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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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가는 딸아이 꼭 챙겨야 할것
1. ...
'17.10.13 8:22 AM (58.230.xxx.110)침대에 빈대요~
벌레기피제 넣어주세요...2. 흠
'17.10.13 8:23 AM (37.172.xxx.89)유럽 어디가시는지요? 옷 따뜻하게 챙겨 오세여~
3. ㅇㅇ
'17.10.13 8:26 AM (221.157.xxx.226)저추석때 갔는데 많이 추웠어요
옷따뜻한거 챙겨야해요4. 나나
'17.10.13 8:26 AM (125.177.xxx.163)붙이는 핫팩 한가득
바이탈씨같은 비타민씨 한장씩 가방에 넣고 다니며 수시로 먹기
스카프 얇은 장갑
요맘때 유럽의 예측못할날씨대비용으로요5. 신발
'17.10.13 8:31 AM (117.111.xxx.239)이편해야되더라구요 이태리는 돌바닥이라 발이엄청 피로해져요
6. 새들처럼
'17.10.13 8:45 AM (125.186.xxx.84)옷핀요
소매치기 많아서 가방 지퍼에 옷핀 채워놓으면 못 열어요7. ㅇ
'17.10.13 8:46 AM (223.62.xxx.113)학생들 배낭여행 인거죠?
1. 저는 10월에 트래블메이트 꺼 초경량 오리털 침낭 가져 갔는데 엄청 따뜻하게 잘 썼어요.
숙소에서 만나는 모든 외국인들의 부러움을 샀지요.
제가 추위를 많이 타고, 결벽증 있는 성격이기도 하구요.
유스 같은데선 시트 대여료 따로 내야하는 곳도 있었거든요.
2. 샤워실에 그대로 신고 들어갈 수 있는(=젖어도 되는) 아주 가벼운 슬리퍼도 좋아요.
침대에서 내려올 때마다 운동화 구겨신지 않고 방 안, 부엌을 뽈뽈거리고 돌아 다니기 편해요.
3. 돌아다닐땐 체력과 건강이 제일 중요해요.
종합비타민 먹을만큼만 챙겨가고, 면세점에서 홍삼 하루치씩 된거 사 가서 먹으라고 하세요.8. 흠
'17.10.13 9:02 AM (115.136.xxx.67)극성 맘이네요
애가 대학생이면 지가 알아서 챙겨갈텐데
거기다 정보검색은 엄마보다 잘 할텐데
이렇게 까지 챙길까요9. ....
'17.10.13 9:11 AM (211.248.xxx.164)유럽 안가본 엄마보다 백배는 알아서 잘 챙겨갈테니 걱정말고 뭐챙겨라 뭐챙겨라 얘기하지마세요. 유랑카페.블로그. 등등 엄청 찾아서 보고 이미 모든 정보가 있을거에요. 가서도 유심사서 쓰고 구글맵보면서 인터넷 찾아보면서 잘 다닐거구요. 괜히 엄마가 여기저기서 듣고 뭐가 좋다더라 챙겨라 얘기해봐야 잔소리로만 들릴걸요
10. 예전에
'17.10.13 9:12 AM (218.234.xxx.114)82에 올라온 글을 보니, 유럽 갈 때는 한국욕을 꼭 준비해 가라는 댓글들이 정말 많았어요.
유럽은 거친 곳이라 미리 준비해 가지 않으면 당황해서 그냥 당하고 온다고 하더라고요.11. .....
'17.10.13 9:15 AM (14.39.xxx.18) - 삭제된댓글욕을 준비해가라는 헛소리까지...알아서 준비해 가라고 하세요. 요즘 정보 많아서 알아서 잘합니다. 돈이 아쉽지 정보가 안아쉬운 나이입니다.
12. ...
'17.10.13 9:16 AM (14.39.xxx.18)욕을 준비해가라는 헛소리까지...어디서든 스스로 품위는 지키며 살죠. 한국욕이라고 못알아듣겠으며 아무리 상황이 안좋아도 욕부터 날리는 인간이 되라 하실랍니까.
알아서 준비해 가라고 하세요. 요즘 정보 많아서 알아서 잘합니다. 돈이 아쉽지 정보가 안아쉬운 나이입니다.13. ......
'17.10.13 9:17 AM (218.39.xxx.98) - 삭제된댓글원하는 대로 경비만 잘 챙겨주면 될듯
14. asd
'17.10.13 9:19 AM (110.70.xxx.58) - 삭제된댓글콘돔 꼭 챙겨가세요.
유럽 가서 외국인이랑 덥석 임신이라도 해오면 진짜 답없네요.15. ㅁㅁ
'17.10.13 9:25 AM (39.155.xxx.107)어휴 저 싸이코같은 미친것은 뭐냐
16. ....
'17.10.13 9:26 AM (112.151.xxx.45)어머니 맘은 알지만, 요즘은 애들이 더 정보를 잘 알죠.
고집부리며 그리 하라 하세요. 시행착오도 공부아닐까 싶습니다.17. 대마초 파는 거 조심
'17.10.13 9:29 AM (119.192.xxx.73)아무리 아이들이 알아서 해도 처음 보내는 엄마 마음은 다 똑 같죠.
이번 추석때 유럽 가족 여행 다녀왔는대요.
다른 거야 다 인터넷에 정보 있을거고요.
저는 특히 체코 까를교 가는 거리 거리 마다 대마초 파는 사람들 보고 깜짝 놀랐어요.
순진한 저는 한명씩 서서 어슬렁거리기에 음식점 호객하는 애들인 줄 알고,
왜 우리한텐 말을 안 거나 서운하게 생각할 정도였어요. ㅠㅠ
얼핏봐선 약쟁인 줄 모르겠더라구요.
좀 으슥한 곳에 혼자 지나다니는 사람들한테 너 필요하냐 물어 보고 판다고 아들이 가르쳐 줘서 알았어요.
혹시라도 으슥한 곳은 절대 혼자 다니지 말라고 주의해 주세요.
아무리 친구들이 있어도 혹시 모르니깐요.18. ㅇㅇ
'17.10.13 9:31 AM (1.243.xxx.254)전 비상약 과 사혈침 보내요
체했을때 대비해서요 사용방법도 간단해서요19. 체크 카드
'17.10.13 9:33 AM (119.192.xxx.73)체크카드 만들어 가서 현금 인출해서 환전 하는게 좋다고 하대요.
혹시 분실우려 있으니 체크카드 한 통장으로 두개 만들어서 따로따로 보관하고요.
저 아는 집 아들은 출국장에서 지갑 잊어버려서 돈 없어서 아주 고생했대요. 체크카드가 없으니 한국에서 돈 부쳐줄 수도 없고 곤란했다고요.20. 신용카드 핀코드요
'17.10.13 9:37 AM (92.104.xxx.115)6자리로 된 핀코드 모르면 신용카드 무용지물이에요~ 꼭 확인하세요. 여권은 만일의 경우를 위해 핸폰에 사진 찍어서 저장해두고요. 선글라스와 방한복도 꼭 필요.
숙소가 호텔이 아니라 호스텔이면 슬리퍼와 스포츠타월 필수품입니다.21. ....
'17.10.13 9:42 AM (59.14.xxx.105)예전 비슷한 글에 나침반 챙겨가라던 댓글이 기억나네요~ ^^ 딸이 더 잘 알아서 할테니 걱정마세요!!
22. .....
'17.10.13 9:48 AM (222.108.xxx.167)현금도 가져가긴 가져가는데
분실의 우려를 대비해서
신용카드도 가져가고 (해외 사용 가능하게 해 놓구요 - 보통은 해외사용제한 걸려있는 경우가 많아요.. 한도를 좀 높게 설정하세요.. 우리 나라 돌아오는 비행기값에다가 유럽 나라 두어 개 넘나들 수 있는 기차비 정도는 되어야 여유자금이라할 만 합니다.. 비행기 놓치거나 하는 사태에 대비...)
국제현금체크카드도 가져가라 하세요.. (해외 인출 가능한 체크카드로 하셔야 해요 - 시티은행)
다른 건 알아서 챙겼을 테고..
의외로 손톱깎이가 필요하더라고요..
돌아다니다가 어디 걸려서 손톱 뜯어지거나 하면 마무리할 손톱깎이가 요긴.
그리고 별로 필요없을 것 같은데 실, 바늘이 의외로 간혹 필요할 때가 있더라고요..
경량패딩은 당연히 챙겼을 테고,
약간 우리 나라에서 초겨울 날씨에 입을 만한 좀 많이 따뜻한 패딩.. 도 가져가시면 좋습니다..
거기 날씨가, 한 여름에도 경량패딩 필요한 날씨가 간혹 있어요..
가을, 겨울이면 말도 못하게 추운 날도 있습니다. ㅠ
차라리 아주 얇은 내복을 가져가도 좋아요...
겉보기로는 언뜻 보면 티셔츠처럼 오인?할 수 있는 남색이나 짙은 회색 히트텍 내복 사가시면 아주 요긴할 듯요.
저는 한여름에 갔다가 도저히 추워서 못 다니겠어서 옷을 산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옷을 사면
거기 사람들이랑 우리는 체형도 많이 다르고,
우리나라랑 디자인도 다르고 해서 안 입게 되더군요..
차라리 유명 브랜드 명품 바바리, 패딩, 이런 걸 샀으면 우리 나라 와서도 잘 입었겠지만
당시 대학생인데다가, 여유돈 많이 안 가져가서 그런 좋은 옷을 살 돈이 없어서
너무 저렴한 걸 샀더니, 품질도 디자인도 너무 저렴해서 우리 나라 와서는 입을 수가 없었어요 ㅠ
캐리어를 바퀴 4개짜리, 좀 품질 괜찮은 걸로 가져가세요..
너무 허름한 거 가져가서
거기서 바퀴 망가지거나 하면 정말 고생이 말도 못합니다.23. ..
'17.10.13 9:54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엄마들도 이런데서 정보공유 하는데..
요즘 애들 여행준비할때 그냥 대충 하는 거 없어요.
본인이 안해도 일행중 한명은 반드시 극성쟁이 있구요..ㅋ
전혀 걱정 하지 않아도 돼요. 이미 다 알고 있어요.
돈 많이 주시는게 사실 제일 ㅋㅋㅋ24. ..
'17.10.13 10:04 AM (219.254.xxx.151)샤워후 신을 슬리퍼요 (슬리퍼비치안되는있는곳많아요) 글고 목도리 스카프 경량패딩 수면바지나 히트텍상하의-이불이무지얇고 방이추움,크로스백 잠글 옷핀,현금 넣어갖구다닐 복대요 (소매치기많음) 카드여유분 손톱깎이
25. ...
'17.10.13 10:55 AM (61.79.xxx.197)소매치기 안 당하게 신신당부 여권조심 주의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세요
기차탈때 캐리어.가방관리
모르는 남자가 말걸면 대꾸안하고 피하기
압박스타킹 신고 자면 다음날 다리가 안아프대요
비행기에서도 다리가 부으니 신고 있음 좋아요26. 그런데
'17.10.13 11:10 AM (218.234.xxx.114)외국에서 한국욕의 효과에 대한 증언이 쏟아지고 있는데, 헛소리니 싸이코니 운운하는 우물안 개구리들이 있네요.
27. ..
'17.10.13 1:17 PM (223.62.xxx.17)갈때비행기가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면 기내용슬리퍼주니까 그거챙겨가서 숙소에서 쓰고오면됩니다 외항사는 아마 안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