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카톡보냈는데 답이 늦으면

카톡 조회수 : 1,928
작성일 : 2017-10-11 19:14:35
혹시 누군가에게 카톡을 보냈는데 답이 늦으면 재촉하는 톡 보내시나요?
카톡을 늘 늦게 보거나 뭐 그런 분들 말고요. 

제가 몇일 전에 친구에게 화를 냈는데 상황이 이래요. 
오래된 친구인데 같은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고 친구가 사업을 시작해서 저의 거래처가 되었어요. 

이 친구는 늘 저에게 카톡 보내고나서 제가 바로 보지않거나 답이 없으면 자기가 그 답을 빨리 받을 필요가 없는 상황임에도 바로 재촉하는 톡을 보내요. 업무시간에는 제가 보통 바로 답을 주는데 밤늦게 톡을 보내거나 퇴근후에는 사실 정말 응급상황 아니면 아무리 친한사이라도 다음날 물어볼 수 도 있고 답이 없으면 무슨 다른일이 있구나 하고 답을 달라고 하고 기다리면 되지 않나요? 근데 이 친구는 바로 답이 없으면 재촉을해요. 

그래서 그러지 말라고 얘기를 하려다가 몇번을 참았는데 몇일 전에는 갑자기 화가나서 화를 냈어요.
내가 다른일을 하느라 못볼 수도 있고 무슨 사정이 있어서 답을 바로 못줄 수 도 있는건데 그럼 좀 기다려야하는거 아니냐고. 바로 답이 필요한 것도 아니면서 왜 매번 재촉을 하냐고. 내가 답을 늦게 준적있냐고. (늦는다고 해도 보통 20-30분 안에는 답을 줘요.) 근데 물어보는 내용들이 똑같은 걸 몇번씩 물을때도 있고 이미 이메일로 답을 줬는데도 못찾고 물어보는 경우라서 몇번은 농담처럼 혹은 짜증섞인 말로 공부좀 하라고 구박을 하기도 했어요.

암튼 어제 제가 존댓말로 예의를 좀 차렸으면 좋겠다고 화를 냈거든요. 그랬더니 놀라서 몇십년 우정인데 이렇게 무섭게 화를 내냐고 심장이 벌렁거린다고 답이 왔어요. 자기가 재촉하는 듯이 하는 말은 그냥 농담처럼 하는 말인데 그게 그렇게 들렸나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또 미안하다고 하니 제가 너무 벌컥 화를 냈나 싶더라구요. 

사실 좋은 말로 농담처럼 부드럽게 지적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러지를 못했어요.
다른 분들은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하셨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글을 올려봐요.

어떻게 했었어야 저도 마음이 안불편하고 친구도 안불편했을까요? 
사람과의 관계에서 성질 불뚝거리지 않고 좀 잘 하고 싶은데 갈길이 머네요.



IP : 211.51.xxx.1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11 7:16 PM (14.47.xxx.189)

    그런 사람들한텐 한 번쯤 그럴 필요 있어요. 계속 받아주면 나를 화낼줄도 모르는 사람인냥 막 행동하거든요. 잘 하셨어요. 미안해하지 마세요.

  • 2. 순두부찌개
    '17.10.11 7:32 P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카톡은 시간차 두고 읽어도 되는 내용 보내는거 아닌가요? 전 카톡 무음이라 확인 잘 안되요 급하면 전화하든가 문자보내면 될것을

  • 3. 카톡
    '17.10.11 7:55 PM (211.51.xxx.158)

    그쵸. 진짜 급한거면 전화를 하는거죠. 객관적으로 급한일은 아니나 본인이 본인 스케줄에 맞춰서 알아야 하는게 있으면 톡을 보내서 물어보는거예요. 그거 일이십분 늦는다고 재촉할 일이 아닌거죠. 본래 좀 자기중심적인 친구라 그게 쌓여서 제가 더 화가 났었어요. 니가 급한거 아닌거 아는데 왜 재촉을 하는거야. 니가 필요하다고 내가 답을 바로 줘야하는거야? 뭐 이런 생각에 밤늦게 온 카톡은 일부러 다음날 업무시간에 답을 준적도 있어요. 끙..

  • 4.
    '17.10.11 11:41 PM (180.68.xxx.189)

    친구분이 조금 실수를하신것 같아요

    카톡은 시간두고 읽어도 되는 내용 이죠
    다들 그리 알고 편히 쓰는거 아닌가요
    다급한데 카톡이요?
    너는 전화만 들여다보라 내가 카톡하면 바로 답해
    그말이네요

    원글님이 화를 내신 배경이 있겠지요

    전화를 해야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8701 광주전남 여론조사]문통 직무수행 지지도 93% 3 와우 2017/10/15 1,373
738700 신혜선 괜찮네요 16 ㅇㅇ 2017/10/15 5,653
738699 부탁)피아노 선생님 봐주세요 10 초이엄마 2017/10/15 1,420
738698 저도 장서갈등글 남편에게 보여줬더니.. 28 저도.. 2017/10/15 5,728
738697 글은 논리정연하게 잘 쓰는데 말을 어버버 하는 사람 있으세요? 4 47528 2017/10/15 1,238
738696 오늘 슈돌에서 샘이라면먹은 편의점~~ 1 한강고수부지.. 2017/10/15 1,888
738695 고등생아들 컴퓨터부품 닦는다며 무수에탄올99.9% 5 2017/10/15 1,422
738694 가계부 어플에서 타인 카드 등록이요 1 궁금 2017/10/15 1,156
738693 안입고 유행 지난온 판매하는 곳이 있을까요? 9 ^^ 2017/10/15 1,910
738692 고백부부 넘나 재밌네요 5 2017/10/15 3,950
738691 부끄러움이 없는 남자 3 지훈이 2017/10/15 1,874
738690 11월에 기가막힌 영화 한편이 개봉됩니다. 3 ... 2017/10/15 3,855
738689 호르몬주사 5 .. 2017/10/15 1,641
738688 아기 반찬 비용이 엄청 많이 드네요 13 ㅇㅇㅇㅇ 2017/10/15 4,006
738687 고깃국 끓일때 어떻게 하면 고기가 부드러워지나요? 10 대범 2017/10/15 3,035
738686 새치가 많은 40세인데 앞머리를 낼까요? 엉엉 2017/10/15 859
738685 이혼하니, 제일 친한 친구 남편이 저녁먹자대요. 57 .. 2017/10/15 35,722
738684 가슴 파진 옷만 입는 사람 39 브라 2017/10/15 12,457
738683 라면 맛 있어서 추천해요 2 cncjs 2017/10/15 2,523
738682 고3 대입면접 생각이 안나는데 아이디어 주세요 1 면접 2017/10/15 1,001
738681 [도움요청]서유럽여행 홈쇼핑... 17 홈쇼핑 2017/10/15 4,608
738680 중앙난방 아파트에서 벨브잠그면 난방비 안나오나요 7 바다 2017/10/15 4,263
738679 12월에 좋은 해외여행지 추천해주세요 6 해외여행 2017/10/15 1,811
738678 82 안되겠네요.. 31 참깨라면 2017/10/15 5,004
738677 이상한 사람 소개 등등 차단하는 법 7 ㅇㅇ 2017/10/15 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