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립한 아들

Vb 조회수 : 2,972
작성일 : 2017-10-10 22:30:55
31살 아들이 독립했어요
집에서 대중교통 1시간 거리로 직장 가까운 곳으로 독립했어요
제가 한달에 두번 정도 밑반찬이나 국등을 챙겨 방문합니다
집안 일은 본인 스스로 하기 때문에 전혀 손대지 않고요
그런데 불현듯 독립을 했으면 한 달에 두 번 정도 방문도 자제해야
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들은 가족간의 갈등이 있어 집안행사 때외에는 집에 거의 오지않습니다
아들의 진정한 독립을 돕고 싶은데...
조언 부탁합니다
IP : 175.208.xxx.13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들에게
    '17.10.10 10:31 PM (116.127.xxx.144)

    물어보세요
    지금처럼 하는게 좋은지?
    안찾아가는게 좋은지?

    답이 있을겁니다.

  • 2. ..
    '17.10.10 10:33 PM (220.120.xxx.177)

    진정한 독립을 돕고 싶으시면 아무것도 안하셔도 되요. 사실 직장 근처면 혼밥하기 좋은 곳도 있을 것이고 인터넷 검색만 좀 해도 직장인들 시켜먹기 좋은 국, 탕, 반찬 파는 곳도 많구요. 목마른 놈이 우물 판다고 이도 저도 아쉬우면 본가에 반찬 가지러 들르거나(가족간의 갈등을 이길 정도로 먹고싶다면;;) 아니면 직접 재료 사서 이거저거 해먹을 수도 있어요. 집안행사 때 들르면 그 때나 좀 챙겨주세요. 자기 앞가림 하는 성인 아들, 혼자 둬도 알아서 다 삽니다. 집안 살림이 절실해져서 결혼이 빨라질 수도 있을 거구요.

  • 3. ..
    '17.10.10 10:36 PM (220.120.xxx.177)

    아니면 당사자인 아들에게 직접 물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아들이 지금처럼 엄마의 방문을 원하는지 아닌지요.

  • 4. ㅡㅡ
    '17.10.10 10:40 PM (211.184.xxx.234)

    살림때문에 결혼이 빨라지다니 결혼이 무슨 도우미 들이는 것도 아니고...
    아무튼 좋은 어머님이시네요
    그냥 당사자에게 물어보세요
    자취 초반에는 집밥이나 음식 챙겨먹는게 얼마나 귀찮고 절실한 일인지 잘 몰라요
    2-3년 지나면 먹는거 챙기는게 얼마나 힘든건지 알게 되지..
    지금은 필요 없더라도 언제든지 먹고싶은거 있으면 연락하라고 당부하면 어머니 따뜻한 마음 느끼겠죠

  • 5. 밥심
    '17.10.10 10:46 PM (210.2.xxx.155)

    일단 다음 번에 가셔서...준비해준 반찬들이 다 먹었는지, 냉장고에 그대로 쌓여있는지 확인 하심이...

    후자면 굳이 가실 필요가 없죠.

  • 6. 2626
    '17.10.10 10:56 PM (175.209.xxx.151)

    좀해주면 어떤가요.아들 혼자 살면서 잘 못 챙겨먹을텐데

  • 7. 2626
    '17.10.10 10:57 PM (175.209.xxx.151)

    독립은 안되겠네요.저같은 엄마는

  • 8. 글쎄요
    '17.10.10 11:03 PM (175.209.xxx.57)

    결혼하고도 친정 엄마 도움 받는 그 많은 전업주부들은 뭔가요.
    엄마가 없다면 몰라도 세상에 버젓이 존재하는데 굳이 독립을 돕는다고 모른척 할 필요가 있나요.
    아들이 특별히 싫어하는 거 아니면 그 정도는 해주면 좋죠.
    엄마가 엄청 바빠서 못하겠다면 할 수 없지만요.

  • 9. 적당한대요
    '17.10.10 11:08 PM (203.128.xxx.154) - 삭제된댓글

    한달에 두번도 안 많아 보여요
    님이 말씀하는 진정한 독립은 뭔가요
    척지고 아에 안보는건가요?
    그런거 아니면 가끔 드다보세요

    더구나 가족갈등도 있다니 누구하나는 관심을 줘야죠

  • 10. 우리
    '17.10.10 11:28 PM (59.5.xxx.186)

    아이도 직장 근처로 독립했어요.
    취직하자 마자 회사에서 대출 받아서
    1원 한장 도움 안 받고....
    가족과의 갈등 있는 건 아니라서 한 달에 두 번 방문하면
    먹고 싶다는 것 해주고
    반찬 되는 대로 해서 들려 보내요.

    한 달에 두 번 방문으로 무슨 독립이 늦어 지겠나요?
    다만 혼자 다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런저런 살림 팁을 알려줍니다.
    음식 만드는 팁도요.
    꼭 밥을 해먹는 아이라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8542 사춘기 남아 세안용품및 화장품 4 2017/10/13 1,464
738541 1980년대 대한민국 수준 18 ... 2017/10/13 3,800
738540 초5 최선어학원 레벨 고민 ㅠㅠ도와주세요 6 도리 2017/10/12 10,691
738539 아이들 교구, 책, 장난감 어떻게 처분하시나요? 5 앨리스 2017/10/12 1,009
738538 손예진도 나잇살이 보이네요 30 .. 2017/10/12 10,395
738537 도쿄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라는데, 동의하시나요? 9 비공감 2017/10/12 2,803
738536 김밥도시락에 핫팩붙혀도 괜찮나요? 11 궁금 2017/10/12 6,088
738535 치과에서 마취하고 가슴이 엄청 두근거렸는데요 13 하트 2017/10/12 4,858
738534 부동산 전문가가 말하는 무조건 매매 해야 하는 지역 ! 9 2017/10/12 5,640
738533 치아교정이 260만원이면 너무 싼거 아닌가요? 15 딸기체리망고.. 2017/10/12 4,371
738532 경산 대경대 가는길 아시는분? 5 2017/10/12 625
738531 친정에 있는 울강아지 넘보고싶어요 4 ㅇㅇㅇ 2017/10/12 1,534
738530 베스트 이혼요구합니다 글 인터넷에 떳네요 34 ... 2017/10/12 23,200
738529 질염이나 냉 심하신 분들 6 ... 2017/10/12 7,100
738528 나이드니 약과 의사힘에 의지하게 되네요 3 크라잉 2017/10/12 1,407
738527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는 연인들 참 신기해요 14 Dominu.. 2017/10/12 5,660
738526 골반뼈가 아픈데요 2 아람이 2017/10/12 1,277
738525 냥이 퓨리나 사료 어떤가요 16 사료알려주세.. 2017/10/12 2,708
738524 정치사찰 운운하다가 진짜 감옥 갈 놈 자백한 홍준표. 7 ... 2017/10/12 1,763
738523 저녁 밥상 차릴 때 너무 힘든데요.. 14 ㅇㅇ 2017/10/12 4,579
738522 키높이 신발 추천부탁드려요 ㅡㄷ 2017/10/12 412
738521 500일의 썸머 보셨어요??ㅎㅎㅎ 9 tree1 2017/10/12 3,517
738520 연예인들 시술요,, 3 ... 2017/10/12 2,806
738519 아빠 치과치료비 견적이 1200만원이 나왔어요 ㅠㅠ 35 !!!!! 2017/10/12 16,093
738518 멍청하고 자존감 낮은 여자는 정말 남자들의 밥인가요? 45 ㅇㅇㅇ 2017/10/12 23,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