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월 백만원정도씩 남는다면.......

야호 조회수 : 2,894
작성일 : 2017-10-11 13:43:56

저희 둘째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고 이제 하반기되니 정착되었어요...

둘째 갓난아기때부터 입주하셔서 키워주고 살림살던 아주머니를 이번에 그만 두시게 했습니다.

중간중간 월급 올려달라고 그만 두신다고 해서 애도 먹고 그랬지만 이제까지 울 아이 잘키워주시고 살림도 잘해 주셔서 나가실때 한달치 월급 더 드리고 선물도 사드리고 잘 헤어졌어요..

여기 도우미 아주머니에게 손탔다고 하는 분들도 많은데 우리 아주머니는 중국 교포 아주머니신데(중간에 국적 취득하심)정말로 굴러다니는 동전 하나에도 손안대시고 중간 중간 필요한 생필품은 심지어 본인 돈으로 사다 놓기 까지 하시는 좋은 분이어서 진심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여간 아주머니에게 드린 월급 일주일에 한두번 청소도우미만 부를 예정이라(여기 글보니 무서워서 안방문은 잠그고 청소와 빨래나 가끔 하는 도우미 부르려 합니다)월 100만원 정도다 남네요..

둘다 맞벌이고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고 있지만 이제 아이 둘도 커가니 일단 이 금액을 따로 떼서 적금을 들어놓으려 합니다만....왠지 이 돈은 제가 앞으로 가사노동 하는 댓가인거 같아서 단순히 적금 드는 것 아닌 뭔가 의미있는 돈으로 남기고 싶으네요...

참고로 친정부모님과 시아버님은 다 돌아가시고 시어머님만 계시는데 저흰 둘째고 또 어머님 노후는 되어있어 큰 돈 들어갈 일 없구요..집도 서울에 있고 크게 부족한 것은 없는 상태네요..

중1, 초1 두 자녀인데 학원비 등 사교육비는 이미 생활비에 반영되어 있으니 이 돈은 무슨 공돈 같은 생각이 드네요....ㅎㅎ



IP : 210.90.xxx.7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oyo
    '17.10.11 1:59 PM (39.120.xxx.189)

    글쓴내용과 상관없는 질문인데요... 중1 초1 이면 6살 터울인가요? 키우기 어떤가요?ㅠㅠ 둘째 고민중이서 여쭙니다ㅠㅠ

  • 2. ..
    '17.10.11 2:03 PM (220.120.xxx.177)

    당장 생각나는건 적금, 연금, 보험, 펀드 등인데요. 이율이 적더라도 적금을 일단 들어서 목돈을 만든 후에 뭘 할지 고민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아니면 아이들 명의로 나눠서 청약이라도 들어주시던가요.

  • 3. 야호
    '17.10.11 2:19 PM (210.90.xxx.75)

    soyo님..저도 직장다니며 대학원 다니던 터라 갑자기 둘째 생겼을때 고민많고 힘들었어요..
    그런데 저는 위가 딸이고 아래가 아들인데 터울 있는 것이 오히려 좋더라구요...첫아이가 크니 따로 안돌봐줘도 되고 아주머니랑 있을때도 큰 누나가 있으니 아주머니도 좀 조심하고....
    다만 힘든건 첫째 다 키운거 같은데 아직 둘째가 저만치 있으니 그건 또 힘든데요...그래도 여러가지로 터울 있는것도 장점이 많아요

  • 4. 저도그고민
    '17.10.11 3:12 PM (211.36.xxx.28)

    신기하게 제가쓰려던글인데 ...
    모아서3천있음 이걸또 예금하나요

  • 5. @@
    '17.10.11 3:26 PM (121.182.xxx.168)

    나이가 드니....그저 목돈 만들고 싶은 생각만 드네요..적금으로.
    주식...펀드...같은건 사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5739 냉장보관한 작년김장양념 매운탕이나 고등어조림 같은거 할때 .. 1 .. 2018/01/05 718
765738 가전제품 돌아가는거 보면 너무 귀엽고 기특해요 5 ... 2018/01/05 1,738
765737 오전에 전혀 생각지도 못한 200여만원이 ... 4 문통 최고 2018/01/05 5,112
765736 감빵요~ 감빵 2018/01/05 1,078
765735 학생부종합전형 입시 컨설팅 5 학종 2018/01/05 2,110
765734 부산 해운대 혹은 기장 근처 대게 맛집? 3 대게 2018/01/05 1,566
765733 ㅁㅊㅅㄲ 가 뭐의 약자인가요? 7 .. 2018/01/05 4,368
765732 방금 동네 김밥집에서 24 이히히히 2018/01/05 8,313
765731 일본대학 유학 문의합니다. 16 예비 고 3.. 2018/01/05 3,500
765730 하리수 누군지 몰라보겠어요 9 놀랍다 2018/01/05 7,356
765729 전자렌지 23l 정도면 편의점 도시락이 돌아 가나요? 1 구매 2018/01/05 862
765728 스벅커피숍에 있는데 주변 아짐들 부동산얘기만하네요. 10 스타벅 2018/01/05 4,568
765727 부부모임 왜 자꾸 하자고 하는지 16 미스테리 2018/01/05 7,447
765726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잠이 이루지 못한다고 106 평창 올림픽.. 2018/01/05 34,545
765725 책 빌려놓고 안 읽는 분 계신가요? 12 ... 2018/01/05 2,731
765724 강황과 울금 같은건가요? 4 모모 2018/01/05 1,481
765723 세식구 2인용 식탁쓰시는 분 있나요? 8 ........ 2018/01/05 1,003
765722 재수술 잘하는 성형외과 추천 부탁드려요 2 맘이 안타까.. 2018/01/05 1,301
765721 남편이 매일 늦으니 화가 나네요. 8 ㅇㅇ 2018/01/05 2,674
765720 집값 너무한 거 아닌가요? 54 지겹다 2018/01/05 17,915
765719 저는 강남아파트 가격에 관심이 없는데 왜다들 8 저는 2018/01/05 2,726
765718 北, 문재인 대통령 첫 호칭...박근혜 겨냥 막말과 딴판 6 고딩맘 2018/01/05 1,558
765717 그러고 보면 제목 참 잘뽑았어요 7 타임지 2018/01/05 995
765716 카톡 채팅방 질문이요? 1 2018/01/05 684
765715 중학교입학하는 아이때문에 불안,우울해요. 16 불안맘 2018/01/05 4,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