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뜰한 남편과 사시는 분들 어떠세요?

ㅇㅇ 조회수 : 2,484
작성일 : 2017-10-15 12:03:23
남편이 알뜰해서 맞벌이 함에도 제 급여 보내고 다 관리하게 하고 있어요.

장점은 안쓰고 본인이 아끼니 재정관리는 안심이 되는데 여행도 숙박비 아깝다고 못 가게 하고 외식도 잘 안해요. 애들 옷도 다 물려입히고 있는데 새옷 사는거 정말 아까워 하구요. 영화관은 애들 보여줄 때만 가는데 티멤버쉽 무료 쿠폰 써서만 봐요.

투자를 잘하는 건 아닌데 아끼고 펀드 들고 주식 좀 하고 그래요..근데 애들 워터파크도 잘 데리고 가게 하고 본인이 놀러다닐 줄도 모르니 좀 그래요.

가진 거 없이 시작했으니 애들 어릴때 모우고 허리띠를 졸라 매야한다는데...

다른분들은 어떠신가요?
알뜰하게 모으셔서 자산 좀 모으셨나요?
IP : 223.38.xxx.17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0.15 12:07 PM (61.98.xxx.144)

    위험회피는 되는데 자산 증식은 좀...

    특히 부동산이 돈벌어주는 우리나라 구조상
    무조건 아끼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에요

    쪼잔한 남자들은 모을 줄만 알았지 투자는 잘 못해서..
    암튼 여러모로 그릇이 작으면 딱 그만큼 살게되죠

  • 2. 5789
    '17.10.15 12:07 PM (116.33.xxx.68)

    알뜰하나 돈관리못맡겨요
    대부분상의해서 하는데 놀러가는거 외식이런건 이견이없어서요 그래서 돈을못모으나봐요
    남편연봉 6천 저 연봉5천인데
    많이못모았어요
    신혼때 0으로 시작해서 15년동안 제테크도 못하고 그냥 수도권 집한채달랑있네요

  • 3. ..
    '17.10.15 12:12 PM (59.7.xxx.216)

    저흰 둘다 그런 성향인데요. 그래서 남편이 신혼에는 각자관리하자더니 이제 저 믿고 가계 살림 다 맡겨요. 아이 태어나기전에 꽤 오래 저렇게 살아서 막상 아이 태어나고는 그래도 이런 저런 여행이나 체험에는 돈을 쓰긴하는데요. 그래도 옷도 다 물려입히고 브랜드옷 안사고 사교육 초등전까진 안시킬 생각이구요.
    저흰 그렇게 사니 어쨌든 가계살림은 많이 피었어요.
    주택담보대출도 빠른속도로 갚고 그 갚은만큼 이자가 줄어드니 더 여유로워지고요. 2년동안 월납부금이 100만원이 줄었거든요.
    월 가용금액이 100만원 늘어난거죠. 앞으로 2년안에 다 갚는게 목적입니다.
    저흰 10년간을 이러고 살아서 이제 여행도 저희 수준에선 좋은데 가고 먹고싶은거 가격 생각안하고 사먹을 정돈 되는거 같아요.
    평생 그렇게 사는건 힘들어도 어느정도 목돈 모일때까진 아껴가며 사는 것도 좋지 않을까..하네요

  • 4. .....
    '17.10.15 12:17 PM (115.138.xxx.65)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도 엄청난 짠돌이인데 명함도 못 내밀겠네요
    저흰 국내여행은 철마다 한번은 다녀요
    호텔에서 못잘뿐
    먹는 것도 한우. 대게 이런거 아님 배터지게 먹고
    근데 물건사는거 무지하게 싫어합니다
    애 물건도 본인이 회사 여자 동료들한테 얻어오구요
    (상품권으로 답례는 해요)
    책. 장난감 이런건 다 중고.
    본인 구두는 세상에 얼마나 낡았는지 뒤창이 다 떨어져나각ㅎ 구두 뒤축 가죽에 구멍이 났더라구요. 제가 안사면 자기물건 절대 안사요. 답답해미침

  • 5. ᆢᆢ
    '17.10.15 12:23 PM (119.204.xxx.211) - 삭제된댓글

    전 제가 아끼며 살았어요
    여행은 다녔지만 돈안들이려 먹을거 싸들고 다녔어요
    그러데 지금 사진보면 옷이 다 똑같아서 5년간
    매번 간 여행 같은곳 사진같아 다른점이 없어요
    젊은 내모습이 찌들어 보이네요
    지금은 돈도 어는정도 모으고 어느정도 벌며 살아서
    작년에 해외여행을 갔어요
    그곳에서 젊은부부와 같은 패키지였는데
    매년 해외여행을 아이들 데리고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좋아보였어요 왜 그렇게 못살았나 후회되구요
    지금은 애들 중고등이라 어디 다니기도 힘드네요

  • 6. ㅣㅣ
    '17.10.15 12:55 PM (223.39.xxx.69) - 삭제된댓글

    알뜰하게 살고 저축 많이 하고 산 편인데
    님 가정은 알뜰이 아닌거 같네요
    궁핍에 가깝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9920 한지혜는 참 부러운 인생이네요. 53 ... 2017/10/17 33,228
739919 사랑의 온도에 나오는 노랠 찾습니다. 1 샹그릴라 2017/10/17 569
739918 아이들 읽은 책 제목 목록을 적어놓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3 ... 2017/10/17 730
739917 농협카드 없애야겠어요 4 다스는 누구.. 2017/10/17 2,857
739916 호되게 아프고 나서 보니 2 안녕 2017/10/17 1,804
739915 영재발굴단 요은이 보셨나요? 4 이슬 2017/10/17 2,803
739914 연예인 상위1% 5 꽃너울 2017/10/17 3,079
739913 재산을 좀 받았는데 맘이 이상하네요. 28 2017/10/17 21,226
739912 3연동 중문 사용하시는분들 저좀도와주시겠어요 5 도움좀 2017/10/17 2,083
739911 인삼을 많이 주셨어요 뭐할까요? 8 ... 2017/10/17 1,208
739910 평소 교류없는 동서사이, 수술했는데요. 37 음... 2017/10/17 6,716
739909 손가락이 시려요 1 ... 2017/10/17 542
739908 임신준비중인데 선크림 추천해주실래요 2 선크림 2017/10/17 768
739907 수표 발행 수수료 대충 어느 정도인가요? 2 은행 2017/10/17 659
739906 전화 차단하면 3 2017/10/17 895
739905 살인강도범을 의인으로 미화한 영화 ‘대장 김창수’ 38 길벗1 2017/10/17 5,195
739904 직작생활 너무 힘들어서 적어봅니다. 1 음.. 2017/10/17 1,237
739903 시어머니들 또는 아들가진엄마들요.. 26 /// 2017/10/17 5,456
739902 SKT 포인트 소진방법? 2 밥순이 2017/10/17 1,395
739901 어느 동호회를 가나 부심 넘치는 사람이 있네요. 6 2017/10/17 2,155
739900 등하원도우미글 보니 .. 등하원 도우미 일이 뭔가요? 1 갑자기 궁금.. 2017/10/17 2,066
739899 영유 보내서 잃어버린 것들에는 무엇이 있나요? 30 ... 2017/10/17 7,001
739898 등하원 도우미 각각이면 아이가 혼돈스러울까요? 11 모모 2017/10/17 2,103
739897 어제 판도라...그리고 주진우기자 정말 존경스럽네요... 12 문지기 2017/10/17 2,181
739896 문꿀브런치 생방시작 2 ㅇㅇㅇ 2017/10/17 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