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데이트할때 자연스럽게 얘기 술술하는 분들이 넘 부러워요

^^ 조회수 : 4,146
작성일 : 2017-10-12 20:52:12
아직 편한 사이가 아닌지 대화하다
끊기면 어색하고 불편해요
뭔 얘기라도 해야 될거같고
근데 저도 막 조잘조잘 하는 스타일 아니고
남자도 과묵해요
주말에 만날건데 벌써 머리가 묵직해요
또 무슨얘길 하지 좀 즐거운 얘기 조잘거리고 싶은데
당췌 무슨 얘길 해야할지
막 이쁘게 재잘거리는 여자들 보면 별얘기도 아닌데
계속얘기하고 남자도 기분좋은지 웃으며 잘들어주고 하던데
저도 그런 분위기 만들고 싶은데 제 성갹에 너무 어렵네요
남자가 맘에 들고 잘해보고 싶은데 저 완전 남자한테
무뚝뚝하고 어색한 사람이라서요
당장 주말에 만나면 무슨얘길
할까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네요 단풍많이 들었겠죠 이런얘기 하고
나면 할얘기 없을거 같아요
서해순 얘기 할수도 없고 어금니아빠 얘기도 분위기 이상해
질거같고 어쩜좋아요
IP : 112.153.xxx.6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림로즈
    '17.10.12 8:54 PM (121.135.xxx.185)

    이건 남자가 쿵짝이 맞아 줘야해요.

  • 2.
    '17.10.12 9:01 P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책 영화 티비프로그램 음식 등등 일상을 얘기하심 될듯요
    직장에서 있었던 일도 괜찮고 그냥 편하게 얘기해보세요

  • 3. T
    '17.10.12 9:01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공통화제를 빨리 찾아야해요.
    영화, 책, 음악, 스포츠 등등.
    영화 같이 보고 영화얘기하면 안어색하고 좋던데요.

  • 4. ..
    '17.10.12 9:05 PM (94.221.xxx.180) - 삭제된댓글

    남자는 이야기할때 자신에게 집중하는 여자모습이 좋아서뭔 소린지도 모를 이야기 떠든다고 하죠.
    여자도 그냥 자기 호감을 드러내려고 이 이야기 저 이야기 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마음을 전달하는거죠.
    무슨 이야기를 딱히 하려고 하지말고 이야기 의견을 전달하려는게 아니라 호감이 있다면 그때그때 눈에 보이는거 생각나는거 기분 그냥 말 나오는데로 표현해보세요.
    그런데 마음이 맞는 남자이면 꼭 노력안해도 말이 술술 나오던데 저렇게 과묵한 남자이면 그런 편안한 분위기가 조성 안되서 그럴지도 몰라요. 만남상대로는 별로네요

  • 5. 서로
    '17.10.12 9:06 PM (61.98.xxx.144)

    맞아야 술술 대화가 되는거에요
    님이 불편해하는걸 보니 잘 맞지 않는 상대 같아요

  • 6. 저도 무뚝뚝해요
    '17.10.12 9:07 PM (1.235.xxx.221)

    단풍 많이 들었겠죠? 가 끝이 아니라, 그 다음의 화제로

    단풍놀이 가본 적 있으세요?

    있다고 하면 - 저는 오래전에 가보고 못가봐서 ,한번 가보고 싶네요.

    없다고 하면 - 저도 가 본 적 없는데 단풍놀이 가보고 싶네요.

    바로 데이트 약속 잡히겠는데요?

    원글님이 아무데도 가본 적 없다고 해도, 여기저기 단풍 좋다는 곳 검색해보고 공부해가세요.
    아니면 당장 그 자리에서 남자랑 스마트폰으로 검색해봐도 되구요.
    그러면 이런 저런 얘기 또 나눌 수 있겠죠.


    화이팅이에요.

  • 7. 솔직히
    '17.10.12 9:09 PM (49.1.xxx.183) - 삭제된댓글

    공통관심사가 필요해요

  • 8. ㅇㅇ
    '17.10.12 9:10 PM (203.229.xxx.83) - 삭제된댓글

    이러면 인연이 아니에요
    인연은 침묵하고 있어도 힘들지 않아요

  • 9. 그냥
    '17.10.12 9:16 PM (223.62.xxx.242) - 삭제된댓글

    오늘 있었던 일, 오다가 길에서 본 거 등등 평소 여자친구들과는 소소한 수다떨기 잘 하세요? 그럼 똑같이 하세요. 어차피 남자들 그 내용에 관심있어서 웃으며 듣는 게 아니라 앞에 앉은 여자의 예쁜 눈, 조잘거리는 입술 보면서 좋아 죽는 거니까. 일단 최대한 예쁜 모습으로 아무 말이나 쫑알쫑알 끝.

  • 10.
    '17.10.12 9:19 PM (118.34.xxx.205)

    남자가 보통 이끌려고 노력하면
    장단 맞춰주면 되요.
    영화얘기해도되고요

  • 11. 현자
    '17.10.12 9:34 PM (223.62.xxx.176)

    걍 님하고 안맞는거에요. 진짜에요. 잘맞는사람 찾아봐요.

  • 12. ㅇㅇ
    '17.10.12 9:52 PM (39.7.xxx.114) - 삭제된댓글

    본인만의 레파토리가 있지 않아요?
    상대에 따라 그 레파토리 중 하나를 약간씩 변형해서
    대화하면 돼요.

    소개팅을 하도 마니 했더니 이제 대본처럼 술술 나오는
    레파토리가 있네요 ㅋㅋ

  • 13. 음...이런걸로 걱정
    '17.10.12 10:01 PM (1.224.xxx.99)

    을 하는이도 있구나...근데, 남자에게 호감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궁금하거나 즐거운 생각이 떠오르지 않나요
    맞선 여러번 봤어도,,호감이 없으면 입이 다물어지고 호감이 생기면 저절로 말이 많아지는 내 입은..ㅜㅜ
    어딜 가거나 행동에 옮길때 내가 하자고 제안을 했었어요...

  • 14. 으~~
    '17.10.12 10:58 PM (211.186.xxx.154)

    저도 워낙 말수도 없고 무뚝뚝해서
    남친 사귈떄
    전화오는것도 부담스러웠어요.

    너무너무너무 할말이 없어서요..ㅠㅠ

    진짜 머리를 짜내고 짜내고...........ㅠㅠ

    전 연애가 안맞나봐요.
    도대체가 전화통화도 그렇고 만나도 그렇고
    할말이 없어요....ㅠㅠ

    그나마 만나는 남자들이 애교가 있어서 말을 많이들 하기는 했지만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다 흐지부지 끝났어요.

  • 15. ...
    '17.10.13 1:35 AM (223.62.xxx.44) - 삭제된댓글

    남편과 첫만남에 말이 잘통해서 전철 끊길뻔 했어요
    노력으로 되는게 아니예요
    술술술 통하는 상대여야 가능하죠

  • 16. .....
    '17.10.13 1:54 AM (223.62.xxx.185)

    남편이 말수가 적은 편인데요
    연애 초기부터 결혼 전까지 그러니까 한집에서 살기 전까지 방금 헤어지고도 집에 가면 전화통 붙잡고 살았어요
    최소 2시간씩 통화했거든요
    가끔 남편과 그런 얘기 해요 우리가 그때 무슨 얘기를 그렇게 많은 나눴었을까?
    아직 만남의 초기단계라서 어색할 수는 있는데요
    정말 잘 맞는 사람이면 무슨 얘기를 해야할까 하는 고민 없이 말이 잘 통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9985 자격증 합격한 남편으로 인해 4 노력이란 이.. 2017/10/17 3,235
739984 아이폰 배터리 교체요 1 아이폰 2017/10/17 700
739983 김경진, tbs 교통방송과 국정원 정치 댓글이 뭐가 다른가! 4 고딩맘 2017/10/17 1,364
739982 좌식식당 너무 힘들지 않나요? 32 qqq 2017/10/17 5,703
739981 조원진 단식 8일째…“박근혜 무죄 석방 위해 무기한 단식” 18 무기한몰랐네.. 2017/10/17 2,040
739980 일반고3때 위탁교육(산업정보학교) 가서 특별전형으로 대학 보내신.. 산업정보학교.. 2017/10/17 631
739979 초등 1학년 교육과정이요.. 누가 설명좀.. 앨리스 2017/10/17 686
739978 경유지공항에서 오랜시간 있어야해요 14 ㅇㅇ 2017/10/17 3,071
739977 중년 여배우 중 눈은 이혜숙이 제일 예쁜 거 같네요 22 2017/10/17 5,055
739976 당신이 나랑 결혼해서 고생이 많네. 12 남편 왈 2017/10/17 4,919
739975 좁쌀밥 먹고 싶은데 어떤 좁쌀 사야 되나요? 3 밥순이 2017/10/17 820
739974 드라마 서울의 달 7 옛날 드라마.. 2017/10/17 1,146
739973 맛있는 쌀~~주문하려고 하는데 어디 꺼가 좋나요? 15 맛있는 쌀을.. 2017/10/17 2,465
739972 퇴근하며 먹을 것 사다주는거 13 ㅣㅣ 2017/10/17 4,503
739971 류태준 17년 여친 측 '두달 전 잠적 뒤 이별통보..사실왜곡 .. 22 . 2017/10/17 21,682
739970 시댁 식구에게 을과 같은 태도가 되어버려요. 어떻게 고칠수 있나.. 11 시댁 2017/10/17 2,622
739969 금 사고싶어요! 4 ........ 2017/10/17 2,104
739968 치아교정하고나서 죽고싶어요 27 딸기체리망고.. 2017/10/17 31,018
739967 혹시 MSM 드셔보신 분 계신가요? 7 궁금이 2017/10/17 2,933
739966 개명이후 항공사 이용할때 3 개명 2017/10/17 1,621
739965 전기매트/담요를 바닥에 깔면 위에 의자, 책상과 같은 가구 올려.. 4 힙스터 2017/10/17 2,795
739964 좋은 옷 입고 갈데가 없네요. 41 좋은 2017/10/17 12,627
739963 마카오 공항 이동 3 마카오공항 .. 2017/10/17 946
739962 순두부 찌개 먹었는데 살찌는 느낌 3 .... 2017/10/17 1,343
739961 위 아프신분들 회복기간은 어느정도 인가요? 3 강아지 짖자.. 2017/10/17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