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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상한 형제의 모습..

우애 조회수 : 3,186
작성일 : 2011-09-10 18:59:30

이젠 넘겼지만 한 동안 우리집에서 제사를 지냈습니다.

7남맨데 모이면 숫자가 장난 아니지요.

선한 집안이고 시누들이 잘 해서 풍경이 좋답니다.

그런데 남편과 우리 시동생의 모습 보면 참 특이해서요.

형젠데도 생전 안부 묻고 서로 말 한번 하는 걸 못 봅니다.

물론 두 사람 다 말이 적은 편입니다.

그래도 일 년에 딱 네 번 보는 사인데 요즘 일이 어떤지 건강이 어떤지 여러가지 궁금할 텐데도 전혀...!

어쩌다 소파에 같이 앉아 있으면 각자 떨어져 않아서는 멀뚱!

평소에도 형제간에 만남이나 전화도 일체 없구요..왜 그러냐 물어봐도 할 말이 없다 그 말뿐이에요.

여 형제들과는 다 잘 지내는데 둘 남은 형제끼리 모습이 좀 특이해서요.

남편도 장성한 조카나 고모부들이랑은 대화 하는데 동생과는 왜 전혀 얘기를 않는지..

 

IP : 61.79.xxx.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0 7:03 PM (110.13.xxx.156)

    그렇다고 형제들이 정이 없는게 아니라 여자랑 다른것 같고 성격나름 같아요
    속정은 깊을수 있어요 큰일이 있으면 발휘되더만요

  • 2. ㅋㅋ
    '11.9.10 7:15 PM (121.130.xxx.78)

    제 남동생이 만약 형이나 남동생 있었음 그랬을 것 같아요.
    다행히 딸이 셋이라 딸들이 소곤소곤 분위기 띄웁니다

    자랄때도 그렇게 말이 없었어요.
    누나들은 답답해서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코치도 해봤지만 천성이 어디가나요.
    애가 착하지만 그렇더라구요.

  • 3. ...
    '11.9.10 7:30 PM (123.199.xxx.229)

    대화만 나누면 싸우는 집안보다 훨 낫네요
    저희시댁은 3형제인데 가부장적 분위기에다 서로 말도 안하고
    말 나눴다하면 싸우는 장면입니다
    명절때 오손도손 웃고 지내는 친정과는 너무 다른 분위기에
    적응하느라 힘들었어요

  • 4. ..
    '11.9.10 8:16 PM (203.130.xxx.25)

    천성이려니~ 하세요.
    입만 열면 큰소리 나는거 보다 훨씬 낫잖아요. ^^'

    저희 오빠도 무척 과묵합니다.
    그래서 가끔 만나면 제가 "오빠~! 화났어?" 하고 묻는게 일이랍니다.
    너무 말이 없어서요..

    심지어는 선 본 후 애프터 신청 및 결혼 프로포즈도 우리 새언니가 했다고 하네요. ㅋㅋ
    남자들 너무 말 많은 거 보단 과묵하게 있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게
    멋있어요. ^^

  • 5. ㄹㄹ
    '11.9.10 8:33 PM (116.33.xxx.76)

    성격인거 같네요. 저희 집은 아버지,삼촌, 고모들이 다 데면데면해요. 저희 어머니가 처음 시집 오셔서 아버지가 친자식이 아닌가 생각하셨다네요 ㅋㅋ 근데 사이가 나쁘진 않습니다. 단지 말이 없을 뿐.

  • 6. ...
    '11.9.10 8:44 PM (121.164.xxx.3)

    전 여잔데 제가 말이 없어요
    제딴에는 말을 많이 한다고 하는데
    주위에선 저더러 너무 말이 없대요
    말이 없다고 해서 정이 없는건 아니구요
    오히려 더 잔정이 많아서 이것 저것 상대방을 배려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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