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정도 손익을 따져가면서 표현하는게 계산적이예요?
ㅇㅇ 조회수 : 951
작성일 : 2017-10-10 22:39:18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보편적인 정서를 기준으로요,
감정도 손익을 따져가면서 내비칠지 말지를 따지는거..
어찌보면 잔혹하고 냉정한 처사일까요?
어려서부터 저희 집이 경제적으로 가난하고 배경없는데다
특출난 재능도 없어서 별 취급을 못받았거든요.
저도 정신적인 결핍도 있서 또래에게 친구란 이름으로 다 받아주고
휘둘리며 호구로 살아왔는데, 자존감낮고 서툰 성격이다 보니
주변인과 트러블(돈문제와 막말당하고 절연 등 함부로 취급됨.)을
겪었고요, 그러다고니 이젠 저한테 필요하거나 이익이 안된다
싶으면 줬던 관심이나 온정을 철저히 거두는 사람 부류가 됐어요.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의 그냥 넘기기도 하고 안 이러던데
전 표정에까지 싸늘하게 티내니 계산적이고 냉혈한 같아보이나
싶어서요.
절 모르는 타인이 본다면 비호감적이거나 인간적으로
지나쳐보일수도 있겠죠?? 예를 들어서 저는 좋게 봤던 회사동료와
친해지고 싶어서 다가가서 말도 걸고, 먹을 것도 주고 하는데
그쪽에선 별 반응이 없고, 제 실수에 대해 깎아내리고 사무적
의례적으로만 대할때...
전 실망해서 감정철회하듯이 마음닫고 단답형으로 다소 냉랭,
불편하게 대하곤 하거든요. 대응방식이 세련되거나 담백하지
않긴 한데..이게 솔직한 제 감정이기도 하고 이런 행동이
미성숙하다는 거는 알고 있는 정도예요.
원래 타인들한테 휘둘리고 다 받아주던 호구같은 성격이었는데
사람과의 트러블이 여러번 생기고, 인간관계에서 공들였던
노력이 수포로 되돌아가되면서 한껏 시니컬해졌어요.
이게 제 정서에 바람직하다고는 생각않지만, 현실에선 어쩔 수
없는 생존전략이었는거 같아요. 주변에 사람이 없어 스스로
그리 생각해야 위안이 되기도 하고요.
이런 저.... 많이 밥맛인건가요??
IP : 117.111.xxx.1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10.10 10:44 PM (110.47.xxx.25)계산적이라기 보다는 보호막을 치는 것으로 보이네요.
2. ㅇㅇ
'17.10.10 10:48 PM (223.33.xxx.223)모두들 그렇지 않나요? 직장에서 제가 보기에 특이점을
못느끼겠는데 유난히 이쁨받고 과잉 칭찬받는 여직원이
있었어요. 알고보니 고위직의 낙하산이었어요. 그 여직원하고
서로 잘지내려고 노력하는게 보이니 뭐 인생이 다그렇다고 생각들더군요. 여직원도 수더분하구요.3. 손익계산 잘못하시는 듯요
'17.10.10 10:50 PM (59.8.xxx.188) - 삭제된댓글타인에게 인정받고 사랑받을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이상하거나 미성숙한 사람이라고 생각될 필요는 없지 않나요? 그게 큰 손해같은데요. 자기마음 안 받아준다고 사람 불쾌하게 만드는 거 아무 상관없는 다른 사람이 봐도 불편해요. 결국 좋은 관계가 될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다 내치는 것 아닐까요?4. 나중은 없다
'17.10.11 7:38 AM (1.176.xxx.41)그쪽이 님에게 호감이나 적극성을 보이느냐가
다가감의 기준인데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423639&page=1&searchType=sear...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40086 | 상가주택을 건축 도움 말씀 부탁드려요 5 | ㅊㅊ | 2017/10/18 | 1,352 |
740085 | 혹시 소독용 알콜이 폐에 안좋은가요? 15 | ,, | 2017/10/18 | 14,611 |
740084 | 청약저축 가지고 있는게 좋을까요? 2 | 흠 | 2017/10/18 | 2,011 |
740083 | 문숙이요...넘. 가식적으로 보여요 24 | .... | 2017/10/18 | 19,465 |
740082 | 강경화 장관과 문재인 대통령 쌍둥이처럼 생기지 않았나요? 5 | 아~ | 2017/10/18 | 2,115 |
740081 | 펑 20 | 소개팅 | 2017/10/18 | 4,044 |
740080 | 미국내 배송대행업체 이용 & 미국 기관의 태도 4 | 테나르 | 2017/10/18 | 1,110 |
740079 | 이번 월화드라마들~~다 재밌네요^^ 22 | 달콤스 | 2017/10/18 | 6,653 |
740078 | 성장 앨범에 아빠 벗고 찍는거요 10 | ㄱㄱㅁ | 2017/10/18 | 3,119 |
740077 | 펑해요 8 | chkdl | 2017/10/18 | 2,497 |
740076 | 중국 부자의 벤틀리 구매법 | ..... | 2017/10/18 | 2,188 |
740075 | 숱없는 머리 샴푸 추천해 주세요 3 | 머리카라 | 2017/10/18 | 2,104 |
740074 | 대통령꿈 꾸신 분들 후기 궁금해요 7 | 뭐든좋다 | 2017/10/18 | 2,317 |
740073 | 압력솥 몇년 쓰사나요? 8 | 교체 | 2017/10/18 | 2,332 |
740072 | 애는 대충 키우고 부부간 즐거운분 계세요? 8 | 릴렉스가 안.. | 2017/10/18 | 3,348 |
740071 | 화장실 욕실장 설치 어떻게 하나요 ?ㅠㅠㅠ 2 | 소망 | 2017/10/18 | 1,256 |
740070 | 혼자놀기 초보가 가면 좋은 장소는 어디일까요 4 | ᆢ | 2017/10/17 | 2,016 |
740069 | 방금 커피 창업 하신다는분요!!! 14 | ... | 2017/10/17 | 5,053 |
740068 | 다스가 누구껀지? 4 | 기레기들 | 2017/10/17 | 662 |
740067 | 똥꼬에도 털이 나나요?? 7 | 큐큐 | 2017/10/17 | 4,180 |
740066 | 국민의당 김수민..가지가지하네요 11 | ㅉㅉ | 2017/10/17 | 2,329 |
740065 | 친정엄마가 경차사준다는데, 9 | .. | 2017/10/17 | 3,447 |
740064 | 19개월 우리 아들한테 고마운것 5 | 달강이 | 2017/10/17 | 1,977 |
740063 | 붙는바지 입으면 아래가 불편해요 10 | ㅇㅇ | 2017/10/17 | 3,145 |
740062 | 초등 저학년때 공부는 큰 의미없나요? 4 | 제목없음 | 2017/10/17 | 2,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