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늘 긴장되어 있는 내자신.

조회수 : 1,501
작성일 : 2017-10-13 15:03:36
좀 수월하고 가볍게 밝게 . .
사람들과 어우러 지고싶어요
늘 긴장된마음 표정. 딱딱한 내자신이
참 싫어서 스마일로 포장을 해도
사람들은 금새 그런저의 속내를 알아차리고
불편해 합니다.

성장기때 아버지의 끊임없는 짓눌림으로
살아온 저예요.
자존감 이라고는 단어로만 존재할 뿐
제겐 없습니다.

그래도
바뀌고 싶어요.
밝게 명랑하게. .
근데 그거 제겐 너무 어렵 습니다.
방법을 찾는다는게 우스워 보일지 몰라도
찾고 싶습니다.
도와주실래요~
IP : 211.36.xxx.1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아.....
    '17.10.13 3:21 PM (211.186.xxx.154)

    제가 쓴 글인줄.....ㅠㅠ

    전요

    중학교부터 해마다 반이 바뀔때 마다
    다짐하는게 있었어요.

    밝고 명랑하게 지내자!!!


    근데 그게 절대 안되네요......
    ㅠㅠ

    밝고 명랑하고 싹싹한 사람들이 정말 너무 부러워요....


    저도 항상 긴장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저를 불편해 해요.

    전에 한번은 큰맘먹고 동호회에 가입해서
    저 나름대로는 밝고 명랑한척 하며 잘 지내려고 애썼는데

    동호회에 정말 착한 오빠가
    저한테 솔직하게 얘기해주더라고요...
    다들 편한데 너만 불편하고 어색하다.......


    그말 듣고 그냥 동호회 활동 포기했어요.
    너무 슬펐어요...

  • 2. ...
    '17.10.13 3:24 PM (115.138.xxx.65)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온라인에서는 그런 제 모습을 숨길 수 있어 저는 현실세계보다 인터넷이 더 마음편하네요.
    전 직장에서 사장님이 따로 불러서 저한테 불편하다고 한적도 있어요.
    그냥 편안하게 지내면 안되냐고. 자기가 더 불편하대요. 조언이라고 하는말인데 전 눈물이 찔끔나더라구요.
    그리고 전 거울보면 제 얼굴도 어색해요 ㅋㅋㅋ
    전 제멋대로인 엄마가 쥐잡듯이 잡아가며 키운 자식이구요.
    저도 자존심 같은건 없는것 같아요.
    전 시녀병이 내재되어 있는데 그런 제 모습이 환멸스럽기도 해요.
    누가 조금만 인정해주면 황송해서 몸둘바 몰라하고

  • 3. 저도요
    '17.10.13 3:31 PM (211.186.xxx.154)

    누가 조금만 인정해주면 황송해서 몸둘바 몰라하고 222222222222222222222

    이거 완전 저네요....ㅠㅠ


    저도 회사에서 권고사직 당했어요.
    사람이 어둡고 어울릴줄도 모른다고....

    전 그래서 프리랜서해요.
    10년차예요.
    솔직히 첨엔 정말 너무좋았어요.
    혼자 일하는데 돈도 많이 버니............


    근데 저 같은 사람은 죽이되든 밥이되든 직장생활했었어야 해요..

    혼자 10년을 지내니
    정말 인맥하나 없고
    섬같은 사람이 되었네요...

    어디 나갈곳도 없고
    만날 사람도 없고...
    몸도 퍼지고...
    생기도 없고.....
    ㅠㅠ

  • 4. 저도 그런편인데
    '17.10.13 3:38 PM (119.82.xxx.208) - 삭제된댓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하는 맘으로 스마일 가면 쓰고 사회생활해요. 그러다 병도 오고...면역도 안좋긴한데...저희같은 사람들 담소모임이나 가졌음 좋겠어요. 주변은 다들 어찌나 사회성이 좋아보이는지..훌쩍...힘내요~~

  • 5. ..
    '17.10.14 4:51 PM (203.130.xxx.210)

    저도 비슷한 성향을 갖고 있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남겨요.. 유투브에 '닥터U'로 검색하시면 의사분이 여러주제로 짧게 영상 남겨주신게 있는데, 거기서 나랑 해당되는 주제의 강의를 찾아서 들어보세요~ 저는 좀 도움이 되고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3549 스타벅스의 프리퀀시 서비스는 무조건 음료만 먹어야 별이 쌓이나요.. 2 보통의여자 2017/10/29 1,428
743548 고딩 남자애들 - 겨울 코트 어떤 거 좋아하나요? 5 코트 2017/10/29 1,104
743547 자녀와 같이 볼만한 미드 있나요? 5 ... 2017/10/29 1,045
743546 예뻐진 비법...때비누~ 17 풀어보아요 2017/10/29 7,900
743545 낙태죄폐지 및 자연유산유도제 합법화 청와대 청원링크 17 청원 2017/10/29 955
743544 애들 앞에서 심하게 싸웠습니다 6 .. 2017/10/29 2,574
743543 쓸쓸한 영화 좀 추천해주세요 23 가을 2017/10/29 2,637
743542 나의 운명 사용 설명서 14 tree1 2017/10/29 3,779
743541 세탁세제와 하얗게 만드는 세제 어디 제품이 좋나요? 4 추천좀 2017/10/29 1,345
743540 미국인데 코트하나 사고싶어요~ 3 미국 2017/10/29 1,150
743539 박마켓 골든에이징 한우 드셔보신분? 1 .. 2017/10/29 500
743538 고당 자녀 두신 학부모님께 질문! 국어인강 추천바래요- 7 깐따삐야 2017/10/29 1,554
743537 15개월 5살 4살 아기들 데리고 가족여행 갈만한곳 추천부탁드려.. 3 .. 2017/10/29 1,315
743536 촛불혁명 1주년 주요 장면, 시민들이 만든 여의도 촛불파티 SN.. 7 ... 2017/10/29 918
743535 지혜로운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6 .. 2017/10/29 1,127
743534 직장인82쿡님들 질문이요^^ 4 경조사 2017/10/29 521
743533 다른집이랑 같이 여행갈 때 비용은 어떻게 하세요? 7 여행 2017/10/29 1,772
743532 애기엄마 대학로 외출왔어요!! 밥집 갈만한데 추천부탁드려용 14 우힛 2017/10/29 3,018
743531 카페트말고 다른 깔개없을까요? 5 대체할것 2017/10/29 1,350
743530 민주노총이 청와대 행진에서 한 구호 15 역시 2017/10/29 1,641
743529 안첤 전국 순회공연한대요. 11 완전 꿀잼 2017/10/29 1,423
743528 전직 입학사정관이라며 질문받던 글 삭제하셨나요? 3 왜? 2017/10/29 1,196
743527 금수저지만 남성적인 매력이 좀 부족한 남친 29 dd 2017/10/29 10,146
743526 술 취해서 자전거를 타고 왔어요.. 2 남편이 2017/10/29 907
743525 생리때 여행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13 .. 2017/10/29 2,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