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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짜증나요. 헌금 안내면 헌금으로 기도하고 헌금 내면

우월감 조회수 : 3,308
작성일 : 2017-10-14 13:24:45
돈 많이 낸다고 구원받는 거 아니라고 설교해요
헌금 안낸 날은 헌금의 의무를 다하라고 설교하구요 그래서 짜증나서 헌금 많이 했거든요.

이거 외엔 다 좋은데 목사가 자기 우월감만 드러내려 해요. 잘해서 드러내는 게 아니라
신자 자존심 깎아먹어서요.
제가 영등포에 있는 교회 위해(전 다른 지역에 살지만) 기도하는 게 있거든요. 잘 됐으면 좋겠어서..그럼 그냥 '그렇구나 잘하시는구나' 하면 되잖아요?
꼭 '그래요 누구나 아픔이 있어요 힘내요' 이래요 이게 뭥미? 난 안힘든데? 너나 잘하지..

그래도 없는 돈에 헌금한건데
고마워는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뭘 해도 짜증이니
교회 옮겨야 하나 생각중이예요

그리고 무슨 말을 해도 절 불쌍하게 여기고(근데 도움주려고 그러는 게 아니라 자기 우월감 드러내려구요)
저 무시, 동정하는 척 하는 화법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현명하면서 사이다일까요?

교회 전체 욕은 하지 말아주시고
가지말라 등신이냐 이런 조언을 핑계삼아 저에게 욕하는 것도 삼가주시길 부탁드려요
저도 나갈 타이밍만 보고 있어요(여러 얽힌 사정이 있지만 여기에 구구절절 쓸 내용은 아니라)
IP : 220.85.xxx.20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착각
    '17.10.14 1:34 PM (175.212.xxx.108)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마음에 드는 설교만 들을 수 없듯이
    자게의 답변도 원글님 맘에 드는 답변만 들을 수는 없어요
    답변의 범위를 한정하면서
    자게에 글 올리는 분들
    저는 참 이상하네요.
    교회 욕도 하지 말고
    원글님 욕도 하지 말고
    교회 옮기란 말도 말아야하면
    무슨 답변을 기대하시는지?

  • 2.
    '17.10.14 1:38 PM (220.85.xxx.206)

    그랬구나 속상하셨구나 위로요.
    공감이나..

    교회 욕은 인터넷에 기독교 글 올리면 피라냐 처럼 달려드는 사람이 많아서..

    속풀이가 그렇잖아요.
    댓글 보고 더 마음아프네요
    악플보면 가슴 턱 막히는 기분 들지 않나요? 지금 그러네요.

  • 3.
    '17.10.14 1:38 PM (220.85.xxx.206)

    악플->부정적인 댓글로
    수정합니다.

  • 4. 그냥
    '17.10.14 1:40 PM (118.101.xxx.143)

    교회를 나가지 마세요.
    교회를 안나가면 구원받지 못하나요?
    구원은 그냥 깨달음 아닌가요?
    교회건물이나 헌금 이런거 상관없이

  • 5.
    '17.10.14 1:46 PM (220.85.xxx.206)

    저도 알죠. 개신교는 모든 신자가 교회예요.

    하지만 전 교회는 다니고 싶어요. 예배도 좋아하구요. 그날이 가까움을 볼때까지 더욱 모이자 라고 한 바울의
    가르침도 좋아해요.
    유럽에 살았는데 현지 교회 다니는 것 좋아했어요.

    한국은 교회도 많은데.. 오히려 맞는 교회 찾기 어렵네요.
    위에 썼듯이 목사가 좀 열등감 있는 사람인데
    이상한데서 우월감을 찾으려 해서 이 부분이 걸려서 속풀이에 올렸어요.

  • 6. 조심스럽게
    '17.10.14 1:54 PM (182.215.xxx.254)

    성당에 다녀보시는건 어떨까요?
    같은 하느님을 믿는 종교이고 성당은 봉헌금에 대한 압박도 없고 조용히 신심을 키우기에 아주 좋습니다.

  • 7. ...
    '17.10.14 2:14 PM (223.33.xxx.31)

    제가 다녔던 교회는 그런곳없었는데 나랑 잘맞는곳이 있어요
    알아보고 다른 교회 옮겨보세요

  • 8. 오직하나뿐
    '17.10.14 2:43 PM (39.118.xxx.43) - 삭제된댓글

    저도 성당 다니시길 권해봅니다.
    외국서 오래 살아서 현지 한인 장로교회 다니다 성당 다니다 하던 걸
    이젠 귀국해서 성당만 다니고 있어요,
    헝금 압박없구요. 강론때 전혀 돈얘기 안하십니다.
    교무금이라고 있는데.... 그건 형편 껏 내심 되요.
    어느 할머니께서는 한달 교무금을 1만원 약정하시고 그것만 내시드라고요.
    아무도 뭐라 안합니다.

  • 9. 오직하나뿐
    '17.10.14 2:44 PM (39.118.xxx.43)

    저도 성당 다니시길 권해봅니다.
    외국서 오래 살아서 현지 한인 장로교회 다니다 성당 다니다 하던 걸
    이젠 귀국해서 성당만 다니고 있어요,
    헌금 압박없구요. 신부님께서도 강론 때 전혀 돈얘기 안하십니다.

    개신교의 십일조 같은 교무금이라고 있는데.... 그건 형편 껏 내심 되요.
    어느 할머니께서는 한달 교무금을 1만원 약정하시고 그것만 내시드라고요.
    아무도 뭐라 안합니다.

  • 10. 가끔생각하는데
    '17.10.14 3:01 PM (58.140.xxx.107)

    마르틴 루터가 카톨릭교회가 오늘날 같았으면 종교개혁 안했을거 같아요.
    오히려 개신교 교회가 그당시 카톨릭이 하던 짓을 고스란히 하고 있네요.

  • 11. ㅡㅡ
    '17.10.14 3:13 PM (121.190.xxx.20)

    힘드시겠어요. 교회 옮기는 문제도 쉬운게 아니죠.
    그런데, 내가 그렇게 상처 받고, 예배에 방해된다면
    옮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 12. 성ㄹ 교회가 보군요.
    '17.10.14 3:56 PM (211.219.xxx.35) - 삭제된댓글

    목회자보고 다님 안되는듯 합니다.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로 회복하세요.
    ㅇ의도 침례교회 결혼식에가서 주례못사님 말씀듣고 그교회 다시가 보고픈 마음이 들더군요.

  • 13.
    '17.10.14 7:02 PM (118.219.xxx.21)

    하느님만 보고 다니세요
    그런 인성 가진 목사들 많아요
    나이 많은 신도들도 다 어린양으로 취급해요
    시간이 없어 주말에 시골 계신 부모님 댁 방문하는것도 못하게 하고 미리 얘기하라고 해서 얘기 하면 교회 빠지면 안된다고 못가게 해서 가야할 사정이라 얘기 안하고 가면 불러서 잔소리 하더군요
    그리고 어떤 신도는 남편이 죽어 장례식장에서 조문 받는데도 사람시켜 예배 보러 오라고 부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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