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에 있는 울강아지 넘보고싶어요

ㅇㅇㅇ 조회수 : 1,549
작성일 : 2017-10-12 23:23:28
결혼하면서 남편 직장때문에
지방에 내려와 살게됐어요
친정엔 여섯살짜리 말티가 있는데
제가 프리랜서라 일하는 오피스텔에도
데리고 출퇴근하며 항상 끼고 다녔거든요
공원에서 산책 매일 두번씩하고
한강고수부지도 자주 놀러가고
출퇴근할때 차로 드라이브도 하고..
결혼과 동시에 지방 내려오면서
혼자 계신 친정엄마가 이젠 도맡아 키우시는데
이 녀석이 원래 저랑 엄마랑 같이 살때도
놀땐 저랑 놀고 잠은 엄마랑 잤거든요 ㅎㅎ
지금도 옆에서 코골며 잔다네요
그래도 절 젤 좋아하는데
한달에 한두번 그것도 주말에 잠깐 보니
왜 갑자기 자주 안보이나 생각하겠죠?ㅠㅠ
한달에 반은 남편이랑 지내고
일때문에 한달에 반은 친정에서 지내는데
서울올라가면 타지에 혼자있는 남편한테 맘쓰이고
지방 내려오면 친정엄마랑 강아지 보고프고
그러네요 지방살이 2년 해야하는데...
남편은 신혼집 내려올때 가끔 데려오자 하는데
친정어무이 적적하실까봐 데려오진 못하겠어요
콤콤한 발냄새랑 까만콩 같은 눈이랑 코랑
다 너무 그립네요 흑흑
담주말에 서울가는데 강아지 볼 생각에
손가락 꼽아 기다려져요~~
IP : 58.126.xxx.16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12 11:31 PM (211.187.xxx.26)

    공감가요^^
    님은 그래도 한 달의 반을 친정에서 지내는 거니 해외로 나가서 생이별하는 것 보다 훨씬 운도 좋아보이는데요
    저희 집 말티도 좀 전에 잠들었는데..
    말티도 님도 항상 건강하세요

  • 2. 으앙~~
    '17.10.12 11:33 PM (110.70.xxx.142)

    많이 보고싶겠어요.

    저도 프리로 혼자 일해서
    우리 멍뭉이 데리고
    오피스텔로 출근하고 퇴근도 같이 하는데

    오늘은 비가와서
    집에 두고 혼자 왔거든요.

    그랬더니 넘넘 보고싶어요.ㅠㅠ
    제 책상 밑에서 자는걸 좋아해서
    제가 다리도 제대로 못펴고 일하는데
    오늘도 다리 조심조심 움직이다가
    아!! 여기없지! ㅎㅎ

    우리 멍이 보고싶어서
    수시로 집에 전화하고ㅋㅋ
    엄마도 수시로 보고해주시고ㅋㅋ
    쫌전엔 영상통화도 하고ㅋㅋ

    요즘 넘 바빠서 12시넘어야 겨우 집에가는데
    빨리가서 보고싶어요^^

  • 3. ㅇㅇㅇ
    '17.10.12 11:37 PM (58.126.xxx.160)

    힝 댓글보니 왜 눈물이 핑돌죠 ㅠㅠ
    저희강아지는 영상통화 싫어해요 ㅋㅋ
    가끔 시도해보는데 딴청부리고
    자꾸 고개 돌리고 그래서 좋아하는 간식을
    엄마가 쥐고 얼굴을 핸드폰 앞에 고정시켜놓으면
    간식 먹는동안엔 열심히 볼수있어요 ㅋㅋ
    그 화면 캡쳐해놨다가 매일 보네요^^
    첫댓글님 울강아지와 저의 건강을 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님도 댁 말티님도 건강하셔요^^

  • 4. 정말
    '17.10.13 9:08 AM (210.96.xxx.161)

    그맘 알아요.
    울 강쥐 떠나보낸지가 몇년 됐는데 아직도 그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6265 대출낀 빌라를 자녀에게 증여하면 증여세 면제 될까요? 증여 2018/01/07 1,183
766264 개인통과 고유번호 직구관련 2 꼭 봐주세요.. 2018/01/07 840
766263 아동 외국나갈때.. 1 들들맘 2018/01/07 595
766262 말랐는데 몸무게 많이 나가는 5세 아이 9 몸무게 2018/01/07 1,594
766261 푸들 강아지 입양하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15 ... 2018/01/07 2,333
766260 보풀제거기 사려구요.. 16 하이 2018/01/07 3,190
766259 신앙심이 깊은 사람들에 대한 편견이 커져요. 24 ... 2018/01/07 6,788
766258 남자의 마음에 들어야 생존할수 있었던 tree1 2018/01/07 998
766257 나는순둥이남편을원하지않는다 2 일요일 2018/01/07 1,839
766256 장례식 치를 때 고인의 의료보험증이 필요할까요? 4 콕콕 2018/01/07 1,138
766255 강남 서초구 사립 유치원 또래 성추행 발생 4 .. 2018/01/07 2,979
766254 北, 리선권 조평통위원장 단장으로 대표단 5명 南에 통보 3 샬랄라 2018/01/07 497
766253 이 기사보고 부동산 자전거래에 대한 내용이 있어서요 1 부동산 2018/01/07 632
766252 새해 첫번째 '이명박집 포위' 촛불행진 5 ... 2018/01/07 1,052
766251 어린이를 위한 우동한그릇 같은 책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9 햇살가득한뜰.. 2018/01/07 774
766250 오랫만에 친구만났어요 17 ㅠㅠ 2018/01/07 7,425
766249 이거 갑질 맞죠? 해커스출판사 8 .. 2018/01/07 1,847
766248 부모님이 제명의로 아파트구입하신다는데요(세금문제) 16 ... 2018/01/07 6,517
766247 쥐원이 저거 대북특사달라고.. 1 남편이 2018/01/07 833
766246 비트코인 그거 궁금한게 있어요 7 졍이80 2018/01/07 2,325
766245 홈쇼핑에 지금 김수로 나와요 ㅋㅋ 너무 웃겨요 ㅋㅋㅋ 9 ㅋㅋㅋㅋ 2018/01/07 21,239
766244 감자탕의 효능인가요? 5 사랑해 감자.. 2018/01/07 2,899
766243 점심 메뉴 정하셨나요? 5 점심 2018/01/07 1,875
766242 (급질)어린이집 가는 아이 독감 걸렸을 때 3 ㅁㅁ 2018/01/07 1,019
766241 셀프 뿌리염색 노하우 있나요? 6 힐링이필요해.. 2018/01/07 3,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