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럽에서는 길가다가도 물총 세례를 받을 수 있어요..
여자 두명이 걸어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뭐긴 축축해서 보니까 흰 남방에 온통 빨간 소스 범벅...그게 뭔지 냄새가 고약하고 너무 찝찝해서 난리난리치며 닦으면서 주변 쳐다보는데 20대 남자애들이 뒤에서 킥킥거리고 조금 후에 또 다른 남자애들이 괜찮냐며 달래주러 오더라고...낌새가 이상해서 봤더니 그중 한명이 자기 가방쪽으로 손을 뻗치고 있었다고 ㅜㅜ
절대 동양여자 아니면 이런짓 안한다고 하네요.
서양애들이 동양인은 부당한 일 당해도 따지지않고 유순학느 순종적이라는 생각해서 이런 일 쉽게 벌일 수 있는듯해요.
당장 유럽여행 카페라도 가보세요.
진짜 버라이어티한 인종차별 패키지를 보실 수 있을거에요.
침 뱉고 도망가기도하고 건물 위에서 물뿌리고..
요새 신종수법이 저렇게 색깔있는 소스뿌리는거죠. 아마 소매치기랑 합세하는듯 해요. 정신없을 때 지갑이나 폰 슬쩍하는거...
근데 더 답답한건 당하는 사람들이 서양애들처럼 흥분해서 욕하거나 눈에 쌍심지켜고 하지 않는다는거...그냥 어버버버하며 당황하는게 다 더라근요.
저는 제발 이런 모욕을 당했을때 영어로 대꾸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렸음 좋겠어요. 한국말로 욕해도 걔들 다 나쁜말인거 알아듣습니다. 한국교육의 폐해인건지 영어못하면 외국가서 주눅들고 바보가 돼요.
중국 애들 본 받을점이 하나 있는데 걔들은 상대가 알아듣던 말던 일단 중국어로 솰라솰라....중국말 모르는건 니 사정이고..이런 생각. 적어도 상대방이 화난건지 어떤건지는 전달이 되더라구요.
영어못하면 죄인이라는 식의 한국교육이 문제라고 생각해요.
제발...유럽여행가서 욕해줄 일 있으면 한국욕 찰지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울거나 어버버하지 말고 ㅜㅜ
이런거보면 한국인들은 왜 이리 유순하고 착한지...유럽수준으로 자국민들이 밥그릇 뺏기고 있는데 저항은 커녕 우리나라 인종차별 심하다고 스스로 자정노력하네요. 참 대단한 나라.
1. 나나
'17.10.13 10:27 AM (125.177.xxx.163)제가 프랑스에서 덩치 큰 프랑스여자가 지하철내리는 저를 밀치고 들어가다가 저한테 시비를 걸더라구요
되도않는 영어를 늘어지는 말투로
네가 나한테 사과를해라
여기는 파리니까 네가 더 조심했어야지 왜 관광객이 파리지앵을 밀치냐 뭐 이딴소릴 지껄이더라구요
옆에서 그여자 남친은 매우 미안하고 난감한 표정이고 사람들은 몰리고 ㅜㅜ
영어가 유창하진않아도 나름 하는 사람인데
싸움 영어는 ㅍ유밖엔 모르니....
옆을 둘러보니 동양인이 하나도 안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용기내서 영화에서 들어본 모든 육두문자를 날려줬어요
이 ㅁㅊㄴㅇ 어디서 ㅈㄹ이냐
야 이 ㄴ아 네가 밀구들어와놓고 어디서 개 매너냐
이런 @&$$&&&&@&같은 ₩&@@하고 자빠졌네
야 너 나 동양인에 체구 작다구 ㅈㄹ하냐
암튼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람한테 쌍욕을 해봤네요
파리에서 난생처음 욕방언이 터졌더니
그여자 꼬리내리고 스윽 피하더라구요
근데 한숨돌리며 옆을 쳐다보니 동양맘자 대학생쯤되는 야들이
투썸즈업해주더라구요 ㅠㅠㅠ
한국학생들 ㅠㅠㅠㅠㅠ
얼른 도망쳐왔어요 ㅋㅋㅋ2. ..
'17.10.13 10:28 AM (61.101.xxx.88)착한건지, 멍청한건지, 노예 근성 인건지 할때가 있죠. 그리곤 자기검열 ㅋ
3. 여행이란게
'17.10.13 10:32 AM (175.223.xxx.90) - 삭제된댓글돈주고 고통 받으러 뭐하러 가는지 모르겠어요
실제로 보면 좋은것도 있겠지만
인터넷으로 눈으로만 봐도 여행 안가도 되겠더만
어쩌다 한번 험한일을 당해야말이지
다녀온 사람들마다 표적이 된다느니 하는곳을
비싼내돈주고 그 후진짓을 왜하냐고요
우리나라도 좋은곳이 차고 넘치는데...
예전에나 해외여행나 이민이 부의 상징이지
이제는한국이 제일 좋은데...4. 직딩맘
'17.10.13 10:40 AM (118.37.xxx.64)나나님~ 투떰즈업!!!
커피 마시다가 뿜었네요 ㅎㅎ 듣기만 해도 아주 시원~합니다!!5. TimHortons
'17.10.13 10:41 AM (210.117.xxx.136) - 삭제된댓글아...... 저도 갑자기 뮌헨공항에서 쌍욕했던 생각이 나네요...저 원래 그런 욕하는 사람아닌데 얌전하게 보여서 당하는거 같고 인종차별 느낌 확 나서 쎈 발음으로 한국욕했더니 알아듣더라구요 ...(욕은 안하는거지 못하는게 아니더라구요)
어제 독일 인종차별 이야기글 읽으면서 진짜는 파리가 인종차별 최고국인데 생각했는데 오늘 쓰셨네요 프랑스파리 자부심이 도를 넘어 심하죠 도둑도 심하고 전시회실 라커에 둔 노트북도 문 뜯고 가져갔던...
때로는 상황에 맞는 상대에 따라서 한국욕 적절하다고 봅니다
이젠 공항이나 여행지에서 한국욕 들리면 이해되고 여유있다면 함께 도울수도 ...ㅎ6. 직딩맘
'17.10.13 10:44 AM (118.37.xxx.64)저희 애 담임선생님이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 다녀오셨는데
건물 고층에서 이상한 냄새나는 소스물총이 쏘아졌고 그걸 맞은 선생님은 허둥지둥 하고 있는데 옆에 잘생긴 유럽남자가 어머 어떡해 이걸로 좀 닦아~ 이러면서 휴지도 주고 도와주더래요.
그 남자가 떠난 후 정신차려보니 2주전에 개통한 갤8이 사라짐 ㅠㅠ 심지어 손에 폰을 들고 있었는데도 ㅠㅠ 남편도 옆에 있었는데도 ㅠㅠ
걔네들 여러명이 함께 움직이는 나쁜 도둑놈들이에요. 조심합시다.7. ㅇㅇ
'17.10.13 10:55 AM (219.251.xxx.29)헐 유럽 대학교때 배낭여행한번가고 (2002년도?)결혼하고 한번간게 (2010년?)다지만
그땐 별로 못느꼈거든요 그정도면 친절했고...
테러도 많아지고 인심이 흉흉해졌나봐요 슬퍼요8. 소매치기얘기랑
'17.10.13 11:01 AM (211.245.xxx.178)지하철 무매너 아줌마 얘기밖에 안나왔는데, 무슨 테러탓이고 인심탓이예요.
해외 소매치기얘기야 테러전에도 유명했구만요.9. ㅇ
'17.10.13 11:12 AM (223.62.xxx.113)유럽에 소매치기야 워낙 옛날부터 많았어요.
특히 동양인들은 비싼 카메라와 현금을 많이 들고 다니니 타겟이 되었구요.
한국인들은 한국여권이 국제 암거래시장에서 비싼값에 거래되기 때문에, 여권도 조심해야 했지요.
인종차별은 근래 더 심해지는 느낌이구요.
부당한 일을 당하거나, 소매치기 당할뻔 했을 땐,
한국어로라도 바락바락 쌍욕 날리세요.
도둑놈색히 한테는 예의 따위 차려줄 이유가 전혀 없으니까요.10. ..
'17.10.13 11:34 AM (49.161.xxx.80)젤 윗분 진짜 잘하셨네요! 걔들은 상대방이 열받았다 싶음 꼬리내리더라구요. 길가다 누가 나를 놀리거나 위협하는건 한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니 더 수치심들고 여행도 망치게 되죠. 왜 아무 반응못했나 곱씹게되고...외국여행 갈 땐 항상 한국욕 장전하고 가세요!
11. ..
'17.10.13 11:37 AM (49.161.xxx.80)생각해보니 더 기분 나쁜건 걔들이 물총으로 쏘는 소스에 뭔가 들었을지 모른다는거죠. 지들 오줌도 섞였을지 누가 알아요. 아 진짜 열받는 일이네요.
12. ㅇㅇㅇㅇ
'17.10.13 11:59 AM (211.196.xxx.207)누가 그런 말 안 하나?
한국은 치안율 최하위라 여자들이 다니기 위험하고 무서운 나라양!
백인왕자님들이 그럴 리 없다규!13. ㅇㅇ
'17.10.13 12:05 PM (121.173.xxx.69) - 삭제된댓글인종차별 얘기 나왔을때 뻑하면 어머, 인종차별로는 한국이 최고아닌가요?
이 지랄하는 것들이 꼭 있는데 우리가 일본 잡것들 꺼지라고 길거리서
혐한 시위를 한 적이 있나. 일본인들 왔다고 음식에 장난질 친 적이 있나.
외국인이나 혼혈이 산다는 이유만으로 집에 불을 지르길 했나.
아무 잘못도 없는 애를 초죽음으로 두들겨 패길 했나.
아직도 외국은 그저 파라다이스고 한국만 인종차별 쩔죠?
우물안 개구락지들 같으니라고.14. ㅇㅇ
'17.10.13 12:09 PM (121.173.xxx.69)인종차별 얘기 나왔을때 뻑하면 어머, 인종차별로는 한국이 최고아닌가요?
이 지랄하는 것들이 꼭 있는데 우리가 일본 잡것들 꺼지라고 길거리서
혐일 시위를 한 적이 있나. 일본인들 왔다고 음식에 장난질 친 적이 있나.
외국인이나 혼혈이 산다는 이유만으로 집에 불을 지르길 했나.
아무 잘못도 없는 애를 초죽음으로 두들겨 패길 했나.
아직도 외국은 그저 파라다이스고 한국만 인종차별 쩔죠?
우물안 개구락지들 같으니라고.15. 요새
'17.10.13 12:14 PM (218.234.xxx.114) - 삭제된댓글연예인들도 유럽에서 여행하는 프로그램을 찍다가 봉변당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얼마 전 박준형이 길에 있는데, 느닷없이 이상한 애들이 달려들어 발로 차고 욕하면서 물건을 뺏으려고 하는 거 카메라에 다 잡혔잖아요.
또 정려원이 길에 앉아 있는데, 느닷없이 이상한 애가 옷벗고 자기 몸 보여주는 거 카메라에 잡혔고요.
유럽은 법과 질서가 없는 동물의 왕국 같아요.16. 요새
'17.10.13 12:15 PM (218.234.xxx.114)연예인들도 유럽에서 여행하는 프로그램을 찍다가 봉변당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얼마 전 박준형이 길에 있는데, 느닷없이 이상한 애들이 달려들어 발로 차고 욕하면서 물건을 뺏으려고 하는 거 카메라에 다 잡혔잖아요.
또 정려원이 길에 앉아 있는데, 느닷없이 이상한 애가 옷벗고 자기 몸 보여주는 것도 카메라에 다 찍혔고요.
유럽은 법과 질서가 없는 동물의 왕국 같아요.17. 이런내용
'17.10.13 12:35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방송에서 교육해줘서 전국민이 다 알게해야 됩니다.
해외여행이 보편화된 세상이니까요.
쥐뿔도 없는 것들에게 당하고만 살기엔 넘 억울하잖아요.18. ..
'17.10.13 12:40 PM (49.161.xxx.80)백인 찌질이들 진짜 많더라구요. 특히 교육 못받고 가난한 애들...지들이 내세울거라곤 피부색밖에 없는 것들. 서독보다 동독이 인종차별이 심한 이유가 있죠.
19. ㄹㄹ
'17.10.13 12:42 PM (223.33.xxx.127)우리나라 사람들 너무 착한거에요 ㅠㅠ
20. ...
'17.10.13 12:48 PM (203.244.xxx.22)전 아직 유럽까지 안가봐서. 당해보진 않았지만 듣기만해도 열받네요.
왓더퍽 한번 날려주고
코리안 슬랭 한번 걸쭉하게 들려줘야겠어요. 쫄지 말아야지 싶어요.21. ..
'17.10.13 1:00 PM (49.161.xxx.80)영어 못한다그 쫄지 않는게 중요해요! 우리나라 잘못된 교육때문에 영어 안된다고 쫄아서 어버버한 사람 너무 많이 봤어요. 그리고 유럽 애들도 영어 못하는 애들 많아요.
22. ...
'17.10.13 1:10 PM (115.136.xxx.81) - 삭제된댓글한국 찰진욕 준비해야겠네요
유럽애들 싫어서 갈일은 없을지라도.
욕 배울려면 어디서 알수있을까요??
써니에 나오는 그런 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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