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한테 위험감수하는 액티비티(패러글라이딩 짚라인..) 이런거 시키시나요

ㅇㅇ 조회수 : 2,891
작성일 : 2017-10-14 09:10:04
애들이 초등저학년인데요
그런 액티비티 사고가 무섭고 못 믿어서 애들 못시키겠더라구요
저도 즐기지도 않구요

그런업체가 그냥 사업자등록만 내면 되고 안전 규제 법적인 규제 같은게 미약하다 들었거든요 한국에서는요



근데 애가 시집 식구들이랑 놀러를 갔는데
(저랑남편은 사정으로 못감)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온거에요
너무너무 재미있었고 또 타고 싶대요
카메라로 동영상도 찍어오구요

아이 데려가주시고 놀아주신건 진짜 너무 감사한데 순간 넘 당황해가지고요...저는 애가 집에 온 후에 알았거든요


애가 넘 재밌었다고 또 타고 싶다고 하는데 기특하기도하고 당황스럽기도하고
아직 그런건 안시킨다 하는 맘엔 변함이 없는데
(사고가 많고 위험을 감수해야 하니까요...)

다른분들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요
IP : 219.251.xxx.2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좀 그렇죠.ㅠ
    '17.10.14 9:15 A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한국처럼 기본을 안 지키는 사회에서 저런 놀이기구는 타는 것은 정말 목숨 내놓는 거라고 봅니다. 사고 안 난 걸 자랑할게 아니라 천운이라고 생각해야죠.ㅠ

  • 2. ㅇㅇ
    '17.10.14 9:16 AM (58.140.xxx.106)

    안시켜요. 저희집은 바다에 가도 애들 어릴때 수영도 안시켰어요.
    수영은 수영장에서만.

  • 3. 씨워크는 어때요?
    '17.10.14 9:18 AM (219.251.xxx.29)

    사이판에 갔을때 남편이 씨워크 라는걸(배타고나가 해저3m정도 가서 산소통쓰고 바다걷는거) 애들이랑 예약했는데 제가 취소해버려서 남편이랑 엄청 싸운적 있어요 ㅜㅜ
    남편이 저 진상취급해서 정말 서러웠던 기억이

  • 4. 안전해요
    '17.10.14 9:20 AM (112.184.xxx.17)

    아이가 탔다는건 규정 체중과 키가 넘었단 뜻일거예요.
    그래서 탈 수 있었을 것이고
    우리나라 엑티비티 생각보다 안전합니다.
    오히려 외국은 타다가 타치거나 할때 책임 안진단 각서쓰고 타잖아요.
    물론 100% 다 모든 사고에 자유로울순 없는데
    우리나라는 안전장치가 대부분 잘 되어 있는거 같던데요?

  • 5. ㅇㅇ
    '17.10.14 9:26 AM (219.251.xxx.29)

    규정 체중과 키는 논외의 문제인것같구요..

    짚라인 초등학생 추락사고 번지점프 사망사고
    사고가 너무 많던데요
    사업자 등록만 내면 바로 장사가능하고 규제할 법적장치도 안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요...

    근데 남편은 제가 이런얘기하면 유난떤다며 남들 다탄다고 절 몰아세워요 에혀

  • 6. ...
    '17.10.14 9:30 AM (222.111.xxx.38)

    통제된 위험에 얼마나 노출하느냐의 문제는 개인적인 판단에 따라야죠.
    그렇게 치면 자동차 사고는 그런 사고 위험이 더 크죠.
    지나가다 날벼락같은 교통사고가 얼마나 많은데요.
    심지어 교통사고는 통제된 위험도 아니잖아요.

    그런 액티비티들의 안전 수준을 믿지 못하면 안하셔야죠.
    그런데 그런 통제된 위험도 감수하지 못하면 세상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을 겁니다.

  • 7. ...
    '17.10.14 10:25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물론 썩 내키진 않지만
    일회적으로 하는 저런 액티비티는 해요
    그게 얼마나 좋은 기억 추억으로 남는다는거 아니까

    그렇게 치면 저는 (윗님처럼) 차 운전할때도 늘 긴장해요
    일회적인 액티비티로 사고날 확률보다 교통사고 날 확률이 더 크죠

    그런것때문에 인생의 큰 재미를 늘 놓치고 사는건
    아니라고 봐요
    전 번지점프를 해봤는데, 굳이 다시 할 일은 없겠지만
    그 기억은 강렬했고 인생을 풍부하게 만들어요

  • 8. 1001
    '17.10.14 10:26 AM (116.127.xxx.162)

    배틀 트립에 스카이다이빙 하는 거 보고 호주가면 꼭 해봐야겠다 생각했는데 케언즈에서 스카이 다이빙 사고로 3명 죽었다더군요. 패러글라이딩 하다 저희 회사 부장님 한 분도 허리 심하게 다치셨어요. 여튼 조심하는게 좋을 거 같더라구요.

  • 9. 저도
    '17.10.14 10:28 AM (58.226.xxx.120)

    저도 위험한건 굳이 안시켜요 저도 안하구요
    교통사고랑 비교하는건 좀 그렇지않나요 ? ㅋㅋ

  • 10. 패러글라이딩은
    '17.10.14 10:29 AM (211.219.xxx.159) - 삭제된댓글

    어른들타다가 다리부러진사람 많이 봤는데
    이건 유연하지 못해서인것 같구요
    스키타다가도 부러지니까요

    저는 짚라인은 저도타고 아이들도 탔는데 크게 위험할건 없던데요

  • 11. ...
    '17.10.14 10:31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ㄴ 확률을 얘기하는거예요.
    자주 타는 자동차 vs 평생에 다 합쳐도 몇번밖에 안하는 액티비티
    중에 내가 어떤 사고를 만날 확률이 더 높냐구요

  • 12. 저는
    '17.10.14 10:40 AM (122.34.xxx.84)

    배타는것도 겁나던데 우리나라가 그렇게 안전한가요? 누가 책임을 지던 사고나면 무조건 내손해죠. 그런거 감수하면서 굳이 탈 필요있는지.

  • 13. ㅡㅡ
    '17.10.14 11:19 AM (118.127.xxx.136)

    어이없는 소리네요. 교통 사고랑 비교.
    그리고 부모가 없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초등 저학년 아이에게 저런 액티비티는 안 시킬듯요.

  • 14. ㅇㅇ
    '17.10.14 11:24 AM (121.168.xxx.41)

    시집 식구는 비싼 놀이 해줬으니 감사 인사 기다릴 텐데..
    저거 10만원 가까웠던 거 같애요
    소셜로 하면 더 싸지만요.

    지금 비용 얘기는 아니지만

  • 15. 아뇨
    '17.10.14 11:36 AM (122.36.xxx.91) - 삭제된댓글

    저는 제가 돈주고 시킬 생각없어요
    하지만 지가 커서 어른이 돼서 꼭 한다고 하면 그냥 냅두지만
    부모인 제가 돈 줘서 그런 위험한거 절대 시키고 싶지 않아요
    예전에 제가 기사 본 것도 있고 해서 더욱 하면 안되겠구나 했어요... 혹시 그거 탈때 죽어도 어떤한 책임도 묻지 않는다는 각서 같은거 쓰지 않나요?

  • 16. 아뇨
    '17.10.14 11:38 AM (122.36.xxx.91) - 삭제된댓글

    아 짚라인은 비교적 땅이랑 가깝고 길이도 짧은 곳에 설치 된 곳이 있어서 그건 어릴때 몇 번 태워 준적은 있어요

  • 17. 우힝
    '17.10.14 2:00 PM (117.111.xxx.199)

    저도 젊을 땐 이것저것 했지만 나이들고나선 놀이기구도 안타요 젊을때 혈기로 한거죠 머...

  • 18. 씨워크
    '17.10.14 5:45 PM (114.204.xxx.6)

    제가 하고 싶어서 우리 가족 모두 했는데
    하고 나서 엄청 후회했어요..ㅠ
    일단 귀가 너무너무너무 아프고
    까딱 숨 한 번 잘못 쉬면 죽을 것 같은데
    수면 위로 나가기에는 시간이 걸리고...
    암튼 취소하신 거 정말 잘하신 거예요.

  • 19. ㅇㅇ
    '17.10.14 10:02 PM (219.251.xxx.29)

    아이구 씨워크 님 고생하셨네요 ㅜㅜ
    그래도 사고없이 무사히 나오셔서 다행이에요
    근데 글 보니 막 빙의가 되네요 마치 제가 물속에 있는듯한..수압 때문에 바로 올라오기 힘든가봐요.

    저는 씨워크 취소한 죄로 남편노므스키랑 3박5일 내내 싸웠네요 평생 마음에 맺힐 정도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8595 '아동 성적 착취'로 영구정지된 트위터 38%가 일본 계정 샬랄라 2017/10/15 973
738594 인연끊은 친정 아버지가 찾아오셨어요. 8 ... 2017/10/15 6,480
738593 여자는 집값에 돈 안 보태는 경우가 아직 흔한가요? 12 .. 2017/10/15 3,787
738592 다스는 누구꺼에요? 7 궁그미 2017/10/15 1,064
738591 밤에 갑자기 별 보였네요 4 2017/10/15 1,471
738590 친정엄마는 왜 자식에게만 다른지 심리모르겠어요 3 허탈 2017/10/15 1,824
738589 82쿡 핸드폰에 바로가기 어떻게 해놓나요? 6 비취향 2017/10/15 8,211
738588 우연히 티비보니 최재성이 나오네요..ㅠㅠ 7 세월이참 2017/10/15 3,000
738587 이혼, 아이 어릴 때 보내고 관계유지 잘 하시는 분 계시나요~?.. 20 ........ 2017/10/15 5,350
738586 왼쪽 아랫배 통증? 2 2017/10/15 1,765
738585 가구 중 뭐를 좋은 걸로 사야 할까요? 9 ㅇㅇ 2017/10/15 2,289
738584 다 당신 덕분이라오 - 김건모 1 인생이 다그.. 2017/10/15 953
738583 뚜껑형 김치냉장고가 산사태나는 냉동실같아요 봉지봉지 9 뚜껑 2017/10/15 3,225
738582 날씨가 빨리 추워진거 맞죠? 4 2017/10/15 2,605
738581 조셉에서 맘에 드는 원피스를 봤는데.. 5 질문 2017/10/15 2,784
738580 군산구경...3시간으로 부족하려나요? 4 ? 2017/10/15 1,923
738579 시부모 상에도 친구들에게 부고 하나요? 30 .. 2017/10/15 12,193
738578 자식 셋 이상씩 낳던 시대에 막내로 자란 분들 6 60년대생들.. 2017/10/15 2,631
738577 입술 물집에 프로폴리스 바르는거 효과있나요? 12 ㅡㅡ 2017/10/15 4,602
738576 그래서 다스는 누구껀데요??!!! 22 다스 2017/10/15 3,261
738575 예전 기사 나왔던 업소녀 2 ... 2017/10/15 3,721
738574 대화중 그게 아니고~를 계속 얘기하는 사람 17 피곤해요 2017/10/15 3,606
738573 현관중문달고 싶어요 10 아파트 2017/10/15 4,265
738572 뚜껑형 김냉으로 정했는데 모델이 워낙 많아요 5 벨라라 2017/10/15 1,026
738571 님들이라면... 2 ... 2017/10/15 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