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23&aid=0003320183
예전에는 모르는 사람만 조심하라고 했는데,
이제는 친구 부모님도 못 믿는다는 기사를 읽고 생각난 일입니다.
부모님은 외형적으로는 독실한 기독교인이었는데
아버지 가장 친한 친구가 다니던 교회로 다니게 되었죠.
고등, 대학 동창 사이로 뭐 대학도 서울 괜찮은 대학 다닌 사람들이구요.
집 분위기가 응답하라 1988 덕선이네 처럼
모여서 집에서 술 마시는 때가 종종 있었는데..
아빠의 가장 친한 친구라는 사람이 술에 취해서 저를 성추행 했어요. 그 때는 너무 어려서 그게 뭔지 모르다가 20살 넘어서 그게 성추행이었구나...알았구요.
그 집 딸 저랑 한 살 차이에요. 30년 동안 친했다가 어느 날 문득 생각나서 니네 아빠가 그랬었다 라고 말하고나서 서먹해져서 연락 안 해요.
부모님들끼리는 아직도 친하구요.
교회 다닌다고, 배운 사람이라고, 좋은 직장 있다고, 딸 있는 아빠라고, 멀쩡한 가장이라고..
이런 거 아~~~~무 의미 없습니다.
법원에서 판결할 때 이런 걸로 감형하던데
아~~무 연관 없습디다.
그 밖에 제가 본 성추행, 성희롱에 연루되는 중년 남자들 공통점은...뭐랄까...
1. 흥이 많다.(음주가무를 좋아한다)
2. 외모를 예술가처럼 꾸민다.(안 어울려도)
이에 해당되는 교수님들 나중에 기사 뜨더라구요.
제자 성폭행, 성추행으로요.
그러니까 하고 싶은 말은
딸 있는 분들은 어른들 술 마시는 자리에 애들 있게 하지 마세요. 집에서 술자리 만들지도 말구요.
가족들 다 있고 심지어 보고 있었고,
사람들 많이 있어도 순식간입니다.
여기서 아들 교육, 남자 교육..뭐 또 이런 싸움 나는건 아니겠죠? 그건 그거고 현실에서는 우선 딸들 지켜야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집도 못 가게 한다는 기사를 읽고 생각난 과거
10월 조회수 : 3,772
작성일 : 2017-10-14 07:16:07
IP : 112.155.xxx.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논리를 거꾸로 뒤집으면
'17.10.14 7:27 AM (121.167.xxx.222) - 삭제된댓글성추행자중엔 교회 다닌(다)고, 배운 사람이(라)고, 좋은 직장 있(다)고, 딸 있는 아빠(라)고, 멀쩡한 가장....
2. ...
'17.10.14 7:48 AM (182.227.xxx.205)예전에도 성추행성폭행 많았죠
다만 숨겨져서 그렇지
흉이라고 다 쉬쉬해서 그렇지3. ....
'17.10.14 8:02 AM (112.155.xxx.50)윗분 맞아요. 저는 그래서 부모님한테 말 안 했어요. 저보고 조심하라고 할 것 같았거든요. 제 또래 애들과 모여서 얘기해보면 어렸을 때 성추행 안 당한 애들이 거의 없네요. 중년 남자 선생님이 가장 많구요.
4. ..
'17.10.14 8:20 AM (1.238.xxx.165)지하철 성추행범들도 알고보면 다 멀쩡한 가정있는 놈들이잖아요.
5. 한국 여자들
'17.10.14 9:35 AM (211.210.xxx.216)성추행 한번 안 당해본 여자 거의 없을걸요
없다는 분
쫌만 기다려보세요
당신에게도 꼭 올거고요
어쩜 원글님처럼
그게 성추행인지 몰랐을 수도 있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