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후반기 후회되는 일 뭐있으신가요
직장다니면서 더 열심히 살았더라면
인생 후반기에 퇴직금에 연금도 보탬이 되고
모아놓은 돈도 여유로와서
취미생활,여행,기타 소비생활등
나이들어서 조금씩 행복감을 누리면서
살 수 있었을텐데...
젊은날 좀더 열심히 살 걸 후회되네요.
나름 잘 살아보겠다는 다짐은 항상 하고 살았는데
모든게 다 송두리째 지난날들을 부정당한거 같은 일이 생겨
정말 삶 자체가 후회스러워요.
삶의 중요 시점들마다 선택을 잘못했어요.
1. 뭐
'17.10.13 10:58 PM (116.127.xxx.144)어느 책들에선가 그러죠.
인생을 꼭 열심히 살아야만 하는가?
꼭 긍정저으로 살아야만 하는가?
이런식으로 써놓은 책들도 있지요.
어느정도는 좀 수긍하는 면도 있어요.저도.2. 아이 한명만 낳고
'17.10.13 11:00 PM (223.62.xxx.149) - 삭제된댓글재테크 열심히
3. ...
'17.10.13 11:02 PM (124.59.xxx.247)직장다니면서 더 열심히 살았더라면~~~~~~~~~~~
하지만 직장 안다님으로 해서
직장스트레스는 없잖아요.
남의 떡이 무진장 커보인다고
그 떡 내 떡 안되요.
그냥 큰 탈 없이 큰 위기없이 무난하게 살아왔으면
잘 살아온겁니다.4. ....
'17.10.13 11:03 PM (223.62.xxx.27) - 삭제된댓글다시 살아도 나는 별달리 다른 인생 살 것 같지 않구요
그래서 후회도 없습니다^^
Je ne regrette rien5. 진진
'17.10.13 11:06 PM (121.190.xxx.131)인간은 미래를 알수없음으로 완벽한 선택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지금보다 더 나쁠 확율도 있었을텐데..
이만해서 다행이다 생각한다면 그것이 지혜이고 행복이라 생각해요
정말 후회할일이라면 지금 이순간을 살지못하고 후회에 에너지를 쓰는 것이겠죠.6. 후회
'17.10.13 11:11 PM (117.111.xxx.239)한들 먼소용 있겠어요
지난날의 경험을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 더 열심히 살면 되겠지요7. 예전에
'17.10.13 11:12 PM (58.140.xxx.232)외국살때 교민잡지를 읽었는데, 한국사람한테 새해계획을 물어보면 어쩌구 저쩌구 십년후 계획까지 다 말하는데 서양인 인터뷰 했더니 당장 내일 일도 모르는데 무슨 일년계획이냐고, 자기는 그냥 오늘 하루에 충실할거라고...
그땐 좀 한심하게 느껴졌는데 이젠 그게뭔지 알것 같아요.
흔히들 미래를위해 현재를 저당잡히지 말라고하죠.
현재를 즐기라는게 아니라, 그냥 현재를 미련없이 아낌없이 충실하게 보내는게 그나마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같아요.8. 희망
'17.10.13 11:21 PM (125.178.xxx.203)애들 대학 보내고 오십대에 돈을 모으기 시작
인생의 리즈시절을 보내더군요
언니들 보면 대체로 그래요
지금 남편이나 본인이나 직장 있다면 그걸로 성공한 삶이라고 위로 두리고 싶어요9. ...
'17.10.13 11:36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결과가 안좋은 일들도 있었지만
다시 그 시점이 되면 똑같은 선택을 할거기에
후회는 안해요
그게 내 최선이었고, 결과는 겸허히 받아들여야지 생각하는 편ㅇ에요.
인생 별거 없다 생각해요.
그냥 살아내면 돼요. 돈 없으면 없는대로.10. 푼돈
'17.10.13 11:36 PM (182.239.xxx.50)헛되게 쓴거
영어 공부 제대로 안한거
자식들애게 상냥하개 못하고 책 안 읽어 쥰거11. 윗분
'17.10.13 11:43 PM (125.177.xxx.106)말처럼 너무 미래만 걱정하느라 현재를 저당잡히고 산 거...
너무 후회되네요. 인생은 알 수 없어서 아무리 100세 시대라지만
어제도 주변에 갑자기 쓰러지셔서 간 분도 있고 언제 죽을 지도
모르는 인생인데 넘 아끼기만 하고 누리지도 못하고 산 세월이 후회스럽네요.
사람 사는 게 다 때가 있다는데 그 때를 제대로 즐기거나 누리지도 못하고
두려움에 떨며 극도의 내핍 생활한 제 자신이 한심...
적당히 즐기고 적당히 아끼고 살아야 했는데...12. 지난날
'17.10.13 11:49 PM (111.65.xxx.109)너무 일에 치여서 여행한번 못가본게 후회되네요.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용기있게 배낭여행도 가고 영어도 열심히 배울탠데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내가 좋아하는걸 찾고 그걸로 일을해서 열정적으로 살았더라면....
나이들어서는 열정도 좋아하는일도 여행도 모두 부실한 건강에 묻혀버려서 서글퍼집니다.13. ...
'17.10.14 1:18 AM (222.101.xxx.27)젊은 날 제 자신의 가능성을 과소평가한 것이요.
14. ..
'17.10.14 3:00 AM (211.49.xxx.65)인생 후반기에 대한 댓글이 좋아 저장합니다
이제 50이니 후반기 시작인데 가지 못한길에 대한
아쉬움이 컸는데 많이 위로와 힘이 되는 댓글입니다15. ㅇㅇ
'17.10.14 8:05 A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댓글들 좋아요 ~~
16. 아
'17.10.14 8:57 AM (218.236.xxx.225) - 삭제된댓글좋네요, 댓글들이..
윗 분 말씀처럼 제 가능성을 과소평가한 것, 저도 후회되네요17. 글쎄요
'17.10.14 9:37 AM (223.38.xxx.221) - 삭제된댓글진짜 능력이 있었다면 과소평가?로 주저 앉지는 않았을 거예요
그때의 선택은 최선이었습니다
지난 삶의 부정은 또 다른 후회을 낳을 뿐
지금부터 다가올 시간은 후회없이 맞이했으면....
그게 작은 소망입니다18. 현재에 충실하기
'17.10.14 12:47 PM (223.62.xxx.7)좋은댓글이 많아 저장합니다^^
19. 쉬라즈
'17.10.14 3:24 PM (39.118.xxx.199)댓글 저장해요
20. 하하
'17.10.16 12:21 PM (211.212.xxx.151)저장해요~~~^^^
21. 글이 좋아서
'17.10.16 12:25 PM (175.209.xxx.109) - 삭제된댓글다시 찾아서 저장합니다.
후회 그만하고, 다시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66195 | 속보-트럼프 '남북대화 100% 지지'…김정은과 통화도 '전혀 .. 11 | ㅇㅇ | 2018/01/07 | 2,219 |
766194 | 신용카드 추천 4 | happyh.. | 2018/01/07 | 1,635 |
766193 | 국회의원들 국민세금 잘못쓰고도 큰소리치고 삿대질 함. | ... | 2018/01/07 | 375 |
766192 | 의대는 왜 정시가 많나요? 27 | ... | 2018/01/07 | 7,533 |
766191 | 급)아이 1365 봉사활동 실적 타지역도 가능하죠? 2 | ㅇㅇ | 2018/01/07 | 1,362 |
766190 | 이명박은 어떻게 성공하게 된건가요? 27 | .. | 2018/01/07 | 4,101 |
766189 | 출산과 동시에 생리통은 자연스럽게 없어지나요? 8 | 생리통 | 2018/01/07 | 1,573 |
766188 | 눈 뒤트임? 여쭙습니다 6 | 눈 뒤트임 | 2018/01/07 | 2,690 |
766187 | 세계 풍광을 보여 주는 여행 프로그램 8 | 겨울 | 2018/01/07 | 2,419 |
766186 | 종교에 의지하는것... 7 | ㄱㄱㄱ | 2018/01/07 | 1,963 |
766185 | 화장법 어디서 배우나요? 5 | 무지맘 | 2018/01/07 | 3,184 |
766184 | 비트코인 세금 3 | Money | 2018/01/07 | 2,375 |
766183 | 짭짭거리며 먹는 사람 17 | 아오 | 2018/01/07 | 5,075 |
766182 | 이유식 만드는데 쓸 기구 5 | 핸드블렌더 | 2018/01/07 | 1,299 |
766181 | 서민정 이방인 보다가 생각난 소설 추천합니다 2 | 나보나 | 2018/01/07 | 3,112 |
766180 | 한살림 박스 반납이요 아시는분 5 | ... | 2018/01/07 | 2,658 |
766179 | 최신...아재개그 2탄......................... 11 | ㄷㄷㄷ | 2018/01/07 | 4,932 |
766178 | 막걸리 골목 전주 | 전주 | 2018/01/07 | 1,222 |
766177 | 상속으로 2주택되었어요. 세금 때문에 하나 팔아야된대요 13 | 상속 | 2018/01/07 | 4,855 |
766176 | 오늘 | 지하철 안내.. | 2018/01/07 | 496 |
766175 | 헌법은 왜 알아야 하나여?? 15 | Z질문 | 2018/01/07 | 1,639 |
766174 | 40억 하는 아파트는 누가 사나요? 8 | ... | 2018/01/07 | 6,043 |
766173 | 집값 떨어진다는데 팔고 전세 갈까요? 8 | 집값 | 2018/01/07 | 4,908 |
766172 | 3가백신 4가백신 발음이 삼까 사까 맞나요? 25 | ㅂ발음 | 2018/01/07 | 4,192 |
766171 | 데면데면한 부부사이 회복 가능할까요? 12 | 우리 | 2018/01/07 | 4,4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