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22년만에 유럽 가요

... 조회수 : 2,493
작성일 : 2017-10-11 05:09:22
30살에 와서 52세가 되어서야 다시 가보네요.
22년전에 서유럽에서 10개월 살았었어요. 돌아와서 한 번도 안가봤어요.
그 옆으로 스쳐지나간 적도 없었네요. 출장을 가는 직장도 아니었고, 아얘 여행을 안다녔으니까요. 동남아도 최근에서야 친구들과 한 번.
남들 여행 다닐 때도 나는 예전에 유럽에 1년 살았으니까 하면서 생각도 안했죠. 사실은 비용의 여유가 없으니 못간 거.
이번 패키지는 발칸3국으로 잡았어요. 저 혼자 가요.
그동안은 여유가 없어 가족 4명 여행은 생각지도 못했고, 이제 여유가 조금 생겼는데 가족이 시간이 안맞네요.
4명이 맞추려면 성수기에 2배 비싼 가격으로 가는 수밖에는 없군요.
언제 한 번이라도 다같이 가볼 수 있으려나.
가면 다시 돌아오고 싶지 않을 거 같아요. 기차 타고 그때 살았던 곳으로 가고 싶을 거 같아요.
패키지가 싸니 이번에는 싼맛에 다녀오고, 다음에는 3개월 무비자 꽉 채워서 자유여행 하고 싶네요.
그때 위해서 돈도 모으고 어학, 역사 공부도 하고, 집안, 주변정리도 해야겠어요.
50 넘으니 시간이 짧아요. 놀 시간이 10년 남았나요.

IP : 223.62.xxx.19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11 5:55 AM (70.191.xxx.196)

    시간이 난 김에 즐겁게 다녀오세요. 혼자 한 여행이 돌아보면 추억으로 남더라구요. 가족여행은 나중에 하실 수 있으세요.

  • 2. 빵과스프
    '17.10.11 7:32 AM (118.104.xxx.227)

    아 좋으시겠다
    저도 예전에 유럽 살았었는데
    저도 살았던 곳 가보고 싶어요

  • 3. 저는 파리에 가서
    '17.10.11 7:43 AM (222.153.xxx.147) - 삭제된댓글

    한 달 살아보기 하고 싶어요.
    어제 사실 비행기표 알아보고 하다가 파리 날씨를 보니 11월에 5-10도 사이라고 해서 그거 보고 안 가기로 결정했어요.
    날씨 좀 따뜻할때 갈려구요.
    더 이상 젊은 나이가 아니라 다소 외로울 수도 있겠지만 재미있는 여행 되시길 바래요.
    후기 올려주세요.
    50넘은 여자의 홀로 여행기요.
    젊을때만 해도 인종차별 있다 해도 대체로 어디가든 다른 젊은 사람들하고 쉽게 말도 하게 되고 늙으나 젊으나 사람들이 그런대로 친절하게 대하지만 나이 들면 그 면에서 확실히 불리한 거 같아요. 아무도 별 관심을 안 보이는 존재가 된다는 거... 그거 견뎌낼 수 있으면 혼자 여행하는 것도 괜찮을 거예요.

  • 4. 저는 파리에 가서
    '17.10.11 7:45 AM (222.153.xxx.147) - 삭제된댓글

    한 달 살아보기 하고 싶어요.
    어제 사실 비행기표 알아보고 하다가 파리 날씨를 보니 11월에 5-10도 사이라고 해서 그거 보고 안 가기로 결정했어요.
    날씨 좀 따뜻할때 갈려구요.
    더 이상 젊은 나이가 아니라 다소 외로울 수도 있겠지만 재미있는 여행 되시길 바래요.
    후기 올려주세요.
    50넘은 여자의 홀로 여행기요.
    젊을때만 해도 인종차별 있다 해도 대체로 어디가든 다른 젊은 사람들하고 쉽게 말도 하게 되고 늙으나 젊으나 사람들이 그런대로 친절하게 대하지만 나이 들면 그 면에서 확실히 불리한 거 같아요. 아무도 별 관심을 안 보이는 존재가 된다는 거... 그거 견뎌낼 수 있으면 혼자 여행하는 것도 괜찮을 거예요. 아! 아무도는 아니고... 어디가나 역시 나보다 나이 많은 남자들은 관심 보이고 친절하게 하고 그런 면이 있지만 이제는 그런 것 조차 속이 다 보이니... 별 즐겁지가 않네요. 그 남자 옆에 있는 늙은 할머니가 안되보이기만 할 뿐... 그러면서 내 남편도 저 나이에 날 옆에 두고 저러겠거니... 싶고. 비슷하게 친절한 남자들 특성...그게 눈에 보이네요. 이제...

  • 5. 여행은
    '17.10.11 8:47 AM (1.234.xxx.114)

    혼자가최고예요
    가족과 가는거랑 완전차원이달라요

  • 6. 동유럽
    '17.10.11 9:31 AM (59.14.xxx.103)

    동유럽 너무 예쁘던데~ 좋으시겠어요~ 즐겁게 다녀오세요~~

  • 7. 가을좋아
    '17.10.11 9:34 AM (121.165.xxx.195)

    오~~부러워요
    혼자 여행이라니~~
    열심히 준비하실거 같아 알차고 멋진 여행되겠네요
    다녀오셔서 후기 남겨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9235 고등 수학여행가요ㅕ..딸둘이...캐리어 추천바래요 6 캐리어 2017/10/15 1,175
739234 일본여행 알아서 가되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물타기는 맙시다. 88 ... 2017/10/15 6,688
739233 엄마가 쓴소리를 해야 그나마 좀 정신차리는 애들 7 ㅡㅡ 2017/10/15 1,443
739232 촌사람 일산왔는데 도움 좀 ^^; 13 촌아짐 2017/10/15 2,199
739231 나도 나도 만나고 싶다. 울 엄마. 17 눈물 2017/10/15 4,599
739230 빵안에 있는 파스타 어떻게 먹어요?? 11 ..... 2017/10/15 7,136
739229 文, 부산영화제 찾아 "힘껏 지원하되 운영은 영화인에&.. 3 이게나라다 2017/10/15 1,015
739228 서울보다 지방이 확실히 불친절하지않나요? 36 ㅇㅇ 2017/10/15 5,728
739227 여친 생긴 아들이 2 왜에 2017/10/15 3,304
739226 미역국에 양지만 넣다가 14 2017/10/15 5,490
739225 공효진"통으로 짜장면 다 주시면"에 문통 &q.. 17 재밌네 2017/10/15 7,851
739224 기말고사 4 중3맘 2017/10/15 992
739223 6세 아이가 독감주사 맞고 근육통을 호소하는데요. 12 솔이 2017/10/15 2,663
739222 직장에 이혼사실을 모르게 다닐순없나요? 5 .. 2017/10/15 4,443
739221 빅리틀라이즈 너무 재밌네요 6 2017/10/15 1,609
739220 의정부 용*당(신점문의글-싫으신분 패쓰요) 2 우연히 2017/10/15 1,659
739219 질문입니다. 검색어 희안타 2017/10/15 253
739218 행복은 짧고 고통은 길다 8 00 2017/10/15 2,612
739217 중고나라에 물건 살때 사진 많이 올려놓은것도 도움 되시던가요.... 7 .. 2017/10/15 1,418
739216 김연아 쌍꺼풀 수술한건가요?.jpg 69 ..~ 2017/10/15 58,905
739215 된장이 물기가 너무많은데 어떻게하나요? 2 .. 2017/10/15 679
739214 대화가 잘통하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요?? 7 ........ 2017/10/15 2,370
739213 고영주 공안검사가 m빙신 방문진 이사장이네요. 1 고영주 2017/10/15 543
739212 내 단 한가지 자랑 18 피식피식 2017/10/15 6,899
739211 아파트 매매시 부동산은 몇군데나 내놓나요? 4 빨리 팔아야.. 2017/10/15 2,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