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일 부러운 사람

55 조회수 : 3,970
작성일 : 2017-10-10 18:28:12
어릴 땐 그냥 돈 많은 사람이 부러웠는데요. 
나이 들고 보니 돈 많다고 행복한 건 절대 아니더라구요. 물론 돈 걱정은 덜 하고 살겠지만, 그만큼 또 다른 걱정 하고 사는 것 같더라구요.

오히려 긍정적인 마음으로 자기가 가진 것에 만족하고 사는 사람들이 매일매일 즐겁게 행복하게 살아가는 거 보니
그런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이 제일 부럽더라구요.

그런 마음가짐에 더불어 또 한가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열정적으로 즐겁게 일하면서 성취감 느끼며 사는 사람들도 참 부럽습니다.
그렇게 자기가 하고 싶은 일 열심히 하다보면 돈이 따라오기도 하고... 돈이 따라오지 않더라도 일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즐거워하고 있구요.

나이 들어보니 인간관계도 다 부질 없고, 사랑도 영원한 건 없고, 자식도 다 키워놓으면 자기 살길 찾아가는 거고
평생 즐거운 일이 있어 거기에 인생 쏟아붓고 사는 것도 참 좋아보이네요~~딴 생각 안 하고 자잘한거에 신경안쓰면서 자기 하고 싶은 일 하는 거 넘 좋을 것 같아요. 거기에 성공까지 따라오면 더 좋겠죠~

저는 늘 그냥 해야하는 일을 열심히 하며 사는 편인데,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일을 찾고 싶네요.
IP : 120.18.xxx.20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ee1
    '17.10.10 6:29 PM (122.254.xxx.22)

    공감합니다

  • 2. -----
    '17.10.10 6:42 PM (121.137.xxx.130) - 삭제된댓글

    맞아요....

  • 3. .....
    '17.10.10 6:47 PM (221.140.xxx.204)

    공감합니다^^

  • 4. 일중독눈밑이퍼래
    '17.10.10 6:55 PM (211.107.xxx.19)

    네? 제가 부럽다고요?

  • 5. ~~
    '17.10.10 6:59 PM (121.190.xxx.20)

    맞아요.. 돈 많다고 행복한거 아니고(오히려 돈이 독이 되는 케이스 많이 보게 되네요),
    자족하는 삶이 최고죠~!!

  • 6. ㅁㅇㄹ
    '17.10.10 7:00 PM (218.37.xxx.47)

    ㅇㅇㅇㅇㅇ

  • 7. 네...
    '17.10.10 7:11 PM (175.209.xxx.57)

    저는 몸이 건강하고 기운이 좋아 여기저기 펄펄 날아다니는 사람 너무 부럽구요,
    성격 두리뭉실하고 긍정적이어서 항상 유쾌한 사람 너무 부러워요.
    저는 몸은 골골, 신경은 예민. 정말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 8. 공감합니다!
    '17.10.10 7:23 PM (135.23.xxx.107)

    평생 먹고 살 돈 쌓아났다해도 행복하지 않을 수 있죠.
    자신이 하는일에 만족하고 성취감까지 느낀다면
    또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늙을때까지 살 수 있다면
    그게 바로 성공한 인생이 아닐까요 ?..

  • 9. 그게
    '17.10.10 7:45 PM (112.186.xxx.156)

    좀.. 그래요.
    긍정적이고, 자기가 가진 것에 만족하고, 매일매일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거 남들 보기에 그런 거고요..
    안으로는
    부정적인 마음을 무수히 이겨내고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지 못하는 마음에 대해 자기검열을 하고
    매일매일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려고 애쓰면서 사는거예요.
    남들은 어쩌는지 몰라도 저는 그럽니다.
    남들 보기엔 제가 무한긍정낙관의 아이콘입니다... ㅠ ㅠ

  • 10. 저 일중독 47
    '17.10.10 7:51 PM (49.1.xxx.109)

    일할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 일을 악착같이 해온터라 이제 자리잡고 명예를 얻었죠. 삶이 너무 고되서 일을 한번도 쉴수가 없었는데 일이 돈차원뿐만 아니라 저를 살려준거 같아요. 일할때는 스트레스가 전혀 없어요
    일에 집중하니 다른 생각할 겨를이 없네요 일이 아니었음 저는 이미 이세상 하직했을듯... 일에게 지금와보니 참 고마워요... 스트레스 덜 받게 해줘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8115 행위주최인 임직원도 고발한답니다. 8 재벌상조 김.. 2017/11/12 1,073
748114 [정부,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최저임금 인상 '충격 완화' 영.. 3 .. 2017/11/12 961
748113 외동맘님들!!! 우리아이 정상인가요 17 외동 2017/11/12 5,729
748112 아기엄마들 요즘 집에서 뭐하고 지내시나요 3 Komsoo.. 2017/11/12 1,066
748111 고등,중등 남자애들 홍콩에 가볼만한곳 추천좀 6 부탁드려봅니.. 2017/11/12 1,052
748110 스투키 줄기 끝이 노랗게 됐어요 5 살려야해 2017/11/12 4,315
748109 주변에 8살차이 연상녀 연하남커플 있나요?? 26 .. 2017/11/12 24,609
748108 오가피 열매술 담그는법 아시는분 인과응보 2017/11/12 1,695
748107 성격도 유전인거 같아요 10 .. 2017/11/12 3,357
748106 젓갈을 김장에 쓸 때 달여야하나요? 4 ㅎㅎ 2017/11/12 1,772
748105 종편 패널들 돌려쓰기 너무하네요. 10 카드도 아니.. 2017/11/12 1,546
748104 냉동식품 이건 참 괜찮다싶어 쟁여두는거 있으세요? 84 1인가구 2017/11/12 24,611
748103 야외에서 태어난 고양이 분양받으면 어떨까요? 14 ... 2017/11/12 1,764
748102 김치 풀은 아무 밀가루 써도 되나요? 6 밀가루 2017/11/12 1,603
748101 오트밀색 코트 이뻐보여요 5 이뻐라 2017/11/12 4,054
748100 아들에게 선물을 받고서 10 고마운 2017/11/12 2,563
748099 열린음악회 장예진 원피스요? 5 원피스 2017/11/12 1,545
748098 철 바뀔때마다 입을 옷 없다 했을 때 1 지안 2017/11/12 1,699
748097 더패키지에 나온 샹송 아시는 분 계신가요? ㅜㅜ .... 2017/11/12 701
748096 고딩) 대치동에서 수업 중간 3시간 비면 주로 어디서 어떻게 보.. 8 공부 2017/11/12 2,223
748095 아주 큰 원룸은 없을까요? 30평대 아파트만한 원룸 16 궁금 2017/11/12 5,763
748094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 분들 자라온 이야기 좀 해주세요 13 엄마 2017/11/12 4,774
748093 적성에 맞는일 2 투머프 2017/11/12 816
748092 문빠덤벼라하니.구독자 2천여명 빠졌네요 37 네이버기사 2017/11/12 4,563
748091 文 대통령 빈 회담장 지킨 이유는? 15 섬세하신분 2017/11/12 4,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