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라마 보다가 울어요
엄마 조회수 : 2,233
작성일 : 2017-10-14 13:31:02
15년 넘도록
드라마 안보는 사람인데
장나라 나오는 거 잠깐 보는데요
과거에서 엄마를 만나는 장면이 나와요
돌아가신 엄마가 눈 앞에 있으니
너무 좋아서 막 안고 싶어하고 따라다니는 거예요.
저도요
엄마를 다시 만나면요
그냥 안고서 놓지 않을거예요.
엄마가 왜이래 귀찮게 하지마. 할때까지
엄마 냄새며 엄마 손이며 얼굴이며 계속 만져서
기억하고 싶어요.
그런데
돌아가신 엄마는 37살 젊은 엄만데
저는 다늙어서 50이 넘어버렸네요.
그래도 엄마를 한번만 다시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이 나네요.
IP : 175.209.xxx.2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7.10.14 1:41 PM (182.221.xxx.74)저도 보면서 울었어요. 엄마엄마 하면서 막 쫓아다니는데
저 같아도 그럴 거 같아요.
저는 엄마는 계시지만 아빠가 돌아가셔서 공감 되기도 하고
그래서 엄마가 더 애틋하기도 하거든요.
과거로 가서 젊어진 것보다
엄마를 다시 만난게 훨씬 더 좋을 거 같아요.
생각하니 또 눈물나네요2. kei
'17.10.14 1:45 PM (124.53.xxx.79)아.. 원글님 절 울리네요.
우리 엄마는 내기억속 50대인데 저도 이제 40대니 따라가고 있네요.
가끔 꿈에서 보면, 십수년이 지났어도 돌아가신게 인지가 안되는지 뭔가 슬프면서도 그냥 익숙하게 아 엄마다 하면서 지내다가 꿈에서 깨면 너무 슬퍼서 울어요.
곧 기일인데 다시 슬퍼지네요
엄마가 먼저 간건 나이가 아무리 들어도 아물지 않는 상처인거같아요3. 은우
'17.10.14 2:19 PM (175.113.xxx.78)ㅜㅜㅜㅜ저도 오늘 아무생각 없이 보다가 그 장면에서 엉엉 울었어요 돌아가신 엄마 생각 나서요. 더이상 못 보겠어서 티비 껐어요 ㅜㅜㅜ
4. 저도요
'17.10.14 3:57 PM (39.7.xxx.202)엄마살아계신데도 눈물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46415 | 현재 일본 화제 키워드 순위.jpg 7 | ㅇㅇ | 2017/11/07 | 3,004 |
746414 | 동화마루vs엘지마루 2 | 고민녀 | 2017/11/07 | 784 |
746413 | 미안하다 보다 고맙다 말해주세요 4 | 엄마의 자존.. | 2017/11/07 | 1,314 |
746412 | 한미 공동 기자회견 하네요 15 | moon | 2017/11/07 | 2,091 |
746411 | 미세먼지 주의-대기오염은 이곳에서 실시간 확인하실수 있어요 | 뭐죠 | 2017/11/07 | 463 |
746410 | 경리쪽 후임은 쉽게 구해질까요? 1 | ㅇㅇ | 2017/11/07 | 1,017 |
746409 | 공부 못하는 딸아이 어떻게 이끌어 줘야할까요? 13 | ㅇㅇ | 2017/11/07 | 3,439 |
746408 | 건조기 덕 봤어요 5 | ... | 2017/11/07 | 2,122 |
746407 | 합격운 점 다 맞으셨나요? 7 | 음 | 2017/11/07 | 2,049 |
746406 | 저희 고양이 똑똑한가요? 20 | ㅇ | 2017/11/07 | 2,942 |
746405 | 국정원 댓글수사 방해 검사 등 전부 구속…범죄소명 6 | 고딩맘 | 2017/11/07 | 711 |
746404 | 올케와 김장하기 싫어요ㅠ 4 | 외동맘 | 2017/11/07 | 3,981 |
746403 | 중고딩 어머니들 .. 물어볼게 있는데요. 9 | tt | 2017/11/07 | 1,944 |
746402 | 질좋은 두툼한 니트목두리 어디서사나요? 1 | 겨울 | 2017/11/07 | 941 |
746401 | 끝난 연애가 추억이 되나요? 7 | ... | 2017/11/07 | 1,840 |
746400 | 산전/후 요가 3 | 아줌마yog.. | 2017/11/07 | 602 |
746399 | live)변상욱대기자인터뷰;가짜뉴스에.속지않는법 1 | 뉴비씨 | 2017/11/07 | 531 |
746398 | 저질체력인줄 알았는데... 16 | 긴장 | 2017/11/07 | 3,358 |
746397 | 호프집 골뱅이에서 바퀴벌레 사체가 나왔다는데요 9 | 옹졸한건지 | 2017/11/07 | 1,427 |
746396 | 빌라 전세 고민됩니다 채광이 정말 중요한가요? 20 | 고민 | 2017/11/07 | 4,914 |
746395 | 어쩜.. 전통 환영식 정말 환상적이네요. 10 | .... | 2017/11/07 | 4,485 |
746394 | 웅진북패드...2년 의무기간 끝났는데, 팔아야할까요? | 쭈희 | 2017/11/07 | 797 |
746393 | 트럼프 "성조기 환영 시민 목격... 열정 느꼈다&qu.. 22 | ㅇㅇㅇ | 2017/11/07 | 4,428 |
746392 | 혼자서도 잘하는거 뭐있으세요? 6 | 누가누가 | 2017/11/07 | 1,868 |
746391 | 트럼프 자녀들은 계모와 5 | ㅇㅇ | 2017/11/07 | 3,6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