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고를 나오면 영어를 월등히 잘하게될까요

ㅇㅇ 조회수 : 4,163
작성일 : 2017-10-12 12:30:37

서른넘은 직장인들끼리

밥먹다가 동료가 문득

내가 외고를 나왔으면 지금쯤 영어 잘했겠지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눈치없이

게으르지 않으면 때가 되면 저절로 갖게 될

능력과 지식을 먼저 배우는게

긴 인생에 뭐 그리 차이 날까..


토플100이 물론 18살에 받을수도 있지만

21살에 22살에 받을수도 있는데

서른이 훨 넘은 지금에

그게 무슨 차이가 있을까 했더니


옆에 다른 동료가

18살에 받으면 대학을 더 좋은데 가잖아...


순간 할말이 없었지만

영어에 한정해서 보면

외고 나오면 영어를 더 잘하게 될까요


대학을 영어로만 가는게 아니고

최근 외고 다니는 학생이 뭐로 공부하나 보니까

고1인데 수특으로 공부하던데..

한마디로 무슨 정상이나 청담또는 외국의 고등학교처럼

이머젼 수업이 아니라 걍 일반고 고3이 배우는걸

외고 고1이 배우는거던데요..


말그래도 선행학습에 불과하던데...



IP : 58.123.xxx.164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12 12:33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내가 외고를 나왔으면 지금쯤 영어 잘했겠지

    --> 30대에 저런 소리 하는 사람은 평생 영어 잘 할 일이 없어요
    한국에서 나고 자라고 외고 안 나와도 영어 잘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괜히 본인 영어 못 하는 걸 외고 안 나와서로 합리화하는 못난 사람일 뿐이죠

  • 2. 외고졸업생맘
    '17.10.12 12:35 PM (1.225.xxx.34)

    음...영어는 일반고 나왔어도
    외국에서 살았던 아이들이 많아서 딱히 월등한 강점이라고 보이진 않고요
    일단 대학 가 보니
    고등학교 동창들이 왠만한 좋은 학교에 다 진학을 해 있다 보니
    학맥이 좀 좋다고나 할까...그런 건 있는 것 같아요.

  • 3. 제가 영어
    '17.10.12 12:36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무능력자라 잘 아는데요,
    지금 영어 못하는 사람은 외고가 지옥일겁니다.
    안맞는데 간다고 잘하겠어요.
    외고 안가고 영어 잘하는 사람이 훨씬 많을컵니다

  • 4. 에구
    '17.10.12 12:37 PM (112.154.xxx.224)

    영어를 잘하는 애들이 외고를 가죠..

  • 5. ㅈㅈ
    '17.10.12 12:39 PM (211.200.xxx.90)

    수많은 교재중 한 권 보시고 선행학습에 불과하다뇨.
    한 주에 6~10시간 정규 영어수업이 있고 선생님은 보통 외국인 2명, 한국인 2명.
    토론, 에세이, 텝스, 토플, 문학, 수능영어까지 철저하고 처절하게 공부합니다.

  • 6. 영어성적만 갖고
    '17.10.12 12:39 PM (1.225.xxx.50)

    뽑는다 하지만
    원래 공부 잘 하는 애들이 영어도 잘 하는 거고
    그 애들이 외고 가서도 좋은 대학 진학하고...
    그렇죠 뭐.

  • 7. ㅇㅇ
    '17.10.12 12:42 PM (58.123.xxx.164)

    외고나온 졸업생이 자기도 외고나왔지만 외고는 폐지되야 한다고 ...고등학생에게 하등 쓸모없는 특권의식만 준다고...제가 과외한다고 만난 외고생3명다 생각해 보니 태도와 말씨는 무척 공손하고 예의바르지만 눈빛은 많이 많이 많이 부담스러울정도로 자신감이 넘쳤네요..

  • 8. ....
    '17.10.12 12:43 PM (211.246.xxx.37)

    영어잘하는애들이 외고가는거지 외고를갔기땜에 잘하는게 아닌데요ㅎㅎ

  • 9. 수업의 의미가 없을 리가..
    '17.10.12 12:46 PM (125.184.xxx.67)

    한 주에 6~10시간 정규 영어수업이 있고 선생님은 보통 외국인 2명, 한국인 2명.
    토론, 에세이, 텝스, 토플, 문학, 수능영어까지 철저하고 처절하게 공부합니다.
    22222222

  • 10. ....
    '17.10.12 12:46 PM (110.70.xxx.96)

    외고에서 중국어 전공한 누구는 영어는 잘 못합니다. 외고에서 힘들었어요

  • 11. .......
    '17.10.12 12:47 PM (114.202.xxx.242)

    대한민국에 외고나와서 영어 잘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은 뭐가 되나요? -_-
    대학을 영문학과 나와도 영어로 말 못하는 사람들 대한민국에 널렸습니다...

  • 12. ㅇㅇ
    '17.10.12 12:48 PM (58.123.xxx.164)

    외고 졸업생 대부분 토론 에세이 텝스 토플 문학 수능영어까지 다하면 모든 외고생이 졸업시 거의 토플100은 다 맞겠네요..헐..

  • 13. ??
    '17.10.12 12:48 PM (211.200.xxx.90)

    영어 물어보다가 외고폐지 얘기.
    원래 하고 싶었던 말은 이거인듯.
    열등감.

  • 14. 절대 아님
    '17.10.12 12:55 PM (121.169.xxx.57)

    아직도 울나라 학교교육의 실체를 모르고 있다니....
    외고에서 영어를 잘 가르쳐서 잘하는게 아니라 어릴때부터 영어사교육으로 무장한 아이들이
    외고에 가니 영어를 잘하는겁니다
    외고수업이 영어 안되는 애들 실력을 올려주는 수업을 하는게 아님.
    기냥 잘하는 애들 모아놓고 내내 어려운 수행에 어려운 내용으로 수업하는것임.
    대신 이런 아이들을 상대해야하니 아이들 실력에 버금가는 교사들이 있다는게 일반고와 다른점이죠
    학교나 학원이든, 동네서 과외하는 사람이든 우수한 아이들 데려다 손 안대고 코풀려는 심뽀는 어디나 같아요

  • 15. ㅇㅇ
    '17.10.12 12:58 PM (58.123.xxx.164)

    교사들은 스펙이 어느정도인가요? 걍 다들 임용통과한 교사분들 아니신가요? 아님 해외유학파?

  • 16. 386세대
    '17.10.12 12:59 PM (58.123.xxx.164)

    직장상사가 서강대 영문과를 나왔는데 자기때는 대학교내 영어 동아리가 있었는데 다들 당시 토플ppt로 600이 넘었다고...그럼 요즘 스카이나 명문대 영문과생들은 기본 토플100은 넘겠네요

  • 17. ㅇㅇ
    '17.10.12 1:00 PM (58.123.xxx.164)

    수특교재로 재수생 강의하는 모 영어교사왈 요즘은 영문과나온것의 메릿트가 없어졌어..벌써 고딩이 이런 지문을 다 독해하는데 뭐...요즘 수특은 그냥 텝스더라구요..

  • 18.
    '17.10.12 1:01 PM (211.36.xxx.130) - 삭제된댓글

    외고 입시 있을때 학원에서 근무했을때 보면
    토플 100은 거의 중등에서 가능한 아이들이 많았어요
    외국에서 3~5년은 살다온 아이들이다보니 토플점수도 좋더라구요 어학에 재능있고 그걸 유지하기위해 외고 가더라구요

  • 19. ..
    '17.10.12 1:15 PM (220.117.xxx.3)

    중학교때 토플 107 점으로 외고가서
    고등학교 116 점으로 졸업했어요
    외고는 언어에 재능있는 사람이 가면 날개를 달수 있는거 같라요 제2외국어 제3외국어까지 하니까요
    외고졸업한후 대학가서 더 유리하더라고요 교환학생도 많이가고요
    그런데 요새 외고는 잘모르겠네요
    중학교 영어내신으로만 선발하니까요
    외고 충분히 장점 많아서 없애지 않으면 좋겠어요

  • 20. ㅡㅡ
    '17.10.12 1:16 PM (110.70.xxx.223)

    외고를 가서 영어를 잘하는게 아니라 영어를 잘하는 애들이 외고를 가죠. 영어 못하는 사람이 외고 가면 회화 점수에서 엄청난 불이익을 당하죠

  • 21. ㅡㅡ
    '17.10.12 1:18 PM (110.70.xxx.223)

    그런데 언어 재능 있는 애들은 같은 제로 베이스에서 제2 외국어 수업 받아도 회화 수업만으로도 어느정도 효과를 보긴 하더라구요.

  • 22. 윗님
    '17.10.12 1:18 PM (58.123.xxx.164)

    중딩때 토플107점이 나올정도의 부지런함과 총명함이면 외고 안갔어도 충분히 잘했을거 같네요

  • 23. ㅡㅡ
    '17.10.12 1:19 PM (110.70.xxx.223)

    외고는 사립이에요. 교사들 임고 본 사람들 아니고 재단에서 뽑는겁니다.

  • 24. ㅡㅡ
    '17.10.12 1:20 PM (110.70.xxx.223)

    외고 나왔다고 무슨 특권의식이요 ㅡㅡ 그런식이면 좋은 대학도 다 없애야겠네요. 읽을수롤 참 찌질한 글이네요.

  • 25. ...
    '17.10.12 1:24 PM (114.204.xxx.212)

    잘하는 아이들이 가죠

  • 26. 외고가
    '17.10.12 1:25 PM (14.36.xxx.50)

    외국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학교 본래 취지에는 안맞지만,
    어쩌겠어요. 안맞는게 한둘이 아니니.
    요즘은 일반고에도 영어 잘하는 아이들 많고,
    문이과 통합되는 이 마당엔
    외고가 폐지되는게 맞죠.

  • 27. 외고 교사
    '17.10.12 1:41 PM (203.226.xxx.90)

    영어 잘하는 애들이 가요.
    간다고 잘하진 않죠.
    기초를 가르쳐 주진 않아요.
    1학년 부터 외국인과
    회화 수업에서 영작하고 에세이를 써야해요.
    각종 영어 경시대회에 입상하는 애들은 다 영어를 잘 했던 애들입니다.
    교사들도 잘해야 버티니
    수업 강도가 썬 편입니다
    대학은 일반고보다 더 잘 가지만,
    저도 외고 폐지에 찬성해요

  • 28. 외고 교사
    '17.10.12 1:44 PM (203.226.xxx.90)

    수업도 학년당 8-10시간 정도이고
    각종 영어 수행 평가가 있으니,
    영어 못하면 못 견딥니다.
    시수가 작은 국어나 수학은 못해도 견디지만....

  • 29. ....
    '17.10.12 2:02 PM (125.186.xxx.152)

    영어 잘하고 좋아하는 애들이 외고 갑니다.
    중학교때는 다들 영어 잘한다 소리 듣던 애들인데 외고 와보니 자기보다 잘하는 애가 많아서 다들 영어만 더 열심히합니다.
    사실 외고 올 정도면 영어는 이미 수능 만점 근접이라
    국어 수학 사탐을 잘해야 대입에서 변별력이 생기는데 국어 수학 사탐은 시수가 인문계보다 적고
    애들간에 영어 경쟁심이 더 크네요.
    그리고 해외파가 많아서 애들이 더 잘 친해져요.

  • 30. ㅇㅇ
    '17.10.12 2:11 PM (125.191.xxx.99)

    토플 110 은 거뜬히 나옴

  • 31. ㅇㅇ
    '17.10.12 3:59 P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

    예전에도 스카이 영문과 다닐 정도면 ppt 600은 거의 나왔죠.
    ETS 기준으로 ppt 600은 ibt 100이에요.
    그런데 ppt에는 말하기 쓰기가 없으니까 독해나 듣기 문법만 잘 해도 600 이상은 충분히 가능했었고
    요즘 학생들은 말하기 쓰기도 잘 해서 ibt 100 이상 받는 거죠.
    지금은 스카이가 아니라 중경외시 급이라도 영문과면 토플 100은 대부분 넘어요.
    외고 나오면 영문과 아니라도 그 정도 실력은 다들 되죠.

  • 32. ...
    '17.10.12 6:53 PM (211.36.xxx.79) - 삭제된댓글

    토플 100 넘는건 거의 다일듯 하고...
    116,117 이상 넘기려고 따로 공부하는 애들은 있겠죠.

    저희애 같은 경우는 텝스 처음 쳐서 800 좀 넘었는데
    외고 다니면서 영어 학원은 전혀 안다니고 텝스 공부도 따로 하지 않았는데 학교 수업만 열심히 한걸로 2학년 2학기 말에 텝스 다시 시험보니 910 나왔었어요.
    주위에도 그런 친구들 많구요.
    영어를 원래 잘 하는 아이들도 많지만 영어수업도 많고 영어를 좋아하는 애들이 대부분이라 실력은 저절로 느는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0635 김장하면서 먹을 한방차 어떻게 끓일까요? 6 ..... 2017/11/20 886
750634 아파트 방한 준비들 하세요? 8 .. 2017/11/20 1,809
750633 주민등록증 가족 관계 증명하고 대리 수령 가능한가요? 3 ㅇㅇ 2017/11/20 1,226
750632 12월초 제주도 미친짓일까요? 12 . . 2017/11/20 3,499
750631 샐마 오일스킬렛 가격 5 정구댁 2017/11/20 5,478
750630 꿈에 파란불꽃이 좋은꿈인가요 나쁜꿈인가요? 5 김수진 2017/11/20 1,816
750629 블랙핑크 지수라는데 엄청 이쁘네요 14 .. 2017/11/20 6,353
750628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보면 우울해질까요? 15 보고픈데 겁.. 2017/11/20 2,523
750627 어바웃타임 같은 영화 추천부탁드려요^^ 23 제크 2017/11/20 6,053
750626 감기가 며칠째 계속이에요 2 추워서 2017/11/20 579
750625 받았던 선물중 좋았던건 추천해주세요 (2-3만원) 26 선물 2017/11/20 3,875
750624 미친 세계일보-수능연기 비용 대통령 부부가 내나 16 고딩맘 2017/11/20 2,371
750623 죽고 싶은 건 아닌데 그만 살고 싶어요 22 ... 2017/11/20 12,929
750622 에어프라이어 땡!소리를 끌 수 있나요? 4 ㅇㅇ 2017/11/20 1,592
750621 국내에 온천탕(스파) 있는 호텔이나 리조트 있을까요? 3 혹시 2017/11/20 1,341
750620 아마존 이용했으면 그 다음에 저절로 카드번호 뜨는것 맞나요 1 깜놀! 2017/11/20 501
750619 지금 ama 크리스티나아귈레라인가요? 7 스피릿이 2017/11/20 1,102
750618 가족이 갑자기 돌아가신 경우 있으세요.?? 차라리 시한부 인생 .. 9 .... 2017/11/20 2,666
750617 오늘은 듀스 김성재 사망 22주기 3 말하자면 2017/11/20 1,255
750616 오피셜)방탄소년단 AMAs 무대 끝에서 두번째네요.......... 16 ㄷㄷㄷ 2017/11/20 2,628
750615 시댁에 어느 정도까지 오픈해야 할까요 17 ... 2017/11/20 5,121
750614 동방신기, 포항 지진피해 아동에 5천만원 기부 '뜻깊은 선행' .. 2017/11/20 824
750613 휘슬러압력밥솥 잘 아시는분~~ 1 mm 2017/11/20 707
750612 방금 AMA에 훈훈한 어린가수 이름이 뭐예요? 8 태니맘 2017/11/20 1,193
750611 뉴스신세계(구.문꿀브런치) live 2 10.45-.. 2017/11/20 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