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 지독하게 안먹는 수험생 메뉴는 뭐가 있을까요?

야호 조회수 : 3,575
작성일 : 2011-09-11 01:49:54

제가 울 친정엄마께서 아침을 한상을 차려주시면 딱 한두수저만 먹고 안먹었는데요.

두아이가 다 그러네요.

 

아침을 안먹겠다고 하니 전 차려주지도 않아요.

그냥 보내는데 남편이 그래도 한입거리라도 좀 주라고 하네요.

안먹는애들 억지로 먹여보낼꺼 뭐 있냐고 전 그러는데요.

 

아침이 안 먹고 싶은 사람도 있잖아요.

남편은 한식으로 한상 먹고 가는데

울 아이들은 한식은 또 싫데요.

간편한 빵 종류나 한입 아침은 뭐가 있을까요?

IP : 99.187.xxx.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11.9.11 2:29 AM (125.185.xxx.132)

    아이들이 떡 종류 좋아하면 약밥은 어떨까요? 요즘 들고다니기 좋게 포장해서 잘 나오니까
    정 바쁘면 들고가서 학교에서 먹을 수도 있구요.
    아니면 계란말이나 달걀찜을 심심하게 미리 해뒀다가 뎁혀줘도 되구요.
    아니면 주먹밥을 작게 만들어서 안에 애들 좋아할 만한 반찬을 콕콕 박아주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이것도 아니면 맛있는 어묵(종종 부산에서 택배로 주문하거든요) 을 사다놨다가 어묵탕 끓여줘도 되구요.
    저도 아침 먹기 힘들어 하는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간단한 게 좋더라구요.

  • 원글
    '11.9.11 3:14 AM (99.187.xxx.8)

    떡종류는 생각못했어요. 약밥 좋아하는데 해보겠어요.
    감사해요.

  • 2.
    '11.9.11 2:48 AM (123.212.xxx.185)

    단호박쉐이크요. 단호박 찐거에 꿀이랑 우유 넣고 갈아주니 잘먹더군요. 아님 에그 샐러드나 포테이토 슾도 괜찮구요 ^^

  • 원글
    '11.9.11 3:15 AM (99.187.xxx.8)

    슾 종류도 아주 좋네요. 크림스프 같은거 해줘야겠어요.
    단호박쉐이크는 한번도 안먹어 봤는데 좋은 아이디어네요.

  • 3.
    '11.9.11 2:50 AM (112.169.xxx.27)

    조금이라도 더 자게 둡니다
    대신 도시락을 싸줘요,
    빵 초코렛 떡 주먹밥 구황작물 ...두가지 이상 싸주면 입에 맞는거 먹어요
    학교가서 애들하고 먹으면 다 먹히나봐요
    우리떈 도시락을 중간에 까먹었지만 요즘은 급식 줄때까지 생으로 굶잖아요 ㅠ
    싸서 보내세요

  • 원글
    '11.9.11 3:16 AM (99.187.xxx.8)

    스낵같은거를 챙겨주는데 그것도 안먹어요.
    삐쩍 마르고 입도 짧은지 제가 딱 그러니 뭐라고도 안합니다.

  • 4. 머리를 쓰는 수험생이면
    '11.9.11 2:56 AM (175.210.xxx.212)

    포도당이 필수죠~
    아침밥으로 탄수화물을 먹여야 합니다
    국을 좀 영양가 있게해서(예-콩나물국에 쇠고기를 넣거나, 된장국에 두부...) 밥 말아먹게
    하면 어떨까요?
    바쁜 사업가들이 그런 식으로 차안에서 먹으며 출근 한다잖아요

    아니면 떡국을 끓여줘도 좋죠~

    인절미나 콩찰떡 같은 거 냉동실에 쟁여놨다가 전날 밤에 꺼내놓으면 말랑해져서
    따뜻한 국이나 음료....

  • 원글
    '11.9.11 3:17 AM (99.187.xxx.8)

    아침에 밥을 잘 안먹더라구요.
    가뜩이나 요즘 신경이 예민한지 뭐 좀 먹고가면 학교가서 설사도 하고
    밥맛도 없고 해서 걱정이네요.
    포도당이 정말 꼭 필요한건데요.

  • 5. 샌드위치
    '11.9.11 3:26 AM (193.150.xxx.180)

    샌드위치, 씨리얼이랑 우유, 감자샐러드, 떡, 빵이런걸로 돌려가며 해주세요
    아침에 한식 먹기 싫어하는 애들 있어요. 제동생이 그랬거든요. 전 무조건 한식 먹었지만 ㅋㅋㅋㅋ

  • 6. 떡볶이를
    '11.9.11 5:45 AM (119.196.xxx.27)

    그 전 날 해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아침에 먹을 만큼만 볼에 담아서 그 위에 다진 치즈나
    피자치즈를 얹어서 오븐에 살짝 구워 주면 잘 먹어요...

  • 7. 저는
    '11.9.11 7:52 AM (180.182.xxx.160)

    제 경운 떡이나 약밥이 좋았어요.
    찰떡 종류로 종류별로 냉동실에 두었다가 아침에 깼을 때 한 조각 꺼내놓고, 한 한 시간 지난 뒤에 먹으니까
    먹기 딱 좋은 정도의 말랑한 상태가 되어서 괜찮았고,
    아무래도 찰떡이니 든든하여 요기가 되었구요.
    떡에 곁들일 수 있는 두유같은 거 한 팩 같이 들고가면 딱 아침이 되었거든요.

  • 8. ㄴㅁ
    '11.9.11 10:33 AM (121.130.xxx.130)

    저도 아침에 밥잘안먹는데 그나마 먹히는게 죽이나 찰밥 정도인거 같아요.
    따뜻하고 촉촉하고 잘씹히고 소화잘되고 대충씹어도 술술 넘어가는거.

  • 9. 지나가다
    '11.9.11 7:42 PM (175.114.xxx.35)

    큰 아들이 한식보다는 양식 좋아하고 입이 짧았는데요.
    아침에 먹기 부담스러운 걸 해주니 의외로 좀 먹더라구요.
    예를 들면 삼겹살, 돈가스, 김치참치볶음밥, 그리고 시홍시차오지단이라고 달걀 토마토 볶음에 새우넣은 것,
    컨티넨탈이라고 하나요? 소시지하고 베이컨 굽고 달걀하고 빵 주는 것도 먹구요.

    저도 애가 입이 짧아서 가벼운 한식 차려주면 안먹더니
    의외로 헤비한 건 먹더군요.

  • ㅇㅇㅇ
    '11.9.11 11:17 PM (211.234.xxx.87)

    우리 남편도 아침밥 참 안 먹는 사람이었는데... 딱 이랬어요.
    간단한 한식 차려주면 안 먹고
    고기 구워주면 먹고 --;;;
    아예 간단하게 미숫가루 우유 타주면 먹고.

    아주 간단하거나, 아주 맛있거나 둘 중에 하나면 먹더라구요.

  • 10. ..
    '11.9.11 11:11 PM (58.140.xxx.233)

    저는 가장 순한 아이로 뭐든 주면 주는대로 잘먹고 잘자고 스스로 공부하고요
    그런데 까탈스러운 남편 닮아 두놈 다 정말 힘듭니다.
    님이야 님 닮아 그런다지만 저는 참으로 징글징글합니다. 게다가 셋다 알러지인간요!!

  • 11. 일부러 로긴했어요
    '11.9.12 12:29 AM (112.154.xxx.155)

    저도 아침 안먹고 그시간에 자는 타입인데요 사람 타입입니
    저도 소화가 잘 안되고 아침에 뭘 먹으면 좀 막힌느낌이 들어요 체한느낌처럼
    차라리 커피에 빵 간단히면 먹기도 하는데 너무 이른 시간이면 잠도 덜 깼기 때문에
    뭐 안들어 가요.. 아침 아침 하는 사람들 좀 이해 안되죠 제 신랑도 아침 안먹는 족이에요
    둘다 잠 자는걸 더 좋아해요 그건 사람취향이 잠을 더 자야 피로가 회복되는 타입이라 그래요
    자기 타입대로 하게 냅두세요
    차라리 간식을 챙겨 주시고요
    정 그러시면 미숫가루 선식 이런게 짱이죠.. 홈삼 같은거 팩으로 팔잖아요 그런거 주시거나
    그정도가 무난해요 .. 잘 안들어 가는 사람한테는

  • 12. 식성도 각각 아닐까요
    '11.9.12 1:25 AM (82.233.xxx.178)

    제 경우도 이상하게 중학교때부터 아침을 먹고 학교가면 속이 많이 부대꼈어요.
    몸이 둔한 느낌도 들고, 그러다보니 머리회전도 안되고..
    제 경우는 공복에 집중이 잘되는 스타일이라 뭘 먹고나선 일도 제대로 못했거든요.
    그래선가 지금도 하루 2식을 제대로 하면 몸이 버겁고,
    요즘들어선 충분한 하루1식도 건강에 나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네요.
    대신 과일, 야채섭취가 많은 편이구요.

  • 13. 그지패밀리
    '11.9.12 1:51 AM (211.108.xxx.74)

    그런데 애들 가르쳐보면 밥안먹고 오는애들은 집중력이 많이 떨어져요 특히 수학은.
    밥먹고 공부해도 한시간 반정도 지나면 배고 고파져요.
    저는 무조건 애들보고 밥을 먹고 오라고 합니다.안먹고 견디는 몸이 있지는 않아요
    다만 아침에 위가 많이 부담스러운 음식 피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것 위주로 간단하게라도 줘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 14. ..
    '11.9.12 6:46 AM (108.27.xxx.196)

    정말 입맛없으면 위에 말씀하신 아무 것도 입에 안들어 가요.
    원글님 아이들이 저 같은지는 모르지만 저는 스트레스 받고 (학고 다닐 때는 학교 가는 것 만으로도 스트레스 -.-) 먹는 게 또 스트레스.
    그래도 꼭 먹어야 한다면 마시는 것, 선식, 스프 가 나았어요.

  • 15. 배가 고프면
    '11.9.12 8:25 PM (14.32.xxx.155)

    그냥 좀 내버려 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자기 스스로 뭐든 먹게 되어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18 선크림만 바르면 슈에무라 클렌징오일 쓸 필요없나요? 4 클렌징의 최.. 2011/09/15 2,473
12617 윈7에서 인터넷이 갑자기 닫힙니다. 이런맨트가 뜨는거 왜그럴까요.. ... 2011/09/15 975
12616 임플란트 전공의 어떻게 구별하나요? 13 치아말썽 2011/09/15 3,613
12615 저는 영혼을 봅니다 아주 가끔 49 안개처럼 2011/09/15 16,044
12614 묵은것을 못참아 하는 버릇의 내면엔? 8 무명씨 2011/09/15 2,016
12613 곽노현 교육감님은 어떻게 되고 있는 건가요... 9 학생인권 화.. 2011/09/15 2,077
12612 이경규보니 라면 경연대회나가고 싶네요 2 ... 2011/09/15 1,140
12611 친정부모님 생신상 차려드린적 있으신가요? 30 생신 2011/09/15 3,388
12610 우리 아기..잘 보내고왔습니다.. 77 못난엄마입니.. 2011/09/15 14,045
12609 아버님이 책을 내셨는데 책받으면 책값을 내야 하는 건지요? 17 카페라떼 2011/09/15 2,190
12608 꾜꾜면 맛있나요?^^ 13 꼬꼬면 2011/09/15 2,061
12607 윈7에서 pdf화일이 안열려요 3 ... 2011/09/15 5,902
12606 육아 어떻게 해야 좋은지요? 1 이뿐똥그리 2011/09/15 1,143
12605 간장게장 하고 남은간장 사용법이요..알려주세요 3 간장 2011/09/15 1,881
12604 절 다니고 싶다고 한 사람인데 지역 관련해서요 3 아까 2011/09/15 1,028
12603 짝 또 낚냐 7 ㅋㅋ 2011/09/15 2,816
12602 친정에 가지 않아도 될까요 하고 글 올렸던 사람이에요.. 16 나쁜 딸.... 2011/09/14 3,129
12601 허세 장근석 솔직해서 용서가 된다. 51 ... 2011/09/14 15,211
12600 사진이 너무 커서 안올라가는 경우 4 장터사진 2011/09/14 1,403
12599 6개월쉬고 다시다니는 어린이집 입학금 내야하나요?? 2 입학금 2011/09/14 1,474
12598 얄미운 시누이 밉다 2011/09/14 1,621
12597 손봉호교수 이런분만 계시다면 결코 x독소리는 듣지 않을겁니다! .. 아! 존경합.. 2011/09/14 1,075
12596 기업은행 초봉... 얼마나 될까요? 3 궁금 2011/09/14 7,035
12595 재밌는 동영상...개가 주인공입니다. ㅎ 6 콩콩이큰언니.. 2011/09/14 1,405
12594 일 잘 못하시고 요리못하시는 시어머니(씹는글 아니어요) 20 며눌 2011/09/14 3,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