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짜증나요. 헌금 안내면 헌금으로 기도하고 헌금 내면

우월감 조회수 : 3,469
작성일 : 2017-10-14 13:24:45
돈 많이 낸다고 구원받는 거 아니라고 설교해요
헌금 안낸 날은 헌금의 의무를 다하라고 설교하구요 그래서 짜증나서 헌금 많이 했거든요.

이거 외엔 다 좋은데 목사가 자기 우월감만 드러내려 해요. 잘해서 드러내는 게 아니라
신자 자존심 깎아먹어서요.
제가 영등포에 있는 교회 위해(전 다른 지역에 살지만) 기도하는 게 있거든요. 잘 됐으면 좋겠어서..그럼 그냥 '그렇구나 잘하시는구나' 하면 되잖아요?
꼭 '그래요 누구나 아픔이 있어요 힘내요' 이래요 이게 뭥미? 난 안힘든데? 너나 잘하지..

그래도 없는 돈에 헌금한건데
고마워는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뭘 해도 짜증이니
교회 옮겨야 하나 생각중이예요

그리고 무슨 말을 해도 절 불쌍하게 여기고(근데 도움주려고 그러는 게 아니라 자기 우월감 드러내려구요)
저 무시, 동정하는 척 하는 화법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현명하면서 사이다일까요?

교회 전체 욕은 하지 말아주시고
가지말라 등신이냐 이런 조언을 핑계삼아 저에게 욕하는 것도 삼가주시길 부탁드려요
저도 나갈 타이밍만 보고 있어요(여러 얽힌 사정이 있지만 여기에 구구절절 쓸 내용은 아니라)
IP : 220.85.xxx.20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착각
    '17.10.14 1:34 PM (175.212.xxx.108)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마음에 드는 설교만 들을 수 없듯이
    자게의 답변도 원글님 맘에 드는 답변만 들을 수는 없어요
    답변의 범위를 한정하면서
    자게에 글 올리는 분들
    저는 참 이상하네요.
    교회 욕도 하지 말고
    원글님 욕도 하지 말고
    교회 옮기란 말도 말아야하면
    무슨 답변을 기대하시는지?

  • 2.
    '17.10.14 1:38 PM (220.85.xxx.206)

    그랬구나 속상하셨구나 위로요.
    공감이나..

    교회 욕은 인터넷에 기독교 글 올리면 피라냐 처럼 달려드는 사람이 많아서..

    속풀이가 그렇잖아요.
    댓글 보고 더 마음아프네요
    악플보면 가슴 턱 막히는 기분 들지 않나요? 지금 그러네요.

  • 3.
    '17.10.14 1:38 PM (220.85.xxx.206)

    악플->부정적인 댓글로
    수정합니다.

  • 4. 그냥
    '17.10.14 1:40 PM (118.101.xxx.143)

    교회를 나가지 마세요.
    교회를 안나가면 구원받지 못하나요?
    구원은 그냥 깨달음 아닌가요?
    교회건물이나 헌금 이런거 상관없이

  • 5.
    '17.10.14 1:46 PM (220.85.xxx.206)

    저도 알죠. 개신교는 모든 신자가 교회예요.

    하지만 전 교회는 다니고 싶어요. 예배도 좋아하구요. 그날이 가까움을 볼때까지 더욱 모이자 라고 한 바울의
    가르침도 좋아해요.
    유럽에 살았는데 현지 교회 다니는 것 좋아했어요.

    한국은 교회도 많은데.. 오히려 맞는 교회 찾기 어렵네요.
    위에 썼듯이 목사가 좀 열등감 있는 사람인데
    이상한데서 우월감을 찾으려 해서 이 부분이 걸려서 속풀이에 올렸어요.

  • 6. 조심스럽게
    '17.10.14 1:54 PM (182.215.xxx.254)

    성당에 다녀보시는건 어떨까요?
    같은 하느님을 믿는 종교이고 성당은 봉헌금에 대한 압박도 없고 조용히 신심을 키우기에 아주 좋습니다.

  • 7. ...
    '17.10.14 2:14 PM (223.33.xxx.31)

    제가 다녔던 교회는 그런곳없었는데 나랑 잘맞는곳이 있어요
    알아보고 다른 교회 옮겨보세요

  • 8. 오직하나뿐
    '17.10.14 2:43 PM (39.118.xxx.43) - 삭제된댓글

    저도 성당 다니시길 권해봅니다.
    외국서 오래 살아서 현지 한인 장로교회 다니다 성당 다니다 하던 걸
    이젠 귀국해서 성당만 다니고 있어요,
    헝금 압박없구요. 강론때 전혀 돈얘기 안하십니다.
    교무금이라고 있는데.... 그건 형편 껏 내심 되요.
    어느 할머니께서는 한달 교무금을 1만원 약정하시고 그것만 내시드라고요.
    아무도 뭐라 안합니다.

  • 9. 오직하나뿐
    '17.10.14 2:44 PM (39.118.xxx.43)

    저도 성당 다니시길 권해봅니다.
    외국서 오래 살아서 현지 한인 장로교회 다니다 성당 다니다 하던 걸
    이젠 귀국해서 성당만 다니고 있어요,
    헌금 압박없구요. 신부님께서도 강론 때 전혀 돈얘기 안하십니다.

    개신교의 십일조 같은 교무금이라고 있는데.... 그건 형편 껏 내심 되요.
    어느 할머니께서는 한달 교무금을 1만원 약정하시고 그것만 내시드라고요.
    아무도 뭐라 안합니다.

  • 10. 가끔생각하는데
    '17.10.14 3:01 PM (58.140.xxx.107)

    마르틴 루터가 카톨릭교회가 오늘날 같았으면 종교개혁 안했을거 같아요.
    오히려 개신교 교회가 그당시 카톨릭이 하던 짓을 고스란히 하고 있네요.

  • 11. ㅡㅡ
    '17.10.14 3:13 PM (121.190.xxx.20)

    힘드시겠어요. 교회 옮기는 문제도 쉬운게 아니죠.
    그런데, 내가 그렇게 상처 받고, 예배에 방해된다면
    옮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 12. 성ㄹ 교회가 보군요.
    '17.10.14 3:56 PM (211.219.xxx.35) - 삭제된댓글

    목회자보고 다님 안되는듯 합니다.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로 회복하세요.
    ㅇ의도 침례교회 결혼식에가서 주례못사님 말씀듣고 그교회 다시가 보고픈 마음이 들더군요.

  • 13.
    '17.10.14 7:02 PM (118.219.xxx.21)

    하느님만 보고 다니세요
    그런 인성 가진 목사들 많아요
    나이 많은 신도들도 다 어린양으로 취급해요
    시간이 없어 주말에 시골 계신 부모님 댁 방문하는것도 못하게 하고 미리 얘기하라고 해서 얘기 하면 교회 빠지면 안된다고 못가게 해서 가야할 사정이라 얘기 안하고 가면 불러서 잔소리 하더군요
    그리고 어떤 신도는 남편이 죽어 장례식장에서 조문 받는데도 사람시켜 예배 보러 오라고 부르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0621 방탄소년단 질문있어요 13 ㅇㅇ 2017/11/22 2,023
750620 류여해 "감 밑에 있는 김정숙 여사? 본인이 했을 리 .. 37 미친년 2017/11/22 6,171
750619 햄버거 완젼 실망 3 햄버거 2017/11/22 1,780
750618 아무것도 하기싫다는 아이..어떻게 해야해요 1 ㅇㅇ 2017/11/22 1,180
750617 롱패딩 vs 방탄 1 .. 2017/11/22 1,057
750616 문대통령 화나셨네요. 24 당연함 2017/11/22 19,849
750615 시험시간 얼마나 전에 가야 하는지? 10 수능일 2017/11/22 1,700
750614 솔가 빌베리 징코 루테인 베지터블 캡슐 1 11 2017/11/22 1,475
750613 Jtbc 뉴스룸 보세요 2부 영웅 2017/11/22 986
750612 이국종 교수, 세월호 사고 때 출동 영상... 7 ㅐㅐㅐ 2017/11/22 2,926
750611 호주 워마드 사건 너무 과민반응아닌가요 173 .... 2017/11/22 56,476
750610 (음악제목) 브라이틀링시계 광고음악 제목 아시는 분 음악 2017/11/22 1,068
750609 코스트코 계란 살충제 검출된 거 같아요. 8 살충제 계란.. 2017/11/22 2,858
750608 아버지 패딩하나 사드리려는데 .. 뭐가 괜찮을까요?? 19 아버지 2017/11/22 3,305
750607 한진택배 배송조회를 보니까 상품하차에서 멈췄는데요. 1 ㅇㅇ 2017/11/22 2,466
750606 이국종 교수 이참에 독립해서 개인 병원해도 좋을 것 같은데 26 ㅇㅇ 2017/11/22 4,992
750605 MB 청와대, 우리는 손가락 빨고 사냐며 특활비 상납 요구 4 고딩맘 2017/11/22 1,510
750604 성매매 근절하려면 성매수자만 처벌해야 5 ........ 2017/11/22 1,118
750603 알타리김치 무청이 많이 남았어요 8 ㅇㅇ 2017/11/22 2,191
750602 자전거에 부딪혔는데요 2 ... 2017/11/22 839
750601 풀무원 메밀지짐만두 드셔보셨나요? 18 대박 2017/11/22 4,092
750600 김종대-이국종 논쟁 키운 보수언론의 덫 12 oo 2017/11/22 1,717
750599 하.3만 아직 도달안됐어요.낮엔접속도안돼 2 낮에접속엄청.. 2017/11/22 829
750598 이국종 교수가 브리핑 때 언급한 미군 더스트 호프팀... 7 000 2017/11/22 2,892
750597 평범남대신 하자있는 사람에게 인기있어요ㅜㅜ 15 ㅇㅇ 2017/11/22 4,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