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도 나도 만나고 싶다. 울 엄마.
1. ..
'17.10.15 3:49 PM (223.62.xxx.205)위로해드리고싶어요...님의 어머님 정말 좋은분이었을것 같아요
2. ᆢ
'17.10.15 3:50 PM (211.219.xxx.39)ㅠㅠㅠㅠㅠ
3. ....
'17.10.15 3:52 PM (39.121.xxx.103)손잡아드릴게요 ㅠㅠ
4. ㅠㅠ
'17.10.15 3:56 PM (59.6.xxx.30)울지 마세요...토닥 토닥
5. ᆢ
'17.10.15 4:06 PM (58.140.xxx.237)좋은엄마였네요
6. ...
'17.10.15 4:12 PM (112.161.xxx.81)ㅠㅠ 제도 그게 제일 두렵네요... 엄마 늙어가시는 거 보면 정말 맘이 힘들어요...
7. 학대받은이
'17.10.15 4:13 PM (110.70.xxx.189) - 삭제된댓글부럽고 어머님의 훌륭함이 전해져서 대리만족하네요
개같은년인 울엄마는 명도 길고 한숨이8. 비겁해서가 아니에요
'17.10.15 4:17 PM (218.234.xxx.167)어려서 그래요
어려서 무서웠던 거에요
토닥토닥9. 경건
'17.10.15 4:19 PM (222.114.xxx.110) - 삭제된댓글어제 남한산성 영화를 봤는데.. 인조가 자존심 버리고 청나라 왕에게 굴욕적인 삼배고구두(三拜叩九頭·세 번 절하고, 땅에 아홉 번 머리를 찧는것)을하는 내용이었어요. 자존심보다 삶이 중요한 것인지.. 삶보다 자존심이 중요한 것인지.. 죽어서 사느냐 살아서 죽느냐.. 의 화두를 던져주는 내용이었죠. 자신만의 목숨만 걱정하는 삶이었다면 죽어서 사는 것을 선택 할 수도 있겠지만서도 자식같은 백성들을 생각해서 살아서 죽는 것을 선택한 인조였을테죠. 원글님 어머님의 희생도 그와 다를 것이 없는 굴욕적인나 경건하게 느껴집니다.
10. ㅇㅇ
'17.10.15 4:20 PM (222.114.xxx.110)어제 남한산성 영화를 봤는데.. 인조가 자존심 버리고 청나라 왕에게 굴욕적인 삼배고구두(三拜叩九頭·세 번 절하고, 땅에 아홉 번 머리를 찧는것)을하는 내용이었어요. 자존심보다 삶이 중요한 것인지.. 삶보다 자존심이 중요한 것인지.. 죽어서 사느냐 살아서 죽느냐.. 의 화두를 던져주는 내용이었죠. 자신만의 목숨만 걱정하는 삶이었다면 죽어서 사는 것을 선택 할 수도 있겠지만서도 자식같은 백성들을 생각해서 살아서 죽는 것을 선택한 인조였을테죠. 원글님 어머님의 희생도 그와 다를 것이 없는 경건하게 느껴집니다.
11. ㅠ
'17.10.15 4:33 PM (49.167.xxx.131)전 멀리 떨어져살아 항상 그리운엄마인데 저도 그장면 보면서 가슴이 먹먹 ㅠ 남자는 젊음으로 기뻐 날뛰는데 여자는 자식그리워 펑펑 우는거보고는 또 한번 가슴 아프더라구요ㅠ
12. ...
'17.10.15 5:04 PM (122.43.xxx.92)더두 우리엄마 보고 싶어요 우리엄마랑 저를 비참하게 버린 친부가 젤 나쁜새끼고 그담에 나키워주는 조건으로 우리 이쁜 엄마 데려간계부 그사람은7살때 고아되서 서울시내 한복판에 ㅂ마련하고 현금도 꽤 있었어요 그래서 우리엄마가 맘고생 무지 했어요 그사람 죽던날부터 진통제 끊은 우리엄마... 저도 울고 싶네요ㅠㅠㅠ
13. 저도요
'17.10.15 5:05 PM (58.225.xxx.39)어제 장나라가 티브이보는 엄마, 누워계신 엄마만
뚫어지게보는데 어찌나 눈물나던지.
지금도 또 눈물나네요.
남편복도 없고 자식복도없고 부모복도 없던 엄마.
너무 죄송하고 또 죄송해요.14. 저도요
'17.10.15 5:21 PM (1.238.xxx.253)엄마와 이별하고 가장 힘든 시간이라는 첫제사까지 보냈습니다만 아직도 너무 그리워 매주 납골당에 찾아갑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타임슬립 이야기만 나오면,
나도 저러고싶다 나도 엄마있던 그 때로 돌아가고 싶다..그 생각만 듭니다.
저도 암으로 엄마를 잃었어요..
마지막에 너무 고생하셔서, 그게 아직도 마음에 흉터로 남아있네요15. 사과나무
'17.10.15 5:58 PM (61.105.xxx.166)저는 임종하시는 엄마한테 말했어요.다음 생애에는 제 딸로 태어나면 제가 못다한 사랑 듬뿍주면서 살고싶다고...
원글님 너무 속상해하지마세요. 하늘나라에 계신 어머님이 마음 아파하십니다.
원글님이 행복해하셔야 하늘 나라 엄마가 좋아하세요. 그게 엄마 마음입니다16. ㅇ
'17.10.15 6:02 PM (118.34.xxx.205)전지금도무서워요. ㅜ 엄마없어질까봐 ㅜㅜ
17. 죄송한데
'17.10.15 6:50 PM (93.82.xxx.201)인조가 백성들 생각해서 삼배고구도요? 헐....지 목숨밖엔 안중에도 없던 놈이었어요.
원글님 그래도 좋은 엄마, 그리운 엄마가 있다는게 얼마나 큰 축복인가요? 토닥토닥.18. ㅇㅇ
'17.10.15 11:51 PM (108.240.xxx.100)저도 아빠폭력이 엄마에게 시작되면 무서워서 이불 뒤집어쓰고 울었어요. 유아기때..
착한 남동생 중3때죠. 아빠가 엄마를 때리기시작하자 동생이 주먹쥐고 아빠얼굴을 주먹으로 갈겼어요.
그리고 엄마에게도망가자며 신발을 들고 종용하다가 럼마가 안나가니 혼자뛰쳐나갔죠.
몇시간후 들어와서 무릎꿇고 아빠한테 따귀를 있는대로 맞고....
날 길러주고 키워준 아빤데 너무 싫어요. 지금 정도없네요.
엄마는 74를 끝으로 암투병하다 돌아가셨는데요.
원글님과 다른점은 투병이길어서 저도 지칠?정도로 엄마에게 원없이 할수있는건 해드렸어요.
후회는 없어요. 엄마립장에선 그래도 부족한건 많았지만....
원글님께 위로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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