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리한번 맘에 쏙 들게 하기 참 힘드네요

어제그처자 조회수 : 2,099
작성일 : 2017-10-15 13:56:56
머리를 자주 안해요.
몇달 만에 가면 디자이너가 바껴있죠...
원래 거의 커트하다가 길면 다시커트 이걸 반복하다보니,
한 번 가면 새로 라인 잡고 자르는데,
여자 커트가 무서운 건지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생각보다 길게 잘라놔요.

쭉 펴지는 매직펌 하면 소 핥아놓은 꼴이라
뿌리 안 가라앉게 볼륨매직 해달라면 거의 c컬을 만들어요.
이게 몇 년 째 반복.. 머리하는게 그래서 되게 큰 숙제같고
전혀 즐겁지가 않아요.

지금도 클리닉에 뭐에 18만원 쓰고 왔는데,
여러번 이야기를 했어도 역시 생각한 것 보다 길게 내놓고,
답답하네요.

전에 어디 기사 보니까,
진짜 디자이너 실력은 여자커트라던데
일년에 서너 번 가는 미용실
매번 이런 식이니 맘에 드는 곳을 찾을 수가 없네요.

돈쓰고 시간쓰고 짜증만 확 나서 왔어요.
진짜 이래서 서울까지 가서 머리하나요...?
IP : 1.238.xxx.25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7.10.15 2:00 PM (175.223.xxx.18) - 삭제된댓글

    그래서 떠돌이 신세를 면치못하네요.
    남들은 맘에 쏙든다는곳도 솔직히 그냥 그렇더라구요.
    머리결만 상하고.
    나이들수록 뭘해서 산뜻해지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돈쓴 보람은 있어야하는데 그것도 아니고.

  • 2. 82쿡쿡
    '17.10.15 2:00 PM (121.153.xxx.59)

    저도 맘에드는머리한지 5년은된것같아요

    맘에쏙들진않더라도 어느정도 사람다운(?) 머리를 하고싶은데

    미용자체가 잘하는사람의 비율이 극히 적은분야인가봐요

    내돈내고 기분상하고 돌아올때도 많고
    싸우고올때도 많아요 저는ㅎ

  • 3. ㅇㅇ
    '17.10.15 2:10 PM (223.39.xxx.62)

    그냥 사진 딱 들고가서 이렇게 가능한지 묻고 시술해달라는게 젤 나아요
    말로는 서로 통하기가 쉽지않음

  • 4. 원글
    '17.10.15 2:20 PM (1.238.xxx.253)

    사진 딱 들고 갔어요.
    근데 저랑 두상이 다르고 전 안경쓰고 뭐 이런 거에
    약간 이렇게 저렇게 하다보면 완전 다르게 해놓는거죠.

    일단 제가 보여준 사진보다 다 길어요.
    진짜 커트가 무서운가봐요.
    지금도 혼자 막 짜증내고 있네요..

  • 5. 매직 하지 말아요
    '17.10.15 2:33 PM (211.178.xxx.174)

    뿌리볼륨도 하지마세요.
    오래 긴머리를 하다보니
    뿌리볼륨이란 2주만 지나도
    새머리 나오면서 주저앉고
    매직펌은 머리카락을 짓눌러 태워서 납작하게
    만드는 거라
    결국 볼륨은 안살고 얼큰이되기 딱이더라구요.
    내추럴한 요새 트렌드와도 거리가 멀구요.
    차라리 끝에만 펌을 약하게 하시고
    뿌리랑 중간머리는 놔두세요.
    전 그나마 끝머리도 암것도 안하고
    특별한 날만 고데기로 슬쩍 말아줍니다.
    그게 훨씬 나아요.

  • 6.
    '17.10.15 2:37 PM (220.85.xxx.206) - 삭제된댓글

    학교다닐 때 성적은 바닥, 제일 잘하는 건 남 뒷담화 여왕벌
    였던 여자애, 지금 미용실 디자이너예요. 여전히 뒷담화 잘하고

  • 7. 원글
    '17.10.15 2:55 PM (1.238.xxx.253)

    윗님 그건 뭐 어쩌라능...
    본인야그유?

    매직 이제 안하려구요
    완전 머리가 볼품없어졌네요

  • 8. ㅇㅇ
    '17.10.15 3:03 PM (180.134.xxx.208) - 삭제된댓글

    님머리가 힘이 없는거 아녀요?
    어떤이는 싼데서 위이브파마만 해도 내머리보다 스탈리쉬하두만...원인은 나한테 있는걸로ㅠ

  • 9.
    '17.10.15 3:56 PM (58.140.xxx.237)

    그래서 조그만 미용실 주인이 하는곳 잘찿으세요 크기만해서 스탭 많은곳은 스탭이동이 많아서 파이에요

  • 10. ..........
    '17.10.15 5:43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다 다른
    얼굴형, 두상, 머리숱, 상태. 성질 등등
    고려해서 최적의 스타일을 찾기가 쉽지 않아요.
    그걸 잘 캐치하는게 진정한 실력자인데..
    사진들고 가서 똑같이 해 달라해서
    최대한 비슷하게 해도 사람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이고요.
    머리 잘 하기 참 어려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8219 신혼일기 오상진 편에 나왔던 음악 제목 아시는 분? 1 ... 2017/10/15 936
738218 와..다스가 1위 ㄷㄷ 6 ㅇㅇ 2017/10/15 2,211
738217 1억 정도 하이닉스 지금 사는거 어떨까요? 7 주식 2017/10/15 3,798
738216 기사 한 줄 없이 다음 실검1위 7 촛불 2017/10/15 1,880
738215 비율 안 좋아도 다이어트하면 몸매가 이뻐보일 수 있나요? 11 shj 2017/10/15 6,765
738214 백종원레시피 안동찜닭 맛있나요? 2 원글 2017/10/15 1,595
738213 아래 친정엄마 남편 트러블 문제 글이요. 54 2017/10/15 7,047
738212 샤넬 복숭아 베이스 사려는데요.면세점에서 사려합니다. 7 샤넬메베 2017/10/15 2,571
738211 10.18일 중국 19차 당대회와 미국-장쩌민의 결탁 1 펌) 드루킹.. 2017/10/15 605
738210 두남자중 어떤직업의 남자가나을까요 6 ㄱㄴㄷ 2017/10/15 1,824
738209 40대 미혼..슬슬 노후가 걱정되네요. 28 ........ 2017/10/15 12,430
738208 유명 낙지집에서 주는 콩나물 냉국 어떻게 만드나요~? 5 .... 2017/10/15 2,272
738207 저보고 땀빼라는 말을 하던데 이유 아시나요?? 10 ..... 2017/10/15 2,375
738206 친정엄마가 남편 앞으로 안보겠다네요 의견좀 주세요 235 로사 2017/10/15 29,680
738205 고백부부 보는데 왜 이리 눈물이 나는지.. 15 고백 2017/10/15 5,588
738204 여름 보내기 힘들다 휴우 2017/10/15 642
738203 급) 생굴 먹어도 될까요...? 10 자취생 2017/10/15 1,566
738202 문재인 대통령 IN BIFF 영상 4 ㅇㅇㅇ 2017/10/15 1,079
738201 별넷 현역장군 구속되었는데 왜 사표를 안낼까 ? 3 박찬주장군 2017/10/15 1,306
738200 정치 '정치보복 아닌 적폐청산', 77.1% .jpg 4 이거지 2017/10/15 1,242
738199 여행에서 저희 남편의 행동과 말들 봐주세요. 47 .... 2017/10/15 12,836
738198 삼겹살 냉장보관 기간 2 삼겹살 2017/10/15 8,241
738197 와이셔츠 깃과 소매 때 어떻게하세요? 11 빨래 2017/10/15 1,913
738196 집 고치는 거 이런건 비쌀까요? 2 ㅇㅇㅇ 2017/10/15 1,380
738195 쭈꾸미볶음에 콩나물넣는거요 3 호롤롤로 2017/10/15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