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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낮에 올렸었는데 퇴사하려고 해요(유부남추근거림)

짜증 조회수 : 6,335
작성일 : 2017-10-13 00:31:41
아까 낮에 제가 이런글을 썼어요
머리아파 오늘 월차썼고 내일 퇴사 의사 밝힐거예요
그 방법밖엔 없겠지요?
프로젝트때문에 11월까지 일하면 보너스도 있어서 퇴사만은 접어두려했는데 내일이 다가오는게 너무 싫어요ㅠ
10월까지만 다니겠다고 계획에 없던 퇴사의사 밝히는건데요
한달 인수인계 기간도 아래와 같은 사유로 안하고
그냥 제 할일만 얼른 마무리하려고해요
인수인계도 딱히 없고 주말까지 이용해 왠만함 다음주안에
다 마쳐보려고합니다
당장 생활도 어려울것같고 이런저런 문제가 있지만 너무 스트레스받아서요. 저 이 직장 결국 떠나는게 맞는거겠죠? ㅠㅠ
낮에 올린글입니다
---------------------------------------------------------------------------------
일단 비슷한 말을 줄곧해서 주의준적있어요
넌즈시 기분나쁘니 하지말라고요
그런데 어제는 이러네요
**씨가 퇴근하거나 외근나가면 너무 허전하다
**씨가 어떻게 나이들어가는지 늙는 모습 궁금하고 가끔 상상해본다
**씨 도망가지말아요(퇴사하지말란 뜻)
퇴사 마음에 품고살아요 이자식 때문에요
계속 이래요
상사고 공간에 둘밖에 없어 숨막혀요
이직안되고 외부알리는 상황 안되고
귀머거리마냥 듣는수외엔 다른수 없어요

지난번엔 더 한말 했어서 주의줬는데 한동안 안하더니
다시 또 그래요ㅠ
IP : 175.223.xxx.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7528
    '17.10.13 12:39 AM (175.124.xxx.80) - 삭제된댓글

    에구 힘드셨겠다..
    퇴사 할 용기가 있다면 당사자에게 진심을 말하는 것에도 용기를 내보세요.

    저 예전에 사장님의 지인으로부터 언어성희롱 당한적 있어요.
    가슴부분이 뚱뚱하시네요..하고는..

    그때 너무 당황스러웠는데 어떻게 용기가 났는지 몰라도
    그런 말씀 다시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하고 말하니
    그뒤로 절대 추근덕대지 않더라고요.

    그놈이 약간 호색한이어서 아줌마들한테 껄떡거리는놈이었습니다.

    아쨌든,
    원글님 용기 안나고 내성적이고 소심한 분이라도
    반드시 반드시 얘기하세요.

    그리고 상대방이 막 붙잡으려고 할텐데
    절~~대로 약해지지 말고 꼭 퇴사하세요..

    용기내세요.

  • 2. ㅇㅇ
    '17.10.13 12:42 AM (222.238.xxx.192)

    피하는게 가장 쉬운 방법이긴 하죠
    힘들었겠어요 토닥토닥
    그정도로 스트레스 받으면 그만두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 3. 보란듯이
    '17.10.13 1:00 AM (119.195.xxx.212)

    퇴사하시려는건가 본데요.
    내 감정 자유롭게 표출하고ㅡ싫은티 팍팍 내시고
    그리고나서 퇴사하시면 안되는지요.
    11월까지 보고싶지 않은 그마음 너무 싫으시겠지만 싫은 그놈에게 내가 너 이렇게 끔찍히 싫어한다는거 표현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해요.

  • 4. 11
    '17.10.13 1:11 AM (223.62.xxx.67) - 삭제된댓글

    에효... 얼마나 싫으시면 퇴사까지 하실까요 토닥토닥..전 여자들 따돌림 때문에 퇴사하고 싶었는데 꾹 참고 했어요ㅠ 님 마음 이해해요.

  • 5. 원글
    '17.10.13 1:23 AM (175.223.xxx.4)

    너무너무 싫어요
    못들은척 하는것도 묵인하는것같아 싫고
    싫다고 했는데도 그러니 만만하게 보는거같아 그것도 싫어요
    그런데 싫어도 계속 견딜 정도의 일인데 퇴사할정도인가를 두고 오늘 고민을 많이 했고 그래서 다시 올렸어요
    스트레스를 떠나 이런상황이 개선되지많음 떠나는것이 맞는것인지 경험많은 82님들께 1프로의 여지를 두고 올렸습니다

  • 6. 퇴사하는게 맞아요
    '17.10.13 1:25 AM (218.146.xxx.54)

    출근 자체가 지옥같던데 억지로 다니면 병 납니다

  • 7. ....
    '17.10.13 2:20 AM (223.62.xxx.51)

    나를 놔버리면되요.
    "이새끼야 니 마누라 늙는거나 디다봐 ...나늙는게 니가왜궁금해?우낀새끼네 ..내가 도망가긴 왜도망가냐 너 질척거리는거 무서워서? 지랄하고 있네..."
    한번지르고 나와요 나오더라도..

  • 8. 아까 올린글
    '17.10.13 3:39 AM (223.62.xxx.90)

    댓글까지 출력해서 사장 주고 퇴사하세요
    11월 프로젝트 끝나는데 달려온 것도 있고 직장인이 그걸 마다하고 그만 두는거면 얼마나 싫으면 그러는거겠어요
    사장도 알아야해요.

  • 9. 퇴사하면원글님만손해잖아요
    '17.10.13 5:12 AM (116.46.xxx.185) - 삭제된댓글

    너무 억울한 일인데...
    당사자에게 한 번 더 이상한 소리하면
    녹음해서 성폭력으로 신고한다고 강력하게 경고하면 어떨까요?
    그만둘땐 그만둔다는 심정으로 말이죠

  • 10. ...
    '17.10.13 5:13 AM (14.45.xxx.38)

    이해해요 얼마나 싫고 징그러웠으면..

  • 11. 퇴사하면원글님만손해잖아요
    '17.10.13 5:16 AM (116.46.xxx.185)

    너무 억울한 일인데...
    당사자에게 한 번 더 이상한 소리하면
    녹음해서 성폭력으로 신고한다고 강력하게 경고하면 어떨까요?
    실제로 헛소리하면 보는 앞에서 녹음하시구요
    그만둘땐 그만둔다는 심정으로 말이죠

  • 12. 진짜
    '17.10.13 7:05 AM (59.5.xxx.186)

    실제로 녹음해서 사장님께 들려 드리세요.
    그냥 퇴사 하기엔 미친놈에게 너무 아량을 베푸는 거죠.

  • 13. 왜 참죠?
    '17.10.13 9:23 AM (182.239.xxx.250)

    녹취하고나 톡 캡쳐해서 인사과에 고발하세요

  • 14.
    '17.10.13 9:33 AM (135.23.xxx.107)

    '**씨 도망가지말아요'

    빨리 도망가세요.

  • 15. ,,,
    '17.10.13 3:36 PM (121.167.xxx.212)

    큰 회사면 사장이나 인사과에 녹음해서 들려주면 원글님이 유리한데
    작은회사면 그놈에게 유리 해요.

  • 16. 근데
    '17.10.13 8:21 PM (14.45.xxx.38) - 삭제된댓글

    근데 사람들이 의외로 같이 분노해주거나 펄펄뛰지 않아요
    아무리 녹음해서 들려준다한들
    농담이 쎄구만~ 니가 참어
    하고 말아요 특히 남자라면
    이게 뭐? 할 가능성이 높구요
    전 같은 여자분..되게좋은분이고 믿을만한분께 제가 당한거 털어놨는데
    속상하겠다 어쩌냐 끝
    당시에 약간 서운했지만 지금은 당연했지 생각해요
    사람이란 내가당한일 아니고 남일에는 펄펄뛰어줄수없는 존재에요
    억울해도 할수없죠..그래서 더 억울한거고

  • 17. ㅇㅇ
    '17.10.14 4:43 P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녹음 증거가 필요하고요

    그다음엔 인사과 고고슁...

    인사과 없으면 여성단체 문의~~~

    일단 무조건 증거! 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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