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에 있는 울강아지 넘보고싶어요

ㅇㅇㅇ 조회수 : 1,534
작성일 : 2017-10-12 23:23:28
결혼하면서 남편 직장때문에
지방에 내려와 살게됐어요
친정엔 여섯살짜리 말티가 있는데
제가 프리랜서라 일하는 오피스텔에도
데리고 출퇴근하며 항상 끼고 다녔거든요
공원에서 산책 매일 두번씩하고
한강고수부지도 자주 놀러가고
출퇴근할때 차로 드라이브도 하고..
결혼과 동시에 지방 내려오면서
혼자 계신 친정엄마가 이젠 도맡아 키우시는데
이 녀석이 원래 저랑 엄마랑 같이 살때도
놀땐 저랑 놀고 잠은 엄마랑 잤거든요 ㅎㅎ
지금도 옆에서 코골며 잔다네요
그래도 절 젤 좋아하는데
한달에 한두번 그것도 주말에 잠깐 보니
왜 갑자기 자주 안보이나 생각하겠죠?ㅠㅠ
한달에 반은 남편이랑 지내고
일때문에 한달에 반은 친정에서 지내는데
서울올라가면 타지에 혼자있는 남편한테 맘쓰이고
지방 내려오면 친정엄마랑 강아지 보고프고
그러네요 지방살이 2년 해야하는데...
남편은 신혼집 내려올때 가끔 데려오자 하는데
친정어무이 적적하실까봐 데려오진 못하겠어요
콤콤한 발냄새랑 까만콩 같은 눈이랑 코랑
다 너무 그립네요 흑흑
담주말에 서울가는데 강아지 볼 생각에
손가락 꼽아 기다려져요~~
IP : 58.126.xxx.16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12 11:31 PM (211.187.xxx.26)

    공감가요^^
    님은 그래도 한 달의 반을 친정에서 지내는 거니 해외로 나가서 생이별하는 것 보다 훨씬 운도 좋아보이는데요
    저희 집 말티도 좀 전에 잠들었는데..
    말티도 님도 항상 건강하세요

  • 2. 으앙~~
    '17.10.12 11:33 PM (110.70.xxx.142)

    많이 보고싶겠어요.

    저도 프리로 혼자 일해서
    우리 멍뭉이 데리고
    오피스텔로 출근하고 퇴근도 같이 하는데

    오늘은 비가와서
    집에 두고 혼자 왔거든요.

    그랬더니 넘넘 보고싶어요.ㅠㅠ
    제 책상 밑에서 자는걸 좋아해서
    제가 다리도 제대로 못펴고 일하는데
    오늘도 다리 조심조심 움직이다가
    아!! 여기없지! ㅎㅎ

    우리 멍이 보고싶어서
    수시로 집에 전화하고ㅋㅋ
    엄마도 수시로 보고해주시고ㅋㅋ
    쫌전엔 영상통화도 하고ㅋㅋ

    요즘 넘 바빠서 12시넘어야 겨우 집에가는데
    빨리가서 보고싶어요^^

  • 3. ㅇㅇㅇ
    '17.10.12 11:37 PM (58.126.xxx.160)

    힝 댓글보니 왜 눈물이 핑돌죠 ㅠㅠ
    저희강아지는 영상통화 싫어해요 ㅋㅋ
    가끔 시도해보는데 딴청부리고
    자꾸 고개 돌리고 그래서 좋아하는 간식을
    엄마가 쥐고 얼굴을 핸드폰 앞에 고정시켜놓으면
    간식 먹는동안엔 열심히 볼수있어요 ㅋㅋ
    그 화면 캡쳐해놨다가 매일 보네요^^
    첫댓글님 울강아지와 저의 건강을 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님도 댁 말티님도 건강하셔요^^

  • 4. 정말
    '17.10.13 9:08 AM (210.96.xxx.161)

    그맘 알아요.
    울 강쥐 떠나보낸지가 몇년 됐는데 아직도 그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9494 텃밭농사----무우 3 일산댁 2017/10/16 817
739493 롯데가 우승하던 날. 6 ..... 2017/10/16 1,058
739492 수용성 클렌징오일 어느 제품 구입해서 사용하나요 6 7777 2017/10/16 1,348
739491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10.14~10.15(토~일) 1 이니 2017/10/16 249
739490 이명박 다스건..이해안가는게 있어요 5 다스 2017/10/16 920
739489 서울에서 자전거도로가 있는 곳이 어딘지요? (한강변 제외) 3 운동 2017/10/16 557
739488 애 낳은 거 말고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도 댓글 달아봐요. 23 .. 2017/10/16 4,023
739487 토마토 구워서 드셔 보셨나요..? 5 맛나요 2017/10/16 1,771
739486 초등 4학년 초경시작. 키 클수 있는방법 부탁해요. 16 플로라 2017/10/16 7,714
739485 저녁 먹으려다 남편이랑 한바탕 했는데 아직도 분이 안풀려요 57 벼리 2017/10/16 18,292
739484 가정용 오븐 용량 고민이에요 ㅅㄷᆞ 2017/10/16 469
739483 장서갈등글. 12 .. 2017/10/16 2,430
739482 노통은 혼자였으나, 문재인 대통령은 아니네요. 15 lenvan.. 2017/10/16 2,829
739481 걸어서20분정도 고등학교가는거 어떤가요? 15 조언부탁 2017/10/16 2,454
739480 포도즙 다이어트 시작! 17 크하하 2017/10/16 4,751
739479 다리찢기하다 비구순 파열되신분 3 질문 2017/10/16 3,131
739478 MB국정원 '김재철에 문건내용 전달' 정황..檢, 조사 방침(종.. 1 다스는 누구.. 2017/10/16 391
739477 시든 무 어떻게 요리해 먹어야할까요? 9 고민 2017/10/16 1,427
739476 쇠고기가 보약은 보약인가봐요 7 50대 2017/10/16 3,518
739475 정동진쪽에 새벽에 도착하면 10 ,,,, 2017/10/16 1,274
739474 비가 몇날며칠 오니 운동이 안되네요 2 .... 2017/10/16 579
739473 맨날 아프다고 하는지인 대처법좀 알려주세요 14 ㅇㅇ 2017/10/16 3,947
739472 문대통령 만난 엄지원/공효진 인스타 보니 하트가 뿅뿅 9 ........ 2017/10/16 3,402
739471 어린아이 돌보는 젊은부모들보니 짠하네요 16 ... 2017/10/16 4,385
739470 장서갈등 글에 댓글중 ..... 2017/10/16 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