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강쥐가 다쳤어요 너무힘들어요2

슬픔2 조회수 : 2,396
작성일 : 2011-09-10 23:57:22

글올리신분들 말씀 읽기도전에 목동 병원을갔더니 아이가 숨쉬기 힘들어서 헉헉 하고있는데

배변판도 안갈아주고 ,,저 펑펑 울었어요 제가 가서 만져주고 안아주니 금방 숨이 편해지고 안정하더라구요

연락없이 그냥갔더니 그모양이더라구요 조카가 방배동병원알려줘서 그리일단옮겼더니 바로 산소공급해주고

좀 편해졌어요  여기서 글보고 서울대로갈걸하고 지금 정신없은 저를 원망하고는있지만

응급처치를한상황이라 다시 응급실로갈수도없고 토요일 공휴일은 진료도 없더라구요

신경은 시간싸움이라 어제 그래도 그나마 목동 병원에서 빠른응급처치를해서인지

아주조금이지만 오줌도싸고 젖은것이 싫은지 일어나려고하고 ..

여튼 공휴일이라 월요일까지는 오늘옮긴병원에 둬야할듯해요

 

옮긴병원에서 목디스크가 갑자기와서 목과 다리를 못쓰는것같다고 하시는데 저도

그말이 맞는것같아요 ,,글주신분중 안압이올라가서 그렇다고했는데 그것도 맞구요

안압을내리려고 소변을 자주본다고 ,,,지금은 그리 절망적이진않지만

제발 내일은 좀더 좋아지는 기쁜소식 기다리며 기도할려구요

교회가자는 엄마말을 한번도 안듣던 제가 내일은 병원가기전 교회라도 가야할것같아요

제가 해줄수있는 일이라면 다할겁니다 ,,누가뭐라고 해도 끝까지 해보려구요

치료비 걱정해주는 엄마 언니가 야속하네요  지금심정은 집이라도 팔맘인데 ㅠㅠ

글주신분들 넘 감사해요 도움말씀 위로글 다 정말감사하구요 역시 82는 어려울때 힘을주는 그런곳입니다..
IP : 211.202.xxx.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8
    '11.9.11 12:03 AM (210.205.xxx.25)

    같이 키우다보면 반려동물은 자식입니다.
    치료 잘해주세요.

  • 2. 강쥐맘
    '11.9.11 12:04 AM (118.220.xxx.241)

    아까 올리신글 읽다가 너무 마음이 아파서 끝까지 못 읽었어요.ㅜㅜ
    그래도 그 정도인게 다행이네요..
    꼭 좋은소식 있을꺼예요..
    저도 강아지를 위해서 기도 드릴께요...힘내세요....

  • 3. 어이구
    '11.9.11 12:35 AM (112.154.xxx.155)

    어쩝니까? 많이 가슴아프시겠어요... 제 강쥐가 그랬다면 막 울었을꺼에요
    넘 슬프네요... 님이 걱정하시는 것 만큼 강쥐도 알아서 빨리 나을꺼에요 힘내세요

  • 4. 88
    '11.9.11 12:39 AM (210.205.xxx.25)

    전 키우던 고양이가 죽었을때 두달가까이 울기만 했었어요.
    잘 돌봐주세요.

  • 5. 위로 드립니다.
    '11.9.11 12:48 AM (218.236.xxx.116)

    에구 ..마음 아픈 글이예요..
    저도 작년에 겪은 일이라서 원글님 마음 알고도 남아요.
    혈변때문에 응급으로 병원갔다가(24시 병원을 못찾아서 울면서 거리를 헤매던 생각하면..ㅠ.ㅠ) 진료도중에 쇼크가 와서 순간 의식없이 쓰러졌었거든요.
    순간.. 이것이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이 안되더라구요. 살려달라고 울고 불고..
    다행히도 바로 처치해서 의식 돌아왔고, 며칠 입원하고 퇴원했어요.
    산소나오는곳에 있었는데, 첫날을 저도 힘드니까 저도 잘 못알아보고..
    다음날에는 저보더니 엉거주춤 서서 꼬리를 약하게 흔드는데 정말 눈물 콧물...
    다행히도 호전되어서 퇴원했는데, 저는 하루사이에 몸무가 3kg빠지고...암튼 너무 힘들었었는데..
    지금 생각해도..ㅠ.ㅠ

    원글님 많이 힘드셔도....
    포기하지 마시고..
    사람이나 동물이나 어떤 의료진을 만나냐가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꼭 좋은 결과 있기를 기도해 드릴께요.

  • 6. 콩콩이큰언니
    '11.9.11 1:01 AM (222.234.xxx.83)

    시댁 다녀오느라 글을 이제사 봤네요..
    목동이셨다면....제가 다니는 병원 추천 드렸을텐데...우장산역에 있거든요.
    뭐 아무튼 아주 절망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하시니 정말 다행이네요.
    에구 어째 그리 나쁜 우연이 생긴건지..ㅠ.ㅠ
    얼른 강아지가 쾌차하길 바랄께요.
    강아지들의 치유 능력은 정말 대단한 거라 믿고 있으니 곧 좋아 질거라고 봅니다.
    주인이 기운을 내셔야죠...꼭 쾌차 할 거 라고 믿어요!

  • 7. ~~
    '11.9.11 1:38 AM (122.35.xxx.83)

    기운내시구요. 강아지의 빠른 회복을 빌어요.

  • 8. 키니야
    '11.9.11 1:45 AM (121.142.xxx.35)

    힘내세요. 저희 10살 아이도 노령화 신호가 오기 시작하네요. 오늘 병원가서 심장비대, 신부전증 확진 받았어요. 이제부터 죽을 때까지 약으로 지탱해야 하는데.. 정말 약값이 얼마가 들어도 좋으니 살아만 주었으면 싶어요. 그 통통하던 아이가 열흘사이에 1kg가 넘게 빠지고 밥도 잘 안먹으니... 그게 너무 안쓰럽고 슬프네요.
    분리불안이라 참 힘든점도 많았고. 정말 이 녀석 때문에 나름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서 막 화내기도 하고 그랬는데.. 그게 너무 미안해서.. 그 팔팔하고 기운 찬 녀석이 어느새 저렇게 늙어버렸구나 싶어서 마음이 ㅠㅠ

    저희 작은 아이도 몇단 전에 갑자기 온 몸이 마비되는 디스크 진단을 받았어요. 갑자기 몸이 경직되더니 고개도 못들고 지가 놀랬는지 그 자리에서 똥 오줌을 싸 버리고 후다닥 병원갔는데 디스크라고, 일단 수술보다는 약물치료 하자고 해서 한 7일 입원하고 한달이상 약먹여서 현재는 완치되었어요. 그런데 디스크는 언제 또 다시 발병할지 모른다고 해서 늘 조심하고 있구요. 마음이 통하니.. 일어날꺼여요. 힘내세요. ^^

  • 9. ㅠㅠㅠ
    '11.9.11 4:25 AM (124.50.xxx.146)

    어떡해요ㅜㅜㅜㅜ힘내세요 꼭 건강해질거에요 쪼그만게 아프긴 왜아파ㅜㅜㅜ

  • 10.
    '11.9.11 12:28 PM (115.136.xxx.27)

    너무 걱정마세요. 지금 보니 회복이 잘 되고 있네요..
    저도 저희 요키 키우면서 참 놀란 적이 많았어요.. 이놈이 계단에서 떨어져서... 갑자기 그대로 굳었더라구요. 눈은 떴는데 팔다리도 움쭉달쭉 못하고 소리도 못 지르고.. 미친년 산발하고 울면서 냅다 뛰어가서 동물병원 갔죠.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ㅜㅜ

    가는 도중 정신이 들었는지.. 동물병원에 내려놓으니 잘 걷더라구요. 엑스레이 찍고 뭐하고.. 며칠 통원했는데.. 그때 맘 졸인거 생각하믄 진짜 ㅜㅜ

    그담에는 갑자기 얘가 10여년 동안 한번도 화분을 뜯어먹은 적이 없는데. 갑자기 수국을 뜯어먹었어요.
    수국에 독있대요.. 그래서 피똥을 싸고 난리났어요. 이것도 회복되긴 했는데 의사샘이 겁주긴 했지요..

    그담에는 저 외출한 사이 저희가 먹다 남긴 치킨을.. 다 먹었어요.. 뼈까지 오도독 씹어서.. 밤 사이 어찌나 토하던지.. 정말 30번은 토했나봐요. 날 밝자마자 병원 가서 엑스레이 찍었는데 다행이 하두 잘 씹어 먹어서
    그 뼈가 어디 박히지는 않았다고.. 걱정말라고 돌려보냈어요..

    진짜 애 키우는 심정이 이런건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08 아이폰 82어플 업데이트 하세요 5 아이폰 2011/09/14 1,902
13807 *피* 푸라이팬 어디가 싸죠? 단품으로살려면요 ,, 2011/09/14 1,355
13806 sm3 쓰시는분 계세요...???? ^^;;; 6 sm3 2011/09/14 2,503
13805 형제간에 안만나면, 애들 결혼식은 7 명절에 안만.. 2011/09/14 3,132
13804 추석지나면 일년은 훌쩍 가는 거 같아요. 1 2011/09/14 1,696
13803 자상한 아빠일수록 남성호르몬이 낮다네요. (기사) ㅁㅁ 2011/09/14 2,546
13802 자녀 알러지성 비염과 천식 극복하신 분들 체험 듣고 싶어요. 6 삼종세트 2011/09/14 3,803
13801 추석밥상에 오른 ‘위키리크스’ 1 세우실 2011/09/14 1,738
13800 *** 7 다 잘될꺼야.. 2011/09/14 2,301
13799 광고문자 어찌해야하나요? 잠좀자자 2011/09/14 1,316
13798 와플팬 싼건 비지떡인가요?? 3 ........ 2011/09/14 2,411
13797 어린이집 교사 문제.. 조언 좀 주세요 3 ........ 2011/09/14 1,614
13796 안상수는 뭔 말을 해도 구성없어... 3 ... 2011/09/14 1,575
13795 저축은행 심상치 않네요... 9 ... 2011/09/14 3,866
13794 드라마 우리집 여자들에 너무 감정이입하셔서 억장 무너져하세요 눈물짖는 고.. 2011/09/14 2,255
13793 WMF 전골냄비, 후라이팬 2종세트.. 2 추억만이 2011/09/14 2,343
13792 아파트 베란다 화단대 배수요 ... 2011/09/14 1,846
13791 차량 운전자분들 참고하세요^^ 재키 송 2011/09/14 1,680
13790 일산엔 꼬꼬면 파는데 어디에요? 4 브로콜리 2011/09/14 1,697
13789 국내용 밥솥 미국가서 사용가능한가요? 10 바다사랑 2011/09/14 7,825
13788 (지송 사정상 펑해요)신랑이 싸웠다고 시댁에서 25 이젠..... 2011/09/14 13,338
13787 안양 독서논술 자기주도학습 선생님 추천부탁드려요 1 워킹맘 2011/09/14 1,792
13786 MBC, ‘무죄’ 피디수첩 제작진 징계 현실화 1 베리떼 2011/09/14 1,618
13785 자고 일어났더니 오른쪽 코안이 딱딱해요 1 부자 2011/09/14 1,693
13784 남은 대장내시경약..먹어도 될까요? 1 대장-_- 2011/09/14 2,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