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관절개술 아시는분 조언 좀 부탁드려요

동글밤 조회수 : 1,940
작성일 : 2017-10-10 22:19:13
중환자실 계시는데 기관절개술하자고 하네요.어떤건지 아시는분 댓글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IP : 218.237.xxx.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0.10 10:26 PM (116.127.xxx.144)

    잘은 모르지만,,,
    그런거 가능하면 안하고 싶어하는거 같던데..

    심장맛사지...뭐라그러죠...위급시 심장 누르는거...그런것도 가능하면 안하는게 좋고
    삽관?이런것도 그렇고.....
    전 그렇게 알고있어요

    환자만 힘들고..뭐지..가망은 없고...뭐 그런...
    의료시스템쪽에서는 실습...할수도 있겠지만...

    잘은 모르지만,,
    잘 알아보세요.
    소생가능성..회복 가능성도....그런것도 판단해보고 하는거죠.

    또 주위보니
    나이드신분 아프고 가능없으면
    무의미한 생명연장? 원치않는다고 의사한테 얘기하면
    병원측에서도 알겠다고 한다던데요

  • 2. 쓸개코
    '17.10.10 10:26 PM (218.148.xxx.130) - 삭제된댓글

    일반식사를 못하신다는건데요.. 환자상태가 좋으면 나중에 다시 붙이기도 한다는데 그 비율은 모르겠어요.
    하게되면 환자가 많이 불편할겁니다.

  • 3. 목에
    '17.10.10 10:27 PM (211.215.xxx.141)

    영화나 드라마 보면 많이 나오는 목에 구멍내서 숨쉬게 하는거예요. http://m.terms.naver.com/entry.nhn?docId=2119633&cid=51004&categoryId=51004

  • 4. 쓸개코
    '17.10.10 10:32 PM (218.148.xxx.130)

    제가 댓글을 좀 이상하게 달아서 지웠습니다.
    연하장애가 있거나 지병이 있어 기관지 근육이 약해 스스로 가래나 침을 뱉어내지 못하면
    나쁜것들이 폐에 쌓이게 되겠죠. 그럼 당연히 위험하고요.
    그래서 중증환자들 종종 기관지 절개를 해서 석션을 해주게 됩니다. 스스로 못하니까요.
    저희 아버지는 절개하고 5년정도를 사셨어요.

  • 5. 동글밤
    '17.10.10 11:19 PM (218.237.xxx.3)

    거동 거의 못하시고 코줄로 식사하세요 숨쉬는거 도와드린다고 하는데...쓸개코님 절개하고도 정상적인 생활이 될까요? 그냥 코줄 식사계속하면서 그렇게 지내셔야할지요???

  • 6. 쓸개코
    '17.10.10 11:35 PM (218.148.xxx.130)

    코줄로 식사하시고요 절개입구를 정말 신경써서 매일매일 소독해야 합니다.
    병원에서는 알아서 해줄테지만 만약 퇴원 후 댁으로 가신다면 배워서 하셔야해요.
    네.. 계속 그렇게 사시는겁니다.
    저희 아버지도 코줄에 절개 그렇게 몇년을 사셨어요.
    근데 정상적인 생활이라는게 어느범주까지를 말씀하시는건지 모르겠는데
    건강한 사람들처럼 운동하고 여기저기 활동하는 정도는 못하실텐데요.
    그렇게 사시다 중증환자시면 근육들도 힘을 잃고 장에 문제가 와서 협착이나 폐색이 오기도 하고 그럽니다.

  • 7. 동글밤
    '17.10.10 11:43 PM (218.237.xxx.3)

    네 감사합니다~~혹시 집에서 모셔도 보셨는지요?

  • 8. 쓸개코
    '17.10.10 11:57 PM (218.148.xxx.130)

    네 원글님. 신경쓰실일이 많을겁니다.
    석션기도 사셔야해요.

  • 9. ..
    '17.10.11 12:28 AM (124.111.xxx.201) - 삭제된댓글

    죄 받을 소리인지 모르겠지만
    생명연장 의미밖에 없어요.
    친정아버지도 절개하고 1년 반이상 살다 돌아가셨는데
    날마다 가래 뽑는것도 괴로와하시고
    그거 하면서 보는 사람도 힘들고요.
    쓸개코님이 설명을 잘해 주셔서 설명을 더 보태지는 않을게요.
    제가 그 지경이면 절대 기관절개 하지말라고
    미리 애들에게 신신당부 말해뒀어요.

  • 10. 안 했어요.
    '17.10.11 12:29 AM (118.219.xxx.45)

    근데 그거 안하려면 나가라고 하더라구요. 대학병원에서요.

    요양병원도 그거 해야 받는 병원도 있고
    안 해도 받는 병원 있어요.

    저흰 가족회의 해서 다수결로 결정했어요.
    자식입장에선 괴로운 결정이었죠ㅠㅠ

  • 11. ..
    '17.10.11 12:33 AM (124.111.xxx.201)

    죄 받을 소리인지 모르겠지만 생명연장 의미밖에 없어요.
    환자가 점점 스러져 죽어가는 과정을 오래오래 늘려서 본다고 할까요? 결국은 장기들이 힘을 잃고 폐렴오고 폐색와서 죽어가는데 그 시간만 길어질 뿐.
    친정아버지도 절개하고 1년 반이상 살다 돌아가셨는데
    날마다 가래 뽑는것도 괴로와하시고
    그거 하면서 보는 사람도 힘들고요.
    쓸개코님이 설명을 잘해 주셔서 설명을 더 보태지는 않을게요.
    제가 그 지경이면 절대 기관절개 하지말라고
    미리 애들에게 신신당부 말해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5307 강형호씨 이제 어쩌나요... 14 ㄱㄴㄷ 2017/11/03 19,753
745306 어떤 남자를 만났는데 3 7 2017/11/03 1,958
745305 오늘 김어준 블랙하우스 첫방아닌가요 8 아닌감 2017/11/03 2,351
745304 제 아이가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며 살고 있었네요 7 익명 2017/11/03 2,685
745303 아파트 매매 3층,10층 중 어디가 답일까요 20 감사 2017/11/03 5,306
745302 찱의 세례를 보며 떠오른 감상 2 제발 2017/11/03 635
745301 팬텀싱어 2지금 결과나오는데 에델라인클랑3위네요. 22 ss 2017/11/03 3,355
745300 휜다리인 분들 그거 아세요? 5 ㄹㄹ 2017/11/03 5,457
745299 저의 모지란 모습까지 좋아해준 사람들을 문득 떠올려보니.. 8 bebe 2017/11/03 1,886
745298 막스마라 마누엘라 코트 직접 보셨어요? 14 ㅇㅇ 2017/11/03 11,929
745297 좋은노래 추천해주세요~(부르면 좋은) 4 노래 2017/11/03 637
745296 미*아이라인 엄청 번지네요.. 1 .. 2017/11/03 872
745295 마누엘라 코트 이야기가 나와서요... 12 깍뚜기 2017/11/03 4,095
745294 레녹스 쓰시는 분들과 이야기하고 싶어요 5 그릇이야기 2017/11/03 2,177
745293 윤상은 왜 할배모드인가요? 8 ㅠㅠ 2017/11/03 4,728
745292 네살 강아지가 거리만 나가면 무서워서 주저앉아요 40 걱정 2017/11/03 3,833
745291 크렌베리 쥬스 위에 곰팡이 한개 폈는데 마셔도 될까요?-_-; 6 jaqjaq.. 2017/11/03 1,092
745290 팬텀싱어 미라클라스 미는 느낌이네요 11 ㅇㅇ 2017/11/03 2,835
745289 팬텀싱어 우승 누가 될 것 같으세요? 3 아인스보리 2017/11/03 1,312
745288 미국 부자는 이런 사람도 있을까요?? 5 tree1 2017/11/03 2,376
745287 미라클라스 두번째 곡 감동입니다! 5 2017/11/03 1,073
745286 쇼핑 많이 해본 여자가 결혼도 잘하는 거 같아요 29 생각나 써 .. 2017/11/03 9,295
745285 그럼 갑과을 관계가 반대로 다시 만나 복수한적 있나요?? 2 너너 2017/11/03 1,080
745284 알쓸2는 참..어색하네요 25 .. 2017/11/03 7,035
745283 ㅎㅅ싱크대때문에 맘고생하고 있어요 8 ㅎㅅ싱크대 2017/11/03 2,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