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곽노현 단상 - 서영석

참맛 조회수 : 1,323
작성일 : 2011-09-10 19:28:28
튓에 올라온 서기자의 글을 소개합니다.
곽노현 단상 - 서영석 http://j.mp/qjSEll

곽노현 교육감이 구속됐다. 상식을 뛰어넘어도 한참 뛰어넘는 일이지만. 그러나 분명한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그것이 유죄의 증거는 아니다. 유죄냐 무죄냐를 다투는 건 이제부터 시작일뿐!

영장전담판사가 영장 발부여부를 놓고 자정을 넘기도록 시간을 질질 끈 예는 흔치 않다. 내 기억에는 없다. 왜 끌었을까.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느냐, 없느냐를 판단하기가 그토록 어려웠을까. 미스테리다.

영장담당 판사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느냐, 없느냐라는 생각하면 단순할 수도 있는 문제를 질질 끌다가 결국에는 발부한 이면에는, 우리가 알수 없는 외압의 가능성도 충분히 상정할 수 있다. 진실여부는 언젠가 드러날터!

정확하진 않지만 사법부는 조만간 인사가 있다는 얘기도 있다. 증거인멸 여부를 법리적으로만 판단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다. 물론 어디까지나 가능성이다. 그러나 상식을 벗어날때는 이런 추측도 불가능하지만은 않다!

상식을 찜쪄먹는 곽노현 구속의 정치적 이득은 상당하다. 적어도 쥐박이 정권에게는. 구속해서는 안된다는 여론이 거셌던 만큼, 유죄 유무와 상관없이 구속만으로도 마치 '유죄'인것처럼 여론을 호도할 수 있기 때문!

반대로 곽노현 구속영장이 기각됐을 때 이명박 정권에게 불어닥칠 후폭풍을 생각하면 그 정치적 반사이득은 역설적으로 증명된다. 필사적으로 구속영장을 발부하도록 발버둥치게 할 요소는 충분한 편!

법원의 입장에서는 박명기를 구속해놓고 곽노현을 불구속상태로 둘수 없다는 형평론도 변명의 하나가 될수있겠다. 그러나 김환수 판사의 과거 주요사건 영장기각 사례를 보면 그것도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곽노현 수사라인을 보면, 그리고 결국은 영장을 발부하게 만드는걸 보면 이명박 정권의 권력누수, 최소한 권력기관 장악면에선 손상을 받지 않고 있다는 역설적인 증거인듯하다. 누르면 누를수록 그 반동은 기하급수적으로 비례하겠지만!

인신구속된 상태인만큼 기소에 이르기까지, 요실금 떡검의 흘리기와 수구언론의 받아쓰기...여기에 대항하는 SNS와의 싸움은 치열해질 것이 분명.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검증받고 또 도태되기도 하겠지...

곽노현이 무죄하다고 주장하진 않겠다. 그러나 검찰의 수사태도와 관련해 공정택과 비교하면, 검찰은 비난받아야 마땅하다. 달라도 천지차이다. http://j.mp/or1Xao <=속속들이 알수있는 글

구속이 유죄의 증거가 아닌만큼 교육감 직을 물러나라고 떠드는건 결국 추석전 구속을 위해 그토록 발광(?)했던 정권의 노림수에 놀아나는 꼴일뿐. 강기석의 글(http://j.mp/oazB9Z) 추천!

어거지로 곽노현을 감방 속에 몰아넣은 의도는? 말할 것도 없이 진보를 똥칠하기 위해서지!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의 일갈을 소개한다. http://j.mp/q7zTG1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뭘까? 일단은 서명!! http://j.mp/qh9dE0 (cont) http://tl.gd/d0jh6q

IP : 121.151.xxx.20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0 7:44 PM (58.233.xxx.100)

    서명합니다...

  • 2. 저도
    '11.9.10 9:22 PM (58.143.xxx.215)

    서명했습니다.

  • 3. 낯선사람
    '11.9.10 10:42 PM (116.37.xxx.35)

    서명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45 냉동된 감자 옹심이 어떻게 요리하나요? 궁금 2011/09/14 1,968
12444 sk-2시그니처 크림 사용하시는 분 어떠세요? 2 제인 2011/09/14 2,553
12443 며느리는 손님이라면서.. 24 2011/09/14 3,764
12442 층간소음으로인한 폭언,폭행문제 남의 일로만 알았는데 6 남편이 2011/09/14 2,164
12441 서울대 치의예과 65회면... 1 .. 2011/09/14 1,265
12440 추석 연휴 최고로 맛있었던 음식 무엇이었나요? 저는요... 4 맛대맛 2011/09/14 1,941
12439 시집온게 아니라 결혼한 거예요. 10 가족이란 2011/09/14 2,366
12438 사진 올리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삐리리 2011/09/14 1,234
12437 [중앙] [박보균의 세상탐사] MB의 상상력과 레임덕 세우실 2011/09/14 847
12436 콜레스테롤 수치높은 남편 뭘 해먹이나요? 헬리코박터균도 있대요... 4 먹거리걱정 2011/09/14 2,493
12435 이정도 뻔*100 해야 장관하나 봅니다.. 4 .. 2011/09/14 1,070
12434 삐돌이 남친 2 속터져 2011/09/14 1,755
12433 애니마구스 아세요? 2 뭘로할까 2011/09/14 1,312
12432 차량 운전자분들 참고하세요^^ 재키 송 2011/09/14 1,102
12431 예쁜 앞접시 추천해 주세요 1 가을 2011/09/14 1,678
12430 저는 운영자분께 메일보냈더니 바로바로 답장 오던데요 5 신기하네 2011/09/14 1,075
12429 식기세척기 6 인용 구매하려해요 7 결제전 문의.. 2011/09/14 1,710
12428 프라X 지갑 구입 한 달여만에 찢어졌어요.. 5 삐리리 2011/09/14 2,076
12427 친정 재산문제 어찌해야하나요? 9 고민~~!!.. 2011/09/14 3,086
12426 명절반찬 질문좀 드려요 10 명절반찬 2011/09/14 2,722
12425 KBS 기획특집-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마 生 희망 한국 2011/09/14 1,238
12424 곶감. 3 아이맘 2011/09/14 1,396
12423 시누 남편이 저를 뭐라고 부르나요? 12 이것도모름 2011/09/14 3,923
12422 힘들어요 1 랑이맘 2011/09/14 1,008
12421 명절에 시댁갈때 한복입으시나요? 7 홍이 2011/09/14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