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탁)피아노 선생님 봐주세요

초이엄마 조회수 : 1,249
작성일 : 2017-10-15 21:16:27
안녕하세요?

초등학교 2학년 아이가 쇼팽 즉흥곡1번을 연습 하고 있는데
엄마인 제가 음악을 잘 몰라서 아이가 잘 하고 있는건지 알수가 없어서 부탁을 드립니다 바쁘시더라도 잠깐 시간 내서 들어봐 주시고 고칠 점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주말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IP : 121.169.xxx.8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7.10.15 9:39 PM (218.155.xxx.89)

    기초가 너무 부족 한가요? ㅠㅜ

  • 2. ...
    '17.10.15 9:41 PM (61.73.xxx.15)

    초2 잘 치네요 ㅎㅎ
    멜로디 라인 하나하나 꼼꼼히, 첫음 느끼며 들어가려고 노력 하는거, 1성부 소리 띄워서 입체감있게 하려고 노력하는거
    잘하네요
    보완할건 전체 박이 흔들리는거랑 세세음 테크닉 연습요.

  • 3. 잘 치네요
    '17.10.15 9:42 PM (182.222.xxx.79)

    다른 동영상 몇개도 둘러보는데
    재능 있어보여요
    그런데 아이가 어느정도 자신감이 붙어선지
    혼자만의 버릇이랄까요??
    자세가 너무 안좋아요 의자가 높고 가깝고
    목이나 몸을 써서 치는데 그렇게 안해도 충분히
    음색이 좋으니 큰선생님 만나서 자세나 테크닉 기초공사를
    다시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지금 선생님이 단단하 소리 만들고 음악적으로 잘 이끌어주신거 같은데 보자마자 의자 자세 목 몸쓰는게 걸리더군요
    피아노 칠때 어느정도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나
    그게 멋으로 몸의 움직임이 주가되면 안됩니다
    아니가 톤이나 프레이즈 끌어나가는 힘이 보여
    자질은 충분해보입니다
    전공을 생각하고 준비하는거 같은데
    더 큰선생님 만나보세요

  • 4. 아 그리고
    '17.10.15 9:43 PM (182.222.xxx.79)

    페달 사용법 따로 정확하게 레슨 다시 받아햐 합니다

  • 5. ..
    '17.10.15 9:46 PM (221.144.xxx.43)

    정말 대견하고 멋지네요^^
    어린 나이에 좋은 재능을 잘 관리하고 있는 모습이 보기좋아요. 연주도 그 나이에 비하면 잘 하는게 분명한데
    어머니께서 고칠 점을 알고 싶어하시니 조금 말을 보태겠습니다.

    정말 굳이 말을 하자면
    1. 페달링이 깔끔하지 않아요. -그런데 발이 잘 닿지 않고 지탱할 곳이 없다보니 그건 키가 크면서 나아질 듯 해요.
    2. 왼손에 힘이 없어요.- 대부분의 경우 오른손이 선율을 연주하니까 오른손 연주가 잘 들리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대가들의 연주까진 아니더라도 잘 하시는 분들 연주를 들어보면 왼손이 기가 막힙니다. 왼손이 명확하고 탄탄히 받쳐줘야 음악이 살아나요.

    오른손잡이니까 왼손은 당연히 힘이 없거든요.
    한 손 연습 많이 해야해요.
    그리고 오른 손 모양을 보면 소리를 밖으로 빼내느라 아이가 무리를 해서 손가락이 힘들어보여요.
    소리는 잘 나오는 듯 하지만 이게 굳어지면 손에 힘이 들어가고 고치기 힘들어집니다.

    아직 초2인걸요...
    정말 훌륭하게 잘 연주하네요.
    줄기며 하는 모습이어서 더 예쁘네요.
    저 곳은 연습실인가요?
    의자 조절을 좀 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머니의 마음이 너무 와닿아서 쓸데없을지 모르는 오지랖을 부려보았습니다.

    아이가 부디 음악을 사랑하고 자신을 긍정하는 멋진 청년으로 자라길 바랍니다.

  • 6. 음..
    '17.10.15 9:59 PM (110.70.xxx.185)

    피아노의 기본은 손가락 독립입니다. 쇼팽곡도 치되 하논 등 기본기 닦는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는 습관을 들이는 게 가장 중요해요. 그것만 유념한다면 훌륭한 연주자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히 보이는 학생입니다^^

  • 7. 원글
    '17.10.15 10:47 PM (218.155.xxx.89)

    늦은 시간에 세세히 신경써 주시고 좋은 말씀 남겨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이가 아주 좋아하네요 선생님들 말씀 잘 기억해서 더 열심히 좋은 연주 할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합니다 ^^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 8. 바하
    '17.10.15 11:02 PM (175.223.xxx.132)

    바하 인벤션은 치고 있나요? 양손 독립을 위한 아주 좋은 교재이니 2성부터 한 곡씩 하논 연습하듯 치면 아주 많이 좋아질거예요~ 열심히 노력해서 조성진 형처럼 쇼팽 국제 콩쿨에 꼭 도전해보기 바랍니다^^

  • 9. 원글
    '17.10.16 6:51 PM (218.155.xxx.111) - 삭제된댓글

    아직 많이 어린 아이의 부족한 연주를 들어주시고 과분한 칭찬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어려서 큰선생님께서 가르침을 주실지 모르겠습니다ㅜㅜ
    말씀해주신것 꼭 기억하고 기초 튼튼하게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하겠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 10. 원글
    '17.10.16 7:16 PM (121.169.xxx.122) - 삭제된댓글

    아직 많이 어린 아이의 어설픈 연주 들어주시고
    과분한 칭찬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가 피아노를 너무 사랑하는데 제가 음악적인 부분은 도움을 줄수가 없어서 많이 답답했는데 선생님들 말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이가 아직 어려서 큰선생님께서 가르침을 주실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이가 매일 3시간씩 주말에는 5시간씩 스스로 연습하고 손 다치면 안된다고 축굳ㅎ 포기 할 만큼 피아노를 사랑하는 마음이 깊은것 같습니다
    말씀해 주신것들 잘 기억해서 기초 튼튼하게 연습 하고 노력해서 좋은 연주 하겠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 11. 원글
    '17.10.16 7:18 PM (121.169.xxx.122)

    아직 많이 어린 아이의 어설픈 연주 들어주시고
    과분한 칭찬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가 피아노를 너무 사랑하는데 제가 음악적인 부분은 도움을 줄수가 없어서 많이 답답했는데 선생님들 말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이가 아직 어려서 큰선생님께서 가르침을 주실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이가 매일 3시간씩 주말에는 5시간씩 스스로 연습하고 손 다치면 안된다고
    축구도 포기 할 만큼 피아노를 사랑하는 마음이 깊은것 같습니다
    말씀해 주신것들 잘 기억해서 기초 튼튼하게 연습 하고 노력해서 좋은 연주 하겠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1526 이국종 교수 이참에 독립해서 개인 병원해도 좋을 것 같은데 26 ㅇㅇ 2017/11/22 4,766
751525 MB 청와대, 우리는 손가락 빨고 사냐며 특활비 상납 요구 4 고딩맘 2017/11/22 1,292
751524 성매매 근절하려면 성매수자만 처벌해야 5 ........ 2017/11/22 891
751523 알타리김치 무청이 많이 남았어요 8 ㅇㅇ 2017/11/22 1,934
751522 자전거에 부딪혔는데요 2 ... 2017/11/22 593
751521 풀무원 메밀지짐만두 드셔보셨나요? 18 대박 2017/11/22 3,841
751520 김종대-이국종 논쟁 키운 보수언론의 덫 12 oo 2017/11/22 1,459
751519 하.3만 아직 도달안됐어요.낮엔접속도안돼 2 낮에접속엄청.. 2017/11/22 588
751518 이국종 교수가 브리핑 때 언급한 미군 더스트 호프팀... 7 000 2017/11/22 2,647
751517 평범남대신 하자있는 사람에게 인기있어요ㅜㅜ 15 ㅇㅇ 2017/11/22 4,360
751516 식사 좀 간단히 차리는 비법 있으신가요? 19 빙고 2017/11/22 6,937
751515 수능이후 치르는 면접특강 7 문의 2017/11/22 918
751514 위챗 가입한적이 없는데 이런 문자가 오면 1 첫눈 2017/11/22 1,443
751513 선봤던 남.. 나의 질척거림.. 하이킥 5 하이킥 2017/11/22 2,664
751512 내일 초등 등교시간 4 나마야 2017/11/22 1,115
751511 방금 티비에서 탕수육 홈쇼핑봤는데요 ㅎ 3 홈쇼핑 2017/11/22 1,688
751510 세월호에서 유골 추가 발견.. 닷새 동안 은폐한 해수부 11 고딩맘 2017/11/22 3,271
751509 시어머니의 김장김치가 싫어요 26 2017/11/22 9,044
751508 마녀의 법정, 전미선이 그 둘 구해줄거 같죠? 5 ㅇㅇ 2017/11/22 1,881
751507 만취 음주운전도 모자라 시민폭행···춘천시의원 입건 2 ........ 2017/11/22 763
751506 사랑하니 외로워지기 시작 7 ... 2017/11/22 2,474
751505 디스크환자용 제작할수있는 맞춤쿠션혹시 없을까요 2 아시는분~~.. 2017/11/22 417
751504 이동관 띄워주는 중앙일보 3 고딩맘 2017/11/22 714
751503 기모바지를 입어도 얇게 느껴지네요 ㅡㅜ 14 도대체 2017/11/22 3,794
751502 유성페인트 칠해보신분~~ 제주도 주택 단장중입니다. 4 제주댁 2017/11/22 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