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월 백만원정도씩 남는다면.......

야호 조회수 : 2,885
작성일 : 2017-10-11 13:43:56

저희 둘째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고 이제 하반기되니 정착되었어요...

둘째 갓난아기때부터 입주하셔서 키워주고 살림살던 아주머니를 이번에 그만 두시게 했습니다.

중간중간 월급 올려달라고 그만 두신다고 해서 애도 먹고 그랬지만 이제까지 울 아이 잘키워주시고 살림도 잘해 주셔서 나가실때 한달치 월급 더 드리고 선물도 사드리고 잘 헤어졌어요..

여기 도우미 아주머니에게 손탔다고 하는 분들도 많은데 우리 아주머니는 중국 교포 아주머니신데(중간에 국적 취득하심)정말로 굴러다니는 동전 하나에도 손안대시고 중간 중간 필요한 생필품은 심지어 본인 돈으로 사다 놓기 까지 하시는 좋은 분이어서 진심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여간 아주머니에게 드린 월급 일주일에 한두번 청소도우미만 부를 예정이라(여기 글보니 무서워서 안방문은 잠그고 청소와 빨래나 가끔 하는 도우미 부르려 합니다)월 100만원 정도다 남네요..

둘다 맞벌이고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고 있지만 이제 아이 둘도 커가니 일단 이 금액을 따로 떼서 적금을 들어놓으려 합니다만....왠지 이 돈은 제가 앞으로 가사노동 하는 댓가인거 같아서 단순히 적금 드는 것 아닌 뭔가 의미있는 돈으로 남기고 싶으네요...

참고로 친정부모님과 시아버님은 다 돌아가시고 시어머님만 계시는데 저흰 둘째고 또 어머님 노후는 되어있어 큰 돈 들어갈 일 없구요..집도 서울에 있고 크게 부족한 것은 없는 상태네요..

중1, 초1 두 자녀인데 학원비 등 사교육비는 이미 생활비에 반영되어 있으니 이 돈은 무슨 공돈 같은 생각이 드네요....ㅎㅎ



IP : 210.90.xxx.7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oyo
    '17.10.11 1:59 PM (39.120.xxx.189)

    글쓴내용과 상관없는 질문인데요... 중1 초1 이면 6살 터울인가요? 키우기 어떤가요?ㅠㅠ 둘째 고민중이서 여쭙니다ㅠㅠ

  • 2. ..
    '17.10.11 2:03 PM (220.120.xxx.177)

    당장 생각나는건 적금, 연금, 보험, 펀드 등인데요. 이율이 적더라도 적금을 일단 들어서 목돈을 만든 후에 뭘 할지 고민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아니면 아이들 명의로 나눠서 청약이라도 들어주시던가요.

  • 3. 야호
    '17.10.11 2:19 PM (210.90.xxx.75)

    soyo님..저도 직장다니며 대학원 다니던 터라 갑자기 둘째 생겼을때 고민많고 힘들었어요..
    그런데 저는 위가 딸이고 아래가 아들인데 터울 있는 것이 오히려 좋더라구요...첫아이가 크니 따로 안돌봐줘도 되고 아주머니랑 있을때도 큰 누나가 있으니 아주머니도 좀 조심하고....
    다만 힘든건 첫째 다 키운거 같은데 아직 둘째가 저만치 있으니 그건 또 힘든데요...그래도 여러가지로 터울 있는것도 장점이 많아요

  • 4. 저도그고민
    '17.10.11 3:12 PM (211.36.xxx.28)

    신기하게 제가쓰려던글인데 ...
    모아서3천있음 이걸또 예금하나요

  • 5. @@
    '17.10.11 3:26 PM (121.182.xxx.168)

    나이가 드니....그저 목돈 만들고 싶은 생각만 드네요..적금으로.
    주식...펀드...같은건 사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6498 아이허브와 쿠팡 로켓직구 두군데를 주문했는데 세관 괜찮을까요? 3 주문 2018/01/08 2,284
766497 [공선옥 칼럼] 세상 모든 아가, 다 ‘이쁜 울애기 7 ... 2018/01/08 1,561
766496 아이가 다른 사람이랑 부딪혀서 그 사람 액정 파손되었다고 하는데.. 23 .... 2018/01/08 9,176
766495 미드 프렌즈 영어자막 볼 수 있는 곳 7 ㅇㅇ 2018/01/08 3,251
766494 아직 대학붙지도 않았는데 노는건 대학생보다 더 노네요. 9 댁들 수험생.. 2018/01/08 2,853
766493 문대통령 당선되고 그뒤로 계속 성군시대라 했던 점술가요 17 ㅇㅇ 2018/01/08 4,557
766492 리얼리티라 그런지 전 서민정이 깍쟁이 같은게 보이던데요 45 로우라이프 2018/01/08 17,154
766491 둘째가 있으니 좋네요 24 눈치빠른 2018/01/08 5,662
766490 남편과 행복하세요 140 저는 힘드네.. 2018/01/08 21,846
766489 재수생 엄마예요 11 애타는 마음.. 2018/01/08 3,744
766488 정시대학교선택좀도와주세요. 7 정시 2018/01/08 2,173
766487 이방인 안쌤 설정없이 저런게 가능한지... 9 .. 2018/01/08 5,128
766486 가족말고 친구들과 2박3일 여행 자유롭게 다니시나요? 11 .. 2018/01/08 2,433
766485 뉴트리디데이 루테인 드시는분 계신가요? 침침 2018/01/08 515
766484 전원이 꺼져있어 삐 소리후 소리샘으로 1 mlsjdj.. 2018/01/08 8,371
766483 마켓 컬리처럼 밤에 주문하면 새벽 배달 업체 있나요? 10 ... 2018/01/08 3,820
766482 쌍꺼풀 수술방법 조언 부탁드립니다. 8 쌍꺼풀 2018/01/08 2,217
766481 이런 남편 있나요 11 이런 2018/01/08 5,633
766480 중국고급호텔들에서..변기솔로 컵 닦고 1 2018/01/08 1,591
766479 막걸리 하루에 한잔씩마시면 안되겠죠? 8 ... 2018/01/08 3,962
766478 시댁너무 가기싫어요ㅠㅠ 12 ㅜㅜ 2018/01/08 6,634
766477 아웃백스테이크 혼자갈만해요?? 9 스테끼 먹고.. 2018/01/08 2,961
766476 소갈비 황금래시피 보고 시도하려고 하는데요 고기를 어디서들 구.. 1 요리는 정말.. 2018/01/08 1,439
766475 문재인같은 인물을 대통령으로 두고 있는 우리는 정말 행운아같아요.. 21 행운아 2018/01/07 3,075
766474 박나래가 호감인 이유?? 55 ㅡㅡ 2018/01/07 23,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