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연락도 잘 안하고 절 좋아하는것이 안느껴서 여러번 헤어졌다 만난 커플이예요.
지난 8월초에도 같은 문제로 제가 발끈해서 헤어지자했어요.
그리고 한단만에 다시 만나서 지금 껏 사귀고 있어요.
문제의 발단은 남친과 잠자리 후 남친이 더더욱 좋아져서, 제가 남친한테 사랑하는거 같다고 했어요.
그런데, 남친은 자기는 내가 좋긴하지만 사랑인지는 모르겠다고 했어요. 자기는 사랑이 뭔지 잘 모르겠다고(공대남자예요)..
헐~ 전 상처받았지만 속마음을 감추고, 전남친한테 온 메세지를 캡쳐해서 남친한테 보냈어요.
간간히 연락은 하지만 다시 사귀거나 그럴 가망성이 전혀 없는 전남친이 자기가 외로운 상황이 되니까 찔러보는 식의 문자를
보낸것이 있었어요. 뭐 그리워하고 사랑하고...이런 내용이였어요.
보통때 같은 면 왕무시했겠지만 연락문제로 서운해서 현남친과 헤어졌을 때라 조금 받아주다가
제가 "남친있다고, 친구로만 대화하자"고 답장한 문자였어요. 8월중순쯤, 남친과 헤어지고 한 일주일 후쯤의 문자일거예요.
질투심을 유발하려고 그문자를 남친한테 보냈는데, 그다음부터 남친이 얼음이 되었네요.
그래서 제가 실수 한것 같아서, 남친을 찾아갔는데도 핑계인지 사실인지 절 안만나주었고요.
제가 문자하면 잘 받아주긴 하는데, 먼저 문자는 전혀 안해요.
무조건 만나서 그부분에 대해 얘기하고 더 만날건지 헤어질건지를 결정하겠대요.
문자에서 보고싶어하는거 느껴지는데, 젤 신뢰할수 없다네요.
전남친은 현재 다른나라에 있으니까 만날일이 거의 없어요.
그것을 현남친도 알고 있고, 전남친 사귄지는 5년도 넘었던일이고, 전남친이 페이스북으로 최근에 연락해온거도 현남친은
알고 있어요. 여기서 화가나고 절 신뢰할수 없는 부분이 어디인지 모르겠어요.
본인은 사랑인지 확신도 못주었으면서...
p.s : 말로는 그렇게 하는데, 만나면 사랑받는 느낌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