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은 절 뭘 믿고 이럴까요.

.. 조회수 : 2,832
작성일 : 2017-10-11 12:32:34

다정한 남편 아녜요.

40중반 넘어가니 그냥 평소 인상이 화난 인상예요.


없는 살림에 겨우 아파트 하나 당첨되어 사는데 제 명의로 당첨되어 제 이름예요.

맞벌이인데 둘다 박봉이구요.

남편이 노후 대비로 제 국민연금을 증액해서 더 많이 붓자고 하네요.

이유를 물어보니

제가 더 오래 살것 같다고....ㅠㅠ

저희 집안과 제가 더 건강체질인 것은 맞아요.


황혼이혼이라도 하면 어쩌려고 나한테 다 몰아? 했더니

이혼하면 자긴 그냥 죽을거라고


에효...이런 것도 사랑일까요?

IP : 211.114.xxx.8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11 12:34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남자들 중에 대책없는 사람 많지 않나요.
    담배, 술 들이 부으면서 병 걸리면 죽을 거라고 하고,
    그러면서 감기만 걸려도 눈 까뒤집고 응급실 가는 유형.

  • 2. 유기농커피
    '17.10.11 12:42 PM (175.123.xxx.110)

    믿고 의지하는 거죠. 큰 사랑이죠.

  • 3. ..
    '17.10.11 12:57 PM (1.253.xxx.9)

    믿으니까 그러는 거 겠죠
    저희 남편도 전 재산 털어 건물 사려하는데
    제 명의로 사라고 해요
    제가 더 오래 살거라고요

  • 4.
    '17.10.11 1:07 PM (118.34.xxx.205)

    말로만 사랑거리고,
    다정하다고사랑이 아니라

    나없이도 우리아내 잘살수있게 해주는게 진짜 책임감이고 사랑이죠

  • 5. 축하합니다
    '17.10.11 1:16 PM (39.7.xxx.217)

    결혼제도에서 낭만적 사랑을 기대하는 것은 최근에 일이죠 결혼은 이익공동체, 경제공동체로 묵이는 겁니다. 혈연이 아닌데, 진정한 가족이 되신 거예요

  • 6. ..
    '17.10.11 1:36 PM (211.114.xxx.88)

    ㅠㅠ 그래도 이런거 말고 따뜻한 눈길, 따뜻한 말한마디 이런 거 .. 필요해요. 여튼 의리도 사랑이라고 믿고 살아야겠죠. 늙어가니 의식적으로 웃는 얼굴 연습해야지.. 안그럼 화내고 있는 것 같아요.

  • 7. 표독이네
    '17.10.11 3:55 PM (125.185.xxx.158)

    좋은 남편분이시네요. 내가 먼저 웃어주고 애교도 부려보고 스킨쉽도 하고 그래보세요. 살아온 과정에 그런적이 없어 어색해서 그럴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5419 상견례 중식당도 많이 하나요? 7 빵빵 2018/01/04 3,291
765418 518기념식때 문통과 허그한 분..신년인사회간 사진들 올렸네요 10 2018청신.. 2018/01/04 2,052
765417 육즙좔좔 수제버거 패티 어떻게 만드나요? 3 ㅁㅁㅁ 2018/01/04 1,263
765416 생리 끝난 줄 알았더니 기저 2018/01/04 942
765415 5년째 예비소집 안 나타난 미취학 아동…행방 오리무중 미취학 2018/01/04 1,004
765414 통들깨 사고보니 생산년도가 2016인데 환불할까요? 3 ## 2018/01/04 962
765413 대리효도가 말이그렇지 뭐가문젠가요 32 내로남불 2018/01/04 5,482
765412 셀트리온 주주분들 4 2018/01/04 2,689
765411 ...직업 돈 잘버나요 같은글 저만 불편한가요? 7 zxcv 2018/01/04 2,404
765410 고백부부 보신분들 마지막회 질문이요 2 궁금 2018/01/04 1,396
765409 인강 원래 비싼가요? 7 ... 2018/01/04 2,246
765408 포항 숙소 추천부탁드려요~~~ 5 포항가요 2018/01/04 1,307
765407 애많은집들 케어제대로못하고 방임.방치가많아요 10 2018/01/04 2,493
765406 저도 진짜 쉽고 맛있는 반찬 알려드릴께요 30 .. 2018/01/04 8,962
765405 북한에 출전권 내주라니…피겨 대표팀은 어리둥절 17 ........ 2018/01/04 2,432
765404 허리 디스크 있는데 런닝머신 괜찮나요? 1 2018/01/04 7,099
765403 혹시 남자관리사 있는 타이마사지 보신분 있나요? ss 2018/01/04 1,306
765402 집에서 하면 그맛날까요 5 강호동까쓰 2018/01/04 1,741
765401 남자직업이 법무사면 좋은건가요 16 ㅇㅇ 2018/01/04 6,236
765400 고등학생 가방 어떤 메이커 좋을까요? 7 긍정지니 2018/01/04 1,163
765399 '간첩 잡을 돈으로 옷 샀다' 6 503 2018/01/04 2,282
765398 개념원리에서 나오는 RPM이라는 교재 레벨수준이 어느정도인가요?.. 4 문제집 2018/01/04 1,452
765397 엄청 쉬운 저녁반찬 알려드릴까요? 24 니콜 2018/01/04 8,499
765396 지금이 어느시댄데 청와대가 언론조작을 시키나요 21 언론탄압 2018/01/04 1,641
765395 청주분들~ 엄마 칠순인데 편하게 가족 식사할 곳 추천 부탁드려요.. 7 ㅇㅇ 2018/01/04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