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등교거부를 하고 있습니다.

지혜가 필요해요 조회수 : 2,723
작성일 : 2017-10-13 11:47:00
최근에 학교폭력 피해자로 학폭위 열리고 가해자 아이는
자진해서 전학을 가게 되었어요.
피해자는 저희 아이외 2명 더 있었구요.
신체적 폭력이 아닌 언어폭력을 지속적으로 당해왔습니다
울아이의 성향은 착하고 너무하다 싶을 만큼 순수한면이 많
습니다.
차라리 쎄게 나가는게 더 좋을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 만큼.
그런데 아이의 성향이 그러질 못하다보니 쎄게 대응을 하지
못하고 또 본인도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다고해요
할말은 조리있게 하는 편이지만 그것만으론 부족하다 싶을
만큼 아이들이 악랄하게 구는거 같아요
문제는..
지금 아이가 등교를 거부하고있습니다.
학교가 고통스러운 곳이라고 해요
친구가 아예 없는게 아니고 친한친구들이 몇명 있긴 하지만
학교에 대해 정이 떨어진거같아요
그런데 또 공부욕심이 많아서 공부를 하고 싶어하고
본인이 원하는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열심히 공부도 하는
편이었어요
학교를 가는게 고통스럽다 하고 왜 학교를 다녀야하는지
모르겠다고하면서 한참을 우는데 정말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오늘부터 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해서 등교시키지 않았습니다
제 결정이 옳은건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고통스러운 곳을 당분간은 보내고 싶지 않다는 생각
도 들고 아이를 며칠간만이라도 좀 모든거에서 편해지게
해주고 싶어요.
담임선생님의 도움으로 심리치료 받을 만한 곳도 알아두었
습니다.
만약.. 아이가 계속 등교를 거부하게 된다면.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홈스쿨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IP : 223.62.xxx.6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0.13 11:57 AM (175.117.xxx.158)

    가해자가 전학갔는데ᆢ힘들어도 홈스쿨은 정말 아닙니다ᆢᆢ이겨내는 시간도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 2. 무조건
    '17.10.13 12:00 PM (202.30.xxx.226)

    아이 의견 존중해세요.

    지금 잘 하신 것 같아요. 학교가 예전 처럼 무슨 일이 있어도 학교만은 가야 한다..이런 곳이 아닙니다.
    전문가들도 그리 얘기해요.

    일단 학교에 어떤 소정의 절차?로 학교를 쉴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문의해보시고,
    집에서 지내는 동안 그 다음 방법을 찾아도 되지 않을까요.

  • 3. 학폭위
    '17.10.13 12:43 PM (211.36.xxx.144)

    학폭위에서 가해자 처발만이 아니고 피해자 구제 조치도 이루어졌나요? 피해자 구제조치도 정해졌으면 아이가 학폭으로 인해 등교거부 같은 결석도 인정처리가 됩니다. 심리치료나 상담도 가능하고요. 학교에 학폭위 피해자 조치는 어떤게 이루어졌은지 알아보세요.

  • 4. ...중1
    '17.10.13 2:22 PM (124.49.xxx.61)

    말을 어떻게하길래...학폭위가...애들도참
    암튼 잘회복되길바래요..

  • 5. 전학고려
    '17.10.13 2:40 PM (118.219.xxx.45)

    무단결석이면 특목고, 유명자사도 갈 때 문제 생길거예요.

    전학 고려 해 보시길..
    근데 같은 지역내 전학은 어렵다고 들었어요.
    이사 가야 한다고 들었어요. 다른 지역으로..

  • 6. ...
    '17.10.13 5:45 PM (1.238.xxx.31)

    일단 체험학습내고 여행 다녀오는 건 어떠세요? 일주일이라도 해외로.... 약간 다른 경험으로 희석 시켜줄 필요도 있을 것 같고요. 담임께 부탁해서 반 아이들이 왜 안 나오냐고 보고시다고 문자나 걱정어린 전화가 아이를 변화시킬 거 같아요.
    같은 지역내 전학은 만약 가능하다 해도 별 도움 안 될 거에요. 이미 학원등으로 지역내 서로 다 알거든요

  • 7. 원글
    '17.10.13 7:55 PM (211.169.xxx.51)

    담임선생님 찾아뵙고 상담을 하고 왔어요.
    일단 체험학습으로 돌렸어요. 5일..
    기분전환 하고 심리상담도 받을 예정입니다.
    댓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9036 저녁을 고기로 먹으면 살빠져요. 3 하늘빛 2017/11/15 2,319
749035 외국인들이 가면 좋아하는 장소나 체험이 뭐가 있을까요? 3 ^^ 2017/11/15 336
749034 집안일할때 옷 뭐 입고 지내세요? 2 궁금 2017/11/15 1,144
749033 남편이 말하네요. " 예뻐서.."라고. 2 조하 2017/11/15 2,613
749032 이웃집 아이가 수능 치는데 뭘해주면 좋을까요? 11 .... 2017/11/15 1,745
749031 2만 5천원 짜리 초음파 가습기라는데 어때요??? 1 가습기살래 .. 2017/11/15 601
749030 지금 몸은 건강한데 누워계신분 계세요..? 4 우울증 2017/11/15 1,329
749029 검찰청으로 30만원 이체내역은 뭘까요? 1 masca 2017/11/15 1,153
749028 '안전 논란' 원전 앞 바닷물을..취약계층에 식수 제공 4 부산보세요 2017/11/15 420
749027 제가 만족하는 이불솜 1 어쩌나 2017/11/15 1,285
749026 언제쯤이면 감정(이성간의 사랑)에 자유로와 질수 있을까요? 2 ..... 2017/11/15 828
749025 실내화 어디서 구입하셨나요? 5 추워라 2017/11/15 829
749024 외국에서 출산후 좌욕 어떻게 해요? 11 외국 2017/11/15 1,872
749023 엄마가 죽는 꿈을 꾸었는데 어떤 의미일까요? 5 강아지왈 2017/11/15 1,791
749022 수능 안보는 고3두신 맘들 계신가요?(수시합격생말고요) 1 별바다산강 2017/11/15 1,246
749021 사주보러갈건데요..5만원? 1만원? 4 사주 2017/11/15 2,428
749020 사랑과 야망 마지막회에서 한고은 왜 우나요 2017/11/15 2,083
749019 어린 나이에 화장하면 피부 안상하나요? 4 화장 2017/11/15 1,222
749018 양들의 침묵에서 그 박사는 좋은 사람이예요 나쁜사람이예요? 7 2017/11/15 1,795
749017 남편분들 일주일에 밖에서 얼마나 술 드세요? 6 ㅎㅎ 2017/11/15 1,064
749016 제약 바이오가 올라도... 2 ... 2017/11/15 945
749015 무청 시래기를 말렸는데요 6 2017/11/15 1,166
749014 밀크티 마셨는데 살빠지고 있어요 18 이거실화냐 .. 2017/11/15 6,652
749013 108배 하는법 체크리스트 (한겨레 기사) 30 내용좋아요 2017/11/15 6,336
749012 약사가 안정된 직업이 아니었나요 16 ㅇㅇ 2017/11/15 4,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