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면접보러가는 아들의 두려움을 받아놨어요 ^^
제가 아이에게 그심술을 얼른 쓰레기통에 버리고 오라고 했어요.
그러면 아이가 쓰레기통에 가서 자기 가슴에서 뭔가를 꺼내는 시늉을하곤 쓰레기통에 버리곤 했어요.
오늘아침 중딩 아들이 과고면접보러가는데 제가 두려움을 엄마한테 버리고 가라고 했더니 두손으로 가슴에서 뭔가를 꺼내서 제 두손에 살포시 놓고가네요.
아들이 두고간 이 두려움.. 면접 끝날때까지 제가 꼭 잡고 있어야겠지요?
ㅎㅎ
아들~~ 홧팅!!
1. ....
'17.10.13 8:22 AM (115.138.xxx.65)와.. 아침부터 미소가 지어져요 너무 귀엽네요
2. ^^
'17.10.13 8:24 AM (222.233.xxx.111)두려움 두고 가서 잘 해내고 오길 기도할께요~
화이팅!!!3. ..
'17.10.13 8:25 AM (210.178.xxx.234)위트가 넘치는 모자간이시네요.
너무 사랑스러워요.
예전에 유행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얼척없는 인간이 키스 날리면(입에다 손댔다가 후~하는) 그거 받아서 꾸깃꾸깃 구겨서 버리는 모션은 해본적 있네요.ㅋㅋ4. ㅇㅇ
'17.10.13 8:40 AM (123.108.xxx.39)합격하세요~
과고맘입니당5. 원글이
'17.10.13 8:52 AM (222.121.xxx.174)모두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6. 점둘
'17.10.13 9:03 AM (221.140.xxx.36)지퍼백에 담아 냉동실에 넣으시죠 ㅎㅎ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7. 아,감사해요
'17.10.13 9:31 AM (125.138.xxx.205)오늘 좋은거 배웠습니다..
화많은 우리엄마에게 좀 써먹을게요
아드님에게 받은 두려움
저 하늘 우주밖으로 뻥차버리시고요..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_()_8. ㅇ
'17.10.13 9:40 AM (121.124.xxx.207)저도 그렇게 많이 써먹을게요~
아드님 좋으시겠어요. 멋지 어머님이세요.9. ..
'17.10.13 9:41 AM (223.63.xxx.237)아 예쁘네요 아드님과 어머님^^
이 말 하고 싶어서 로그인 했어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요!10. 화이팅
'17.10.13 9:42 AM (220.90.xxx.206) - 삭제된댓글참 좋은 엄마이시군요^^
아이 수시 면접 보러가는 날, 아들보다 더 긴장해서 아들이 뭐라해도 들리지도 않더군요..쩝.
저도 아이의 두려움을 받아주는 넓은 엄마가 되어야겠어요.11. .....
'17.10.13 9:51 AM (222.108.xxx.167)오 이 방법은,
정신과 상담시에도 쓰는 기법입니다...
현명한 어머니시네요..
아들 면접에 좋은 결과 있기를 기우너합니다^^!12. T
'17.10.13 10:01 AM (220.72.xxx.85) - 삭제된댓글와. 많이 배우네요.
아드님 꼭 합격하시기를 빕니다. ^^13. 니즈
'17.10.13 10:01 AM (118.221.xxx.161)시이좋은 모자의 모습에 기분좋네요. 꼭 합격하길 빌께요
14. ㅎㅎㅎ
'17.10.13 10:05 AM (14.47.xxx.244)넘 이뻐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15. 다케시즘
'17.10.13 10:15 AM (122.36.xxx.18)꺅~~ 저도 우리 아들한테 이 방법 써먹을래요~~
너무 예쁜 모습이네요~~^^16. .......
'17.10.13 10:23 AM (211.250.xxx.21)어머
저도 좋은거 하나 배웁니다
감사합니다^^17. ..
'17.10.13 10:42 AM (114.204.xxx.212)대입면접가는데 저도 그렇게 해볼께요 ㅎㅎ
18. ...
'17.10.13 11:03 AM (222.239.xxx.231) - 삭제된댓글쓰레기통에 심술 꺼내서 버리는 아이 모습 상상하니 너무 귀여워요
두려움을 엄마한테 버리고 가라...
참 지혜로운 말이네요
두려움 같은거는 주고 가라 맡기고 가라 도 좋을듯
날 쏘고 가라 이후 매우 각인 되는 말인듯 ㅋㅋ
이 글 보고 많은 집에서 아이들이 가슴에서 뭔가를 엄마한테 줄거 같아요~19. ...
'17.10.13 11:05 AM (61.80.xxx.102)저도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20. 합격
'17.10.13 12:01 PM (121.144.xxx.93)만화 같은 아침 상황이네요^^
21. ^^
'17.10.13 1:01 PM (175.228.xxx.65)현명한 어머니의 아들이니 잘 하고 올겁니다.
22. 저도
'17.10.13 1:56 PM (180.65.xxx.124)배워가요. 마음 속의 부정적인 감정 생각들을 꺼내어놓기. 재밌고 감동이네요. 좋은결과 있기를..
23. 뿌듯하시겠어요
'17.10.13 2:04 PM (223.62.xxx.135)합격하세요! 인성.재능.위트 다 갖췄네요!^^
24. ...
'17.10.18 12:45 PM (223.62.xxx.18)두려움을 엄마한테 버리고 가라
지혜로운 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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