는게 맞는것 같은데요. 더군다나 동생봤으면 아이가 박탈감이 더 심할텐데??

    주변에 보면 방이 있어도 초등생도 같이 자는경우 많아요. 그래도 애들 잘크고 있고요. 독립적으로

  • 2. 도서관 가서
    '17.10.16 11:09 AM (125.184.xxx.67)

    책을 보시면서 전문가 의견을 두루 살펴 보시고 그 중에서 취사선택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딴소리하는 댓글 많이 달릴 거에요. 선무당이 하는 조언도 많구요.

    따로 재우시는 거 저는 찬성입니다.
    가족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건 균형이잖아요. 응원합니다.

  • 3. 00
    '17.10.16 11:09 AM (175.123.xxx.201)

    혼자자면 무섭죠
    한창 도깨비 귀신 믿을때인데 엄마하고 자면 더 안심되죠
    어릴때 기억해보면서 키워보세요
    가슴 만지는건 슬슬 못하게하시고요

  • 4.
    '17.10.16 11:10 AM (49.167.xxx.131)

    중등딸도 혼자자면 무서울때있다는데

  • 5.
    '17.10.16 11:11 AM (223.62.xxx.54) - 삭제된댓글

    전 5살까지 같이 자서 그 부분 조언은 못드리겠으나
    30개월까지 끼고 잔건 잘하신거라 봐요.

    예전엔 신생아 마취 안하고 포경수술 했는데 그게 어려서 고통 표현 못하는거라 생각 못하고 그렇게 한거죠.

    더 어릴때 분리했다고 해서 애가 적응기간이 없는거 아닙니다. 잘 표현을 못할 뿐.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가능한한 나이 더 들수록 적응하는게 나을거라고 봐요.

  • 6.
    '17.10.16 11:13 AM (223.62.xxx.54) - 삭제된댓글

    전 5살까지 같이 자서 그 부분 조언은 못드리겠으나
    30개월까지 끼고 잔건 잘하신거라 봐요.

    예전엔 신생아 마취 안하고 포경수술 했는데 그게 어려서 고통 표현 못하는거라 생각 못하고 그렇게 한거죠.

    더 어릴때 분리했다고 해서 애가 적응기간이 없는거 아닙니다. 잘 표현을 못할 뿐.

    특별한 사정이 있었으면 모를까, 과정이 더 힘들다고 해서 더 어릴때 분리할걸 그랬다고 생각할 필욘 없는거 같아요.

    지금처럼 계속 하시면 언젠간 적응 또 할거예요.

  • 7. 이것은
    '17.10.16 11:16 A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

    자기 전 1시간을 아빠가 아이랑 몸으로 실컷 놀아주고 목욕시켜서 재워보세요.

  • 8. 글쎄요.
    '17.10.16 11:24 AM (106.161.xxx.254)

    저희도 아직 애들과 같이 자는지라..(큰아들 만5살, 둘째아들 만1살..)
    가족 스타일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30개월에 꼭 외국식으로 따로 재울 필요는 없을 거 같은데...
    저흰 아예 침대를 넓혀서 다 같이 자요.

    낮에 실컷 놀리면... 둘 다 밤에 절대로 안 깨고 자요...
    (물론 아직 둘째는 어려서 가끔 울어요..(어금니 날 때.. 혹은 어디 아플 때..))
    취침시간은 밤 9시부터 아침 7시구요... 10시만 되도 둘 다 거실에서 잠 와서 기절해요.. ㅋㅋㅋ

    재울 땐.. 남편과 교대로 재우구요...
    아무래도 부모도 피곤해서 재우다가 같이 잠들어버리는 일이 많아서..
    안 재우는 한쪽이 밤에 남은 집안일 교대로 하구요...

  • 9. ㅇㅇ
    '17.10.16 11:51 AM (152.99.xxx.38)

    그럴때가 있어요 애들이 노느라 안자고 그러다가 좀 더 크고 낮에 신나게 놀고 그럼 또 폭 꼬구라져서 금방 자는때가 와요. 조금만 힘내세요.

  • 10. DHL
    '17.10.16 6:09 PM (155.140.xxx.38)

    전 돌때부터 따로 재우고 자는거 보고 나오는 패턴인데 이젠 둘째가 생겨서 제가 첫째 잠들때까지 있어주질 못해요. 그냥 딱 얘기했어요. 너 이제 집에 애기 있는거 알지? 애기는 너무 작고 힘이 없어서 엄마가 가서 재워줘야해. 오늘부터 엄마가 방에 넣어주고 나면 넌 눈감고 자는거야~ 엄마는 동생 봐줘야 하니까 알았지? 하니 알았다고 하더니 신기하게도 잘 자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7133 우족탕에 기름이 절대 안굳네요.. 난감 7 소야미안 2018/01/09 1,767
767132 요즘 냄새를 못맡겠어요 3 ㅇㅇ 2018/01/09 760
767131 제가 만든 수제비 반죽이 너무 맛나요 ㅠ 11 맛있어 2018/01/09 4,385
767130 세계 최강 핸드크림 59 거친손 2018/01/09 22,330
767129 저는 요리도 잘하고 바느질도 잘해요. 업종선택고민 ^^ 7 창업 2018/01/09 1,935
767128 남북 고위급 회담, 북한 평창 올림픽 참가 결정 외신 반응 모음.. 1 ... 2018/01/09 590
767127 사주에서 시를 모르면 부정확하겠죠? 4 하.. 2018/01/09 4,030
767126 (잡담)내가 드럼세탁기 사랑하는 이유 10 시원 2018/01/09 5,336
767125 전복 사왔는데 보관을 어떻게하나요 4 껍데기달린 2018/01/09 1,022
767124 피부과 다녀왔구요~ 다들 감사해요~~^^ 8 아기상처 2018/01/09 4,976
767123 제빵)약간 미싱처럼 생겨서 기계로 막 휘젓는(?)거 이름뭔가요 9 ㅇㅇ 2018/01/09 1,361
767122 귀염둥이 내딸.. 7 2018/01/09 2,270
767121 인천에서서울로~~ 1 서울이고향 2018/01/09 658
767120 말이 씨가 돼요 122 초연 2018/01/09 15,194
767119 손가락관절염(퇴행성) 있는 분들 어느 손가락이 주로 아프신가요 8 화이트 2018/01/09 2,540
767118 이런 질문 죄송하지만 사주 잘보는곳 좀 추천해주셔요 3 막막 2018/01/09 1,592
767117 Loveholics - Butterfly 정말 명곡 아닌가요? 6 .. 2018/01/09 991
767116 "합의 짓밟혔다" ,일본정부 강력반발 17 일본반응. 2018/01/09 2,656
767115 이런 머리는 어떤 파마가 좋을까요? .... 2018/01/09 1,050
767114 진선규씨 cf찍었네요 3 방금봤어요 2018/01/09 2,277
767113 강남에 80평대 복층아파트 시세가 얼아예요? 1 ... 2018/01/09 2,752
767112 육수. 어느 요리에 주로 쓰시나요? 7 ^^ 2018/01/09 899
767111 커피도 끊을 때가 됐군요 13 위암 발병률.. 2018/01/09 8,215
767110 수원에 재활치료이나 스포츠마사지 잘 하는데 있나요? 3 골절후유증 2018/01/09 773
767109 방학중 초딩 점심메뉴 공유해요~~ 4 초딩맘 2018/01/09 2,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