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은 헛것이며 거짓말이고 악의에 찬 세월에 조롱당하느것

tree1 조회수 : 2,704
작성일 : 2017-10-11 09:32:55

김형경의 성에에 나와요

이구절을 무척 좋아합니다

저의 인생관 중에 큰 하나죠

제가 너무 부정적인거 같은가요??

아닐겁니다..ㅎㅎㅎ


이런거죠

소설에서

남자둘과 여자 하나가 산골에서 살아요

아주 외진곳


남자는 한명은 탈북민이고

여자는 결혼은 안했던가

아이만 뺏기고 나온 여자고

또 한명의 남자는 정확히 기억이 안난느데

대충 저렇겠죠


여자가 두남자와 동시에

어찌어찌..ㅎㅎㅎㅎ

그런데 남자 둘도 어렴풋이 알아요


그러다 이 중의 한남자와 어찌 어찌 중에

다른 남자가 발견한겁니다..


그때 살인이 일어납니다..ㅎㅎㅎ


그러데 저 장면에서 저 구절이 나옵니다

인생이 겨우 저런것인줄 안다면

살인을 하겟습니까

인생이 여자가 정조가 뭐 그렇게 대단한건줄 알아서

저런짓하는거 아닙니까..


사실 저 여자가 두남자와 저러는 이유는

아이를 빨리 갖고 싶어서거든요

남자는 전혀 사랑하지 않고요

아이를 뻇겨서 그떄 트라우마로 저러는거 ㄴ데


왜 살인을 하겟습니까...


꼭 저런 상황 아니라도

저는 저말 많이 맞는거 같거든요

공감하시는분은 안 계신가요??

ㅎㅎㅎ

그러니까

아무리 고생하고 착하게 살아도

보상 업습니다..

착하게 살아라

혹은 상류층들

그런것들 다 거짓말아닙니까

매일 나오는 교수 어찌어찌 모르십니까..ㅎㅎ

재벌들 뒷구멍으로 뇌물로

노동자 학대해서 돈버는거...


그렇다고 인생을 모두 부정하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는 정말 많은 망상과 환상속에

정말 거대한 저런 환상속에 있다는겁니다..

착한 사람이 잘 될것이다 라는...

신이 있다는...


ㅎㅎㅎㅎ

IP : 122.254.xxx.2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11 9:38 AM (1.253.xxx.228) - 삭제된댓글

    오십평생 살면서 제일 와닿는 말이네요.
    좀 더 빨리 알았더라면 제 인생이 훨씬 덜 씁쓸했을텐데........

  • 2. 착하게 살아야 복받는다고해서
    '17.10.11 9:39 AM (211.245.xxx.178)

    상식적으로 사는게 아니라 불편해서 상식적으로 살아요.
    죄짓고 과한 욕심내고 이런게 불편하고 안편하니까요.
    복이야 받으면 좋고 못받아도 할수없지요

  • 3. ㅇㅇㅇㅇ
    '17.10.11 9:46 AM (175.223.xxx.166) - 삭제된댓글

    무슨 요즘세상에 복받으려고 착하게 사는 사람이 있나요;;;
    현대시민사회에서 서로 지킬것을
    지켜주지 못하면 아노미, 그냥 서로 중세로 돌아가서 죽고죽이는 적자생존으로 돌아가니 내 도리
    하며 사는거에요.
    원글님 말하는 생각 하는 사람들이 sns로 살인하고 그러는
    사람들이죠 이해는 가요.
    내가 살아남기 위해 악행 안하고 도움줄수 있음 주려 노력해요. 사회생활 해보면 아시깄지만 움켜쥐고 있음 더 뺐기고 서로 나누고 상생해야 내편이 생겨서 같이 세력만들고 정보교환해서 위로 올라갈수 잇거든요 아니면 서로 견제하고 움켜쥐는 사람들은 사로 견제하고 무르다 망하구요.
    착하다는 단어가 애매한 단어죠.
    기복신앙 믿는게 아니라 저는 제 이성과 자연의 원리를 믿어요.

  • 4. 제인에어
    '17.10.11 9:47 AM (211.34.xxx.207)

    인생이 헛것이고 거짓말이라는 데에는 동의하지만
    악의라든가 조롱은 아니라고 봐요.
    악의도 조롱도 원래는 없는 것이지요. 그런 해석 또한 망상일뿐. 그저 아무것도 없는 거고 아무것도 아닌거예요.

  • 5. ㅇㅇㅇㅇ
    '17.10.11 9:48 AM (175.223.xxx.166) - 삭제된댓글

    중고등학생이라면 이런생각 다 하죠. 근데 고등교육받고 사회생활한 성인이라면 좀 유치한 생각인듯. 위에 제인에어 님 말씀 동의

  • 6. 저 이상한가요
    '17.10.11 9:57 AM (222.112.xxx.177) - 삭제된댓글

    살인을 한 저 남자의 마음이 왜 이해가 가는거죠?
    전 확실히 제가 하고싶은대로 마음먹은대로 사는 스타일인가봐요
    현실에 충실하게 살면 후회가 없을것 같아요
    착한 사람이 잘된다는것은 그냥 말이고
    지켜야할 법은 지켜야죠 살인도 하면 안되고 뇌물도 받으면 안되고
    이거지켰다고 착한사람은 아닌거고

    법이 좀더 공평하고 정의로워져서 법을 어긴사람이 처벌을 받아야하는데
    아직 우리나라현실로 그점이 모자란거지
    정의사회구현
    법치주의

    무슨 착하면 잘살고 사필귀정이고 이런건 다 옛말같아요

  • 7. ....
    '17.10.11 10:12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유치한 표현 22222222

    인생에 대한 망상 환상 자체가 없어서요

    착한 사람이 잘 산다는 것도 안믿어요.
    다만 인간사회에서 미는 가치죠. 그래야 그나마 나으니까.

  • 8. ....
    '17.10.11 10:17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유치한 표현 222222

    인생에 대한 망상 환상 자체가 없어서요

  • 9. 전에 글
    '17.10.11 10:32 AM (223.38.xxx.178) - 삭제된댓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654858&page=1&searchType=sear...

    인생은 거대한 역설의 끝없는 변주 같다는 글입니다.
    이 글을 보고 인생은 고통의 끝없는 변주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불경에 인생은 고통의 바다라는 문구가 있다는데, 살수록 이해합니다.

    살아내는 것과 살아가는 것의 차이를 청중이 많은 무대에 나가기 전 떨리는 것과 설레이는 것의 차이의 증폭으로 이해해 볼 참입니다.

  • 10. 허허
    '17.10.11 10:38 AM (61.72.xxx.31)

    원글은 별론데
    바로 윗분 글이 넘 좋아서 댓글답니다
    인생은 역설이네요 역시 저에게도
    행복을 놓치고 나니 행복인 것을 알았고
    내려놓고 나니 더 큰 것을 얻게 되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안달복달하며 살아가고
    또 내려놓으려 노력하네요
    인생은 역설이죠

  • 11.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세요
    '17.10.11 10:39 AM (39.116.xxx.164)

    인생을 보상받으려고 사나요?
    그냥 사는거죠
    자기 타고난 모양 생긴대로 사는거예요
    남에게 도움되는 삶을 살거나 세상에 빛이 되는 일은
    못할지언정 최소한 남에게 피해주지않고 상처주지말고
    살아야죠
    세상엔 님이 생각하는것보다 좋은 사람도 많고 아름답고
    감동적인일들도 많이 있어요
    그들이 그렇게 살려고 노력해서가 아니라 그렇게 타고나서
    그렇게 사는거예요 그래서 세상이 살만한거예요
    죄지으면 어떤 방식으로든 벌받아요
    돈있다고 다 잘산다고 생각하나요?
    남을 괴롭히고 짓밟으면서까지 자기이익을 챙기려는
    욕심자체가 자신에겐 형벌과 같은거예요

  • 12.
    '17.10.11 11:58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말 장난에 개똥철학 하면서 주변에 부정적인 기운을 퍼뜨리는 걸로도 모자라
    책으로 내는군요.

  • 13. 트리1
    '17.10.11 11:59 AM (211.194.xxx.99)

    이 분 글은 늘 그렇듯 그닥 -_-..... 근데 주옥같은 댓글들이 많이 달려서 댓글만 봅니다.

  • 14. . . .
    '17.10.11 1:27 PM (1.209.xxx.39)

    제인에어님 말씀에 공감해요

  • 15.
    '21.9.9 11:07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인생이란 ㆍ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7318 앤클라인가방 품질? 크로스백사려구요 2 아라 2017/10/12 1,387
737317 다 쓴 통장 어떻게 버리세요? 5 저금 2017/10/12 2,679
737316 전기 난로 추천 해 주세요 2 추워요 2017/10/12 1,408
737315 10살때 떼웠던 이 ㅇㅇ 2017/10/12 579
737314 드럼세탁기 삶는 기능과 건조 기능 ...전기료 1 많이 나오나.. 2017/10/12 1,521
737313 사이버국방학과 졸업생 위해 조직 신설 1 고딩맘 2017/10/12 851
737312 초등아이 미술.. 학원 or 집에서 개인교습 2 ... 2017/10/12 1,022
737311 촰가 피자 돌렸어요 ㅋㅋ 11 누구냐넌 2017/10/12 2,684
737310 여대 대략적인 순위가 어떻게 되나요 8 ..... 2017/10/12 3,217
737309 쓰레기같은 인간이라도 아빠가 있는게 좋은가요 12 ... 2017/10/12 3,500
737308 집이 엉망인데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7 ㅇㅇ 2017/10/12 2,480
737307 전세 계약금 1 Mmm 2017/10/12 695
737306 생명보험 드신 분들 ~ 원글이 2017/10/12 523
737305 니트보관 어찌하시나요ᆢ옷걸이하니 늘어지네요ᆢ 6 늘어짐 2017/10/12 1,698
737304 급!!!!혹시 랜섬웨어? 이런거 걸리면 알약에서도 못잡나요???.. 10 ... 2017/10/12 1,125
737303 학원비 이런경우는 어떻게 되는건지요 9 학원비 문의.. 2017/10/12 1,940
737302 맨얼굴에 트렌치 15 트렌치 2017/10/12 3,452
737301 머리카락이 가늘어서 헤어제품시는데 돈이 너무 많이 드네요.. 9 .. 2017/10/12 2,508
737300 중고나라 이런경우 사기일까요? 4 사기? 2017/10/12 1,050
737299 문재인정부 또하나의 좋은 정책 -잠실여성전용주택 22 좋은 2017/10/12 2,219
737298 이갈이 늦던 아이 드디어 시작했어요. 7 우하하 2017/10/12 2,062
737297 읽은 책 반복해서 읽는 아이 어른 왜 그럴까요 7 궁금 2017/10/12 2,326
737296 글좀 찾아주세요.. 여기서 본 명언? 후회? 12 2017/10/12 3,231
737295 간고기에서 시큼한 냄새가 나는데 3 ㅇㅇ 2017/10/12 1,295
737294 중3 피아노 시작하는 아들.. 15 넌 나에게 .. 2017/10/12 3,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