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제가 늦는날이면 트집에 싸움이 되는데요ㅠ

우울 조회수 : 3,613
작성일 : 2017-10-15 12:08:43
비도오고 참 우울한 날이네요
저희남편은 참 다정하지만 사소한일로 싸워도 항상 끝에는 이혼하자고 해요 또한 제가 원해서 이혼하는거란 소릴하죠
그리고 제가 일이 있어 늦게들어오는 날이면 꼭 싸움을 하게됩니다
전 직장을 다녀 회식도 있고 모임도 있어요
남편이 너무싫어해 빠질수 있는 모임이나 회식은 가능한 불참하구요 꼭가야하는 곳만가고 또한 12시안에는 꼭 귀가합니다
어제도 회사 행사가 있어 갔다가 뒷풀이하고 11시쯤 귀가했어요
가기전에는 일찍오려했으나 분위기가 가야되서 참석했어요
남편과 어김없이 싸움을 했고 또 나중되면 이혼하자하겠지요

저희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네요 결혼한지 20년 다되가는데 이제 그 다정함도 좋지도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주변지인들도 남편이 너무싫어해서 정리한사람도 많구요

진짜 헤어지고 싶단생각들어요 이혼하자할때마다 달래며 살았는데 요근래는 저도 하자며 그랬더니 지혼자 풀리던데 이번에는 그럼 이혼서류 들고와야하나요 ㅠ

아이가 어제도 울어서 너무 미안해요 얘앞에서 싸운다는게 ㅠ

어째야할까요 가끔 이혼얘기 버릇처럼 하면 정말 할것처럼 해야된다는 말도 있던데 그것도 그거지만 제가 너무 지친상태네요 ㅠ
IP : 121.144.xxx.11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0.15 12:13 PM (49.142.xxx.181)

    단순히 회식하고 늦게 들어오는걸로 싫어하는건가요? 뭔가 바람이라도 핀다고 생각해서 그러는건가요..

  • 2. .........
    '17.10.15 12:16 PM (216.40.xxx.246)

    그거에 굴복하면 평생 그러고 살아야돼요.
    노년에 친구 하나 없이 사시는 시어머니 보면 답답해요.
    남편은 남편이고 내 사회생활은 있어야돼요.

    걍 나는 내식대로 한다. 싫으면 헤어지자 하세요.
    조선시대도 아니고, 사회생활 못하고 남편만 보고 살아요?
    님 직장도 다니겠다 뭐가 아쉬워요. ?
    애앞에서 싸우느니 헤어지자고 해보세요. 님남편 이혼도 못할거 같아요.
    의처증 같기도 하구요

  • 3. 여자는
    '17.10.15 12:19 PM (220.85.xxx.206)

    내가 집에 들어왔을 때 집에 있어야지~ 내 시중들고

    마인드 아닐까요?
    저라면 이혼해요. 증거 잘 모아두세요
    약한정도의 의처증과 심리적 구속으로 사회생활 힘들었다고.
    매일 이혼하자고 해서 더이상 부부생활의 신뢰도 깨졌다고.

  • 4. ..
    '17.10.15 12:23 PM (45.32.xxx.79) - 삭제된댓글

    20년이면 오래 살았네요.
    졸혼하기 적당한 시기입니다.
    20년간 그 지랄을 했다니 진짜 쫌팽이로군요.

  • 5. ㅠㅠ
    '17.10.15 12:24 PM (121.144.xxx.115)

    마자요 본인 있을때는 집에있어야해요 220님 댓글보니 갑자기 눈물이 나올것같네요
    시중은 아니지만 제가 집에 있어서 자기랑 놀아줘야해요
    그치만 본인은 약속 다잡고 골푸며 다합니다
    전 골푸못하게 하죠 전 부부동반으로 같이 골푸도치며 지내고싶은데요 주변에서도 같이 부부동반으로 가자고 하고요
    근데 약한정도의 의처증과 심리적 구속으로 사회생활힘든게 이혼사유가 되나봐요

  • 6. ㅇㅇ
    '17.10.15 12:33 PM (125.190.xxx.161)

    못된 버릇 고치시려면 이혼서류 완벽히 작성해 보관하고 있다가 또 그런 개소리하거든 서류 조용히 내미세요

  • 7. 남편이
    '17.10.15 12:33 PM (61.82.xxx.129)

    늦을때
    작정하고 갈구세요
    여러방법 동원해서.
    삐짐, 분노, 울기 등등.
    본인이 당해봐야 압니다

  • 8. ....
    '17.10.15 12:40 PM (125.186.xxx.152)

    약한 정도의 의처증과 심리적 구속이라는게
    결국 아내를 독립된 존재로 인정하지않는거죠.
    간단히 말해 종이죠. 뭐.
    이혼하면 못 살 사람이라고 생각하니까 이혼으로 협박하는거고, 네가 원한거다 하면서 죄책감 씌우고 이혼조건 유리하게 할려고.

  • 9. ...
    '17.10.15 12:52 PM (14.1.xxx.92) - 삭제된댓글

    왜 늦은 귀가를 싫어하는거예요? 의처증인가요? 아니면 자기가 늦게까지 이상한 짓(?)을 하고 다녀서 남들도 다 그러는줄 아는건가요?
    직장다니는 아내의 사생활(?)부분까지 건드리고 간설하고 싸움에 이혼발언까지는 좀 너무한데요...
    20년가까이 그랬다면 경제력 더 쌓아서 애들 출가시키고 이혼하세요.
    그렇게 바라는 이혼 해주세요.

  • 10. ...
    '17.10.15 12:52 PM (14.1.xxx.92) - 삭제된댓글

    간설->간섭

  • 11. 20년
    '17.10.15 1:14 PM (211.116.xxx.251) - 삭제된댓글

    이해 할때도 되었구만 안그러는지 못그러는진 모르겠지만, 나한테도 책임 있어요 (제생각)

    사회생활도 하시는 분이 너무 맞춰주고 사신듯해요

    .대차게 나가시던지 하던대로 비위 맞추며 살던지 해야죠~

    자녀분도 어느 정도컸으면 요즘 애들이 더 잘 이해도 하구요~

    힘내시고 대화로 나하고 싶은 얘기를 진지하게 해보심은 어떨까요 ..

    나를 믿고 회식이던 모임이든 조절하지 않느냐 ..당신 그럴까봐 내가 너무 맘을 졸이니,

    빠질수도 없는 상황이 너무 괴롭고 힘들다.(대신 당신이 어떻게 해줬음 한다는 조건은 절대 달지말구요)

  • 12. 차라리
    '17.10.15 1:29 PM (14.52.xxx.17) - 삭제된댓글

    이혼을. 좀더 가면 더 집착하지 않을까요? 의부증으로

  • 13. 나원 참...
    '17.10.15 1:46 PM (218.236.xxx.244)

    그러면서 지는 혼자서 골프치러 다녀요??? 버릇도 드럽게(죄송..-.-)도 들이셨네요.

    대체 원글님이 원하는데도 부부동반으로 안 다니는 이유는 뭔가요??
    골프장 가서 지 혼자 부킹하고 노는거 아니예요??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자기가 그러고 다니니
    직장생활 열심히 하는 마누라도 의심하는거...부부동반은 왜 안간대요?? 이상한 인간이네...

  • 14. ...
    '17.10.15 2:12 PM (211.178.xxx.31)

    그냥 솔직히 말하는게 어때요?
    자꾸 이혼하자는 얘기 들으니
    차라리 이혼하는게 서로를 위해 더 행복한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고요.
    진심을 담아서요

  • 15. ..
    '17.10.15 5:38 PM (110.70.xxx.217)

    직장은 다니라고 하나요?궁금하네요..그리 보수적인 남편이면 직장생활도 하지 말라 해야할텐데 돈은 벌어오고 회식은 안된다로 들려서요

  • 16. ㅠㅠ
    '17.10.15 6:10 PM (121.144.xxx.115)

    그러게요 직장그만둘까 겁나합니다 글쓰다보니 참 쫌팽이 남편이네요 제 직장이 나쁘지않고 안정적인 직장이에요 그러다보니 결혼전부터 다녔던 직장 계속다녔고 지금도 열심히 다니고있어요 직장이고 집이고 열심히 참고 인내하면 살았는데 너무 힘드네요 싸울때마다 질책과 폭언 참기가 힘드네요 ㅠ

  • 17. ,,,
    '17.10.15 6:55 PM (121.167.xxx.212)

    아이 대학교 갔으면 이혼 하세요.
    정말 지긋 지긋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0128 오이 소박이 할려고 합니다 3 급 질문입니.. 2017/10/17 1,017
740127 초,중,고 사이버 카이스트 영재라는게 있던데... ..... 2017/10/17 670
740126 침대에서 공부하는 자녀들 있나요? 9 질문 2017/10/17 2,594
740125 여의사한테 언니라고 20 J 2017/10/17 6,076
740124 전기스위치 직접 갈았어요. 7 다잘해씨 2017/10/17 1,001
740123 인테리어 업자분들과 직접 거래, 계약할 수 있는 사이트? 5 MM 2017/10/17 920
740122 무분별한 캠퍼스 포교행위.. 불신에 빠진 대학생들 샬랄라 2017/10/17 787
740121 친정엄마 식겁하며 다시 보여진 사건 같은거 있으세요??? 14 블링 2017/10/17 6,348
740120 목소리를 바꾸고 싶어요. 1 목소리 2017/10/17 1,084
740119 화장 안하는 여고생 자녀들 썬크림도 안바르나요? 2 궁금 2017/10/17 1,239
740118 재산세 및 세금 문의드려요 aa 2017/10/17 445
740117 대통령 바뀌고 가장 안 좋은일~~ 25 콩순이 2017/10/17 6,516
740116 남편의톡 20 궁금맘 2017/10/17 5,530
740115 운전할때 신발이요 10 운전초보 2017/10/17 2,753
740114 장애인 택시운전기사와 맹인 고등학생 사이의 경로이탈 트러블 14 글쎄 2017/10/17 6,186
740113 생강계피차 매일 마셔도될까요? 12 하늘 2017/10/17 3,157
740112 빈집이 잘나가나요? 살고있는집이 잘나가나요? 13 2017/10/17 3,987
740111 냉정한 잔인한 성격이요 9 ㅡㄷ 2017/10/17 3,649
740110 단독] 탄핵안 가결 뒤 박근혜 청와대 '서버' 82대 폐기 4 82나폐기여.. 2017/10/17 1,385
740109 옷 얼마만큼 사 보셨나요? 22 ........ 2017/10/17 6,158
740108 압력밥솥 내솥을 냄비로 약단밤 구워먹어도 될까요? ㅇㅇ 2017/10/17 404
740107 오늘자 문간지.jpg 2 기막힌짤 2017/10/17 1,324
740106 [국감현장] 김수민, 국감서 엉뚱한 성추행·자살 의혹 제기 눈총.. 4 고딩맘 2017/10/17 1,027
740105 이재* 보다 정*진이 낫네요 8 .... 2017/10/17 3,941
740104 결혼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2 선물 2017/10/17 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