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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한테 카풀 말렸더니

ㅁㅁㅁ 조회수 : 6,756
작성일 : 2017-10-11 22:46:17
친구가 차가 없는데 직장이 언덕 꼭대기라 버스 내려서 많이 걷긴 해요
그런데 노원에서 서울 중심 꼭대기까지 같은 동네 사는 유부남 차를 매일 얻어탄거죠
근데 그 유부랑은 정말 아무 일도 없지만 그사람 행실이 평소 안좋은건지 그 부인이 흥신소 시켜서 친구 신상이랑 주소를 알아냈나봐요
그리고 어느날 그 부인이 다른 친구를 대동해선 제친구 집을 찾아온거예요
우리 남편과 무슨 사이냐? 카풀하지마라
친구는 기가 막혀서 막 따졌대요
나는 신혼이고 남편을 너무 사랑하고 있으며 지금 아기도 임신중이다 말도 안되는 오해다 펄펄 뛰었대요
그러고는 카풀을 계속 하였으며 저에게 기분 나빴다고 그 얘길 하는 거예요
그래서 조심스럽게 그렇게 그 부인이 싫어하면 카풀을 안하는 게 맞지 않겠냐 하니
저를 도끼눈을 하고 쏘아보더니
너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옆에서 이상한 소리해대니까 더 오해하는 거라며 막 화를 내더라고요
저는 그부인한테 정말 배려가 없는 짓이라 생각 들었고요
그후로 그친군 제맘에서 아웃시켰어요
왜 자기 편한것만 생각하냐고요
IP : 211.36.xxx.4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7.10.11 10:49 PM (121.182.xxx.168)

    그 친구도 대단하네요.
    아직 매운맛 못 본 모양입니다.

  • 2. 부인이 싫어한다는데
    '17.10.11 10:49 PM (39.7.xxx.9)

    굳이 카풀하는 남자는 또 뭐래요?
    세상 참..

  • 3. 그걸 왜타
    '17.10.11 10:52 PM (175.223.xxx.211) - 삭제된댓글

    임신중이면 좋은것만 보고 먹고 하는 시즌인데
    욕먹고 있는거잖아요
    너무 없이 살아서 그러나?

  • 4. ㅇㅇ
    '17.10.11 11:04 PM (175.223.xxx.193)

    그런 수모를 겪구두 그차를 타고 싶을까요? 나라면 무섭구 심장떨려서 안탈거같은데

  • 5. 했네 했어.
    '17.10.11 11:05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ㅠ

  • 6.
    '17.10.11 11:07 PM (97.70.xxx.183) - 삭제된댓글

    카풀하다 각자 이혼하고 재혼해서 애낳고 사는 s사 신입사원이였던 아는애 얘기 해줄끼요?
    걔는 신혼이였고 애가 있는 팀장이랑 카풀하다 바람났어요.
    무슨나무 밑에서는 갓끈도 고쳐매지말랬는데 그친구 모지라네

  • 7.
    '17.10.11 11:39 PM (182.239.xxx.250)

    남편이 ㅂㅅ이라고 생각해요
    여자도 똘빡이지만

  • 8. ..
    '17.10.11 11:43 PM (114.204.xxx.212)

    그런소리 듣고도 같이 타고다니고 싶을까요 정상은 아니에요

  • 9. ㅎㅎ
    '17.10.11 11:52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했네요.
    아니면 썸 타고 있거나.

  • 10. ..
    '17.10.12 12:03 AM (61.255.xxx.93) - 삭제된댓글

    그 친구도 제정신 아니지만 와이프가 그 난리를 치는데도 계속 카풀하는 그 유부남도 제정신 아니네요.
    둘이 이미 바람 관계임.

  • 11. dd
    '17.10.12 12:07 AM (180.230.xxx.54)

    그 친구도 유부녀인가 본데
    친구 남편도 참 병.. ㅅ이네요.

  • 12. ...
    '17.10.12 12:36 AM (110.13.xxx.68) - 삭제된댓글

    그 아내되는 분이 하도 비상식적으로 나오니 친구 입장에선 억울함이 끝까지 간 판에
    옆에서 친구가 조언하는게 마음에 안드니 그렇게 팍 터진 것 같아요.
    친구분이 얘기하시려거든 그 아내 입장을 얘기하지 말고,
    야 더럽다 그냥 그만둬~ 라고 친구가 결백하다는 걸 인정하는 입장에서 얘길 했어야 해요.
    마치 친구가 처신을 잘못한 것 같은 뉘앙스가 비치니 안그래도 어이없게 당해서 속상한데 더 열받죠.

    저도 직장생활 오래 하면서 미혼시절 카풀도 해보고
    지금은 다른 남자직원들 태워서도 출퇴근해보지만
    솔직히 원글에 나오는 그 남자 부인은 병적인 수준이예요.
    뭐가 나오지도 않은 상태에서 무조건 기분나쁘니 하지 말라는 얘기는 그 남편과 아내 사이에 할 얘기지
    제3자인 남편 직장동료한테 친구 대동해서(무슨 짓이래요? 유치하게..) 와서 드라마 찍을 일이 아니잖아요.
    제가 그 친구분은 아니지만 여기 댓글들 보면
    무슨 남자여자가 한 공간에 있기만 하면 뭔 일 나는 줄 아는 분들 많은데
    그거 진짜 오버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유부남들 아무리 잘생기고 멀쩡해도 유부남일 뿐이고
    대부분의 미혼여자들한테 그정도 필터는 다 있어요.
    나 빼고 다 여시같은 ㄴ들일거라는 생각 진짜 교만합니다.

    어쨌거나..시시비비는 그 세 명이서 다툴 것이니
    친구분으로서 원글님 친구분 속상한 것부터 알아주시면서 조언했더라면 그런 소린 안들으셨을거예요.
    억울하게 상간녀 취급당한 친구 억을한 건 전혀 읽어내지 못하고
    전혀 다른 방향에서 해석해서 인연 끊었다..자랑하는 원글님..
    솔직히 답 정해놓고 친구분 대한 거 아닌가요?
    배우자가 싫어하면 안하는게 맞지만
    그 얘길 원글님이 한 건 불난집에 기름 부은거예요. 친구로서 세심하지 못한거죠.

  • 13.
    '17.10.12 2:28 AM (223.33.xxx.85) - 삭제된댓글

    윗님 아직 인생공부 덜한듯.

  • 14.
    '17.10.12 3:47 AM (156.223.xxx.101)

    그 친구도 제정신 아니지만 와이프가 그 난리를 치는데도 계속 카풀하는 그 유부남도 제정신 아니네요.222

  • 15. ㅁㅁㅁ
    '17.10.12 7:59 AM (211.36.xxx.47)

    110님 제가 그친구를 위로않고 약올리듯이 그만 타라고 했을 거라고 오해하시네요
    제가 글에도 썼지만 조심스럽게 안타는게 좋지않겠냐고 했다니까요
    물론 그말 전엔 그아줌마 생사람잡네 무섭다 얼마냐 놀랐냐 등등 갖은 위로는 했고요
    더러워서라도 그차 타지 말라고 하니까 버럭 화내면서 자긴 억울해서라도 그차 앞으로도 쭉 탈거라고 할때 정이 떨어졌다고요

  • 16. ㅁㅁㅁ
    '17.10.12 7:59 AM (211.36.xxx.47)

    그리고 진짜로 그차를 계속 더 탔다니 말 다했죠

  • 17. ...
    '17.10.12 9:18 AM (14.1.xxx.24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친구가 아직 덜 혼났네요. 오해라면 기분나빠서라도 안 타죠. 아니면 둘이 벌써 그런 관계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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