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후반기 후회되는 일 뭐있으신가요

점점 조회수 : 9,159
작성일 : 2017-10-13 22:57:29

직장다니면서 더 열심히 살았더라면
인생 후반기에 퇴직금에 연금도 보탬이 되고
모아놓은 돈도 여유로와서
취미생활,여행,기타 소비생활등
나이들어서 조금씩 행복감을 누리면서
살 수 있었을텐데...
젊은날 좀더 열심히 살 걸 후회되네요.
나름 잘 살아보겠다는 다짐은 항상 하고 살았는데
모든게 다 송두리째 지난날들을 부정당한거 같은 일이 생겨
정말 삶 자체가 후회스러워요.
삶의 중요 시점들마다 선택을 잘못했어요.
IP : 122.35.xxx.13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0.13 10:58 PM (116.127.xxx.144)

    어느 책들에선가 그러죠.
    인생을 꼭 열심히 살아야만 하는가?
    꼭 긍정저으로 살아야만 하는가?

    이런식으로 써놓은 책들도 있지요.
    어느정도는 좀 수긍하는 면도 있어요.저도.

  • 2. 아이 한명만 낳고
    '17.10.13 11:00 PM (223.62.xxx.149) - 삭제된댓글

    재테크 열심히

  • 3. ...
    '17.10.13 11:02 PM (124.59.xxx.247)

    직장다니면서 더 열심히 살았더라면~~~~~~~~~~~

    하지만 직장 안다님으로 해서
    직장스트레스는 없잖아요.


    남의 떡이 무진장 커보인다고
    그 떡 내 떡 안되요.


    그냥 큰 탈 없이 큰 위기없이 무난하게 살아왔으면
    잘 살아온겁니다.

  • 4. ....
    '17.10.13 11:03 PM (223.62.xxx.27) - 삭제된댓글

    다시 살아도 나는 별달리 다른 인생 살 것 같지 않구요
    그래서 후회도 없습니다^^
    Je ne regrette rien

  • 5. 진진
    '17.10.13 11:06 PM (121.190.xxx.131)

    인간은 미래를 알수없음으로 완벽한 선택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지금보다 더 나쁠 확율도 있었을텐데..
    이만해서 다행이다 생각한다면 그것이 지혜이고 행복이라 생각해요

    정말 후회할일이라면 지금 이순간을 살지못하고 후회에 에너지를 쓰는 것이겠죠.

  • 6. 후회
    '17.10.13 11:11 PM (117.111.xxx.239)

    한들 먼소용 있겠어요
    지난날의 경험을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 더 열심히 살면 되겠지요

  • 7. 예전에
    '17.10.13 11:12 PM (58.140.xxx.232)

    외국살때 교민잡지를 읽었는데, 한국사람한테 새해계획을 물어보면 어쩌구 저쩌구 십년후 계획까지 다 말하는데 서양인 인터뷰 했더니 당장 내일 일도 모르는데 무슨 일년계획이냐고, 자기는 그냥 오늘 하루에 충실할거라고...
    그땐 좀 한심하게 느껴졌는데 이젠 그게뭔지 알것 같아요.
    흔히들 미래를위해 현재를 저당잡히지 말라고하죠.
    현재를 즐기라는게 아니라, 그냥 현재를 미련없이 아낌없이 충실하게 보내는게 그나마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같아요.

  • 8. 희망
    '17.10.13 11:21 PM (125.178.xxx.203)

    애들 대학 보내고 오십대에 돈을 모으기 시작
    인생의 리즈시절을 보내더군요
    언니들 보면 대체로 그래요
    지금 남편이나 본인이나 직장 있다면 그걸로 성공한 삶이라고 위로 두리고 싶어요

  • 9. ...
    '17.10.13 11:36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결과가 안좋은 일들도 있었지만
    다시 그 시점이 되면 똑같은 선택을 할거기에
    후회는 안해요
    그게 내 최선이었고, 결과는 겸허히 받아들여야지 생각하는 편ㅇ에요.

    인생 별거 없다 생각해요.
    그냥 살아내면 돼요. 돈 없으면 없는대로.

  • 10. 푼돈
    '17.10.13 11:36 PM (182.239.xxx.50)

    헛되게 쓴거
    영어 공부 제대로 안한거
    자식들애게 상냥하개 못하고 책 안 읽어 쥰거

  • 11. 윗분
    '17.10.13 11:43 PM (125.177.xxx.106)

    말처럼 너무 미래만 걱정하느라 현재를 저당잡히고 산 거...
    너무 후회되네요. 인생은 알 수 없어서 아무리 100세 시대라지만
    어제도 주변에 갑자기 쓰러지셔서 간 분도 있고 언제 죽을 지도
    모르는 인생인데 넘 아끼기만 하고 누리지도 못하고 산 세월이 후회스럽네요.

    사람 사는 게 다 때가 있다는데 그 때를 제대로 즐기거나 누리지도 못하고
    두려움에 떨며 극도의 내핍 생활한 제 자신이 한심...

    적당히 즐기고 적당히 아끼고 살아야 했는데...

  • 12. 지난날
    '17.10.13 11:49 PM (111.65.xxx.109)

    너무 일에 치여서 여행한번 못가본게 후회되네요.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용기있게 배낭여행도 가고 영어도 열심히 배울탠데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내가 좋아하는걸 찾고 그걸로 일을해서 열정적으로 살았더라면....

    나이들어서는 열정도 좋아하는일도 여행도 모두 부실한 건강에 묻혀버려서 서글퍼집니다.

  • 13. ...
    '17.10.14 1:18 AM (222.101.xxx.27)

    젊은 날 제 자신의 가능성을 과소평가한 것이요.

  • 14. ..
    '17.10.14 3:00 AM (211.49.xxx.65)

    인생 후반기에 대한 댓글이 좋아 저장합니다
    이제 50이니 후반기 시작인데 가지 못한길에 대한
    아쉬움이 컸는데 많이 위로와 힘이 되는 댓글입니다

  • 15. ㅇㅇ
    '17.10.14 8:05 A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

    댓글들 좋아요 ~~

  • 16.
    '17.10.14 8:57 AM (218.236.xxx.225) - 삭제된댓글

    좋네요, 댓글들이..
    윗 분 말씀처럼 제 가능성을 과소평가한 것, 저도 후회되네요

  • 17. 글쎄요
    '17.10.14 9:37 AM (223.38.xxx.221) - 삭제된댓글

    진짜 능력이 있었다면 과소평가?로 주저 앉지는 않았을 거예요
    그때의 선택은 최선이었습니다
    지난 삶의 부정은 또 다른 후회을 낳을 뿐
    지금부터 다가올 시간은 후회없이 맞이했으면....
    그게 작은 소망입니다

  • 18. 현재에 충실하기
    '17.10.14 12:47 PM (223.62.xxx.7)

    좋은댓글이 많아 저장합니다^^

  • 19. 쉬라즈
    '17.10.14 3:24 PM (39.118.xxx.199)

    댓글 저장해요

  • 20. 하하
    '17.10.16 12:21 PM (211.212.xxx.151)

    저장해요~~~^^^

  • 21. 글이 좋아서
    '17.10.16 12:25 PM (175.209.xxx.109)

    다시 찾아서 저장합니다.

    후회 그만하고, 다시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9427 님들은 해외 여행으로 얻은 건 먼가요? 32 에헤라 2017/10/15 6,647
739426 피임약 , 장기로 드신분~몇개월까지 복용해보셨나요 4 잘될꺼야! 2017/10/15 2,624
739425 장신영 왜이리 여기선 가루? 18 ㅡㅡ 2017/10/15 7,844
739424 오뎅김치우동 끓여먹었는데 1.6kg 찌네요 3 ... 2017/10/15 2,671
739423 고구마 줄기 뭘 해야할까요? 15 봄날 2017/10/15 1,380
739422 동생과 얘기 나눌 여의도 조용한 카페 추천해주세요 3 바람하나 2017/10/15 1,388
739421 47 ..왜 종아리가 안줄어들까요 ㅜ 14 ㅇㅇ 2017/10/15 3,789
739420 백종원 춘장으로 짜장밥했는데 맛있네요~~! 6 싱글녀 득템.. 2017/10/15 1,948
739419 자유한국당의 피가 흐르네요. 3 김경진 2017/10/15 1,086
739418 엄마 입장이 되어보니 섭섭하네요 5 2017/10/15 2,699
739417 하와이 패키지가 나을까요? 자유여행이 나을까요? 17 ..... 2017/10/15 4,696
739416 광주전남 여론조사]문통 직무수행 지지도 93% 3 와우 2017/10/15 1,246
739415 신혜선 괜찮네요 16 ㅇㅇ 2017/10/15 5,527
739414 부탁)피아노 선생님 봐주세요 10 초이엄마 2017/10/15 1,246
739413 저도 장서갈등글 남편에게 보여줬더니.. 28 저도.. 2017/10/15 5,495
739412 글은 논리정연하게 잘 쓰는데 말을 어버버 하는 사람 있으세요? 4 47528 2017/10/15 1,096
739411 오늘 슈돌에서 샘이라면먹은 편의점~~ 1 한강고수부지.. 2017/10/15 1,741
739410 고등생아들 컴퓨터부품 닦는다며 무수에탄올99.9% 5 2017/10/15 1,253
739409 가계부 어플에서 타인 카드 등록이요 1 궁금 2017/10/15 874
739408 안입고 유행 지난온 판매하는 곳이 있을까요? 9 ^^ 2017/10/15 1,729
739407 고백부부 넘나 재밌네요 5 2017/10/15 3,785
739406 부끄러움이 없는 남자 3 지훈이 2017/10/15 1,686
739405 11월에 기가막힌 영화 한편이 개봉됩니다. 3 ... 2017/10/15 3,696
739404 호르몬주사 5 .. 2017/10/15 1,470
739403 아기 반찬 비용이 엄청 많이 드네요 13 ㅇㅇㅇㅇ 2017/10/15 3,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