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의 유전자는 원래 놀고 먹게 만들어져 있는데....
1. 돈없이 놀기는 한계가 있으니
'17.10.10 5:56 PM (121.177.xxx.201)자기 사업체 갖고 직원 부리고 자긴 차끌고 커피샵 맛집 등으로 놀러 다니고 검진 때되서 잘받고 피부관리 등 건강전반 관리 잘하는게 제대로된 삶이죠.
근데ㄱ 그리할려면 선대의 부가ㅈ딋받침 되야..2. 맞아요
'17.10.10 6:04 PM (59.11.xxx.175)한줄요약 동감22222
노는게 지쳐서 죽은 사람 없음.
일하다 죽은 사람 많음.
진짜 돈많으면 일을 안하죠.
사람을 노예화시키는 세산3. 맞아요
'17.10.10 6:05 PM (59.11.xxx.175)세상 오타요,,
4. 원글
'17.10.10 6:06 PM (59.15.xxx.2)저는 원래 집돌이라서 그런지...별로 노는 데 돈을 안 써서..
급여 좀 줄더라도 유럽처럼 주 4일제 했으면 좋겠습니다. 일자리 쪼개기도 될 거구요.
두명이 할 일 세 명이 나눠서... 근데 쉽지 않겠죠. 일단 경총이 반대할 거고, 노동자들도 또 생각이
다를테니....5. ----
'17.10.10 6:19 PM (121.137.xxx.130) - 삭제된댓글글쎄요.
세상에 자아실현 하는사람 많아요 일하면서.
한국에서나 더 이런거죠.
다들 점수로 줄서서 적성 안맞는 전공 택해서 돈벌려고 일하는거니.
그리고 이런 글들은 진짜 한국 커뮤니티에만 많이 올라와요.
한국이 카피는 잘하는데 노벨상 수상자나 인류 패러다임 바꿀만한 업적 만드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이유죠.
일을 돈벌이로만 하면 잘 할수가 없어요.
진짜 생각없이 사는 1위인거 같아요.
교육엔 돈 엄청들이고 빡세게는 사는데
다람쥐 바퀴 굴리는 삽질속에 사는 사람들같음.6. 무슨말씀을요
'17.10.10 6:22 PM (113.199.xxx.180) - 삭제된댓글이번 연휴길어~~지루해 죽는줄 알았는데요
물론 여행가고 고향가고 바쁜신분들도 계셨겠지만
집에만 죽치고 먹고 치우고 또 먹고 치우고
아휴 진짜 짐승의 삶이 이런것인가 싶던데요7. ----
'17.10.10 6:29 PM (121.137.xxx.130) - 삭제된댓글오히려 돈쓰고 유흥하고 아무생각없이 노는것, 생각을 안하는게 소위 기득권이 원하는거에요.
그러면 사회가 안바뀌거든요.
사람은 저마다 소명이 있어요 원글님. 잘하는것도 있구요.
인간이 인간성이라 부르는거, 그거 그냥 안온한 친절함 그런거 아니에요.
인간이 동굴에서 살다, 지금까지 오고 발전하고, 서로 칼부림하고 죽이는게 일상이고 40세에 대부분 죽던 시절에서 지금까지라도 발전한 이유는요.
인간에겐 동물을 넘는, 자기의 한계를 넘어보고 그걸 넘어보아서 유한한 생명을 극복해보려는, 신이 되고싶은 마음이 있어서에요.
그래서 인간의 정신을 고양해주는 예술이 있는거구요. 그런 마음을 북돋아주거든요.
그래서 기술을 발전시키고, 문학을 집필하고, 내 한계를 넘는 일들을 해보려는 사람들 덕에 인류가 이정도라도 되서 원글님이 놀고먹을수 있게 된거에요.
그냥 단순 원글님 세상 몇년간, 자본논리, 적자생존으로만 생각하면
우선 약한 놈들은 다 없애버려야죠.
그게 예능, 티비, 정신을 게을러지고 원글님처럼 사고하게 하는 자본의 논리와 엔터테인먼트들입니다.8. 음
'17.10.10 6:31 PM (207.244.xxx.35) - 삭제된댓글근데 전 10일동안 놀다보니
오히려 머리 아프고 어지럽던데요
제가 그만큼 세뇌가 된건가?ㅡㅡ하여간
연휴 9,10일째 되는 날은 몸도 찌뿌둥하고 논것 같지도 않고 기분 이상했어요.9. ,,,
'17.10.10 6:44 PM (220.78.xxx.36)너무 노는건 지루해서 아닌거 같고요
그냥 노동시간을 팍 줄였어야 되요 처음 만들때 부터
주 5일이 아니고 주 한 3~4일?
그리고 일 근무시간은 8시간이 아니라 한 4~5시간? 정도
이정도만 되도 살것 같은데..스트레스로 인한 질병도 확 낮아질듯 해요
꿈이겠쬬 ㅋㅋㅋㅋ10. ...
'17.10.10 6:45 PM (39.7.xxx.17)유한한 연휴니까 노는게 좋았던거지 계속 놀아봐요...내가 왜사나 싶지. 저는 일자체는 재미있어서 계속 일하다 노후자금 더 안필요하고 체력 딸리면 일 줄여서 계속 하려구요. 사람이 먹고 놀게 만들어 졌다구요? 무슨 에덴동산 시절에 사나요?
11. 옛날
'17.10.10 6:52 PM (112.170.xxx.211)수렵채집하던 시절에도 놀고 먹기는 어렵지 않았을까요?
농사하던 시절에도 여자, 남자 구분없이 일했을거구요.
요즘과 같은 종류의 노동은 아니었지만요.
산업사회가 시작되면서 일하는 환경이
열악해지기는 했지요.수렵채집하던시절이 천국이었을듯 합니다.12. 경제적
'17.10.10 6:56 PM (175.223.xxx.172)능력이 되려면
결국 일해서 돈벌어야죠.13. 원글
'17.10.10 7:00 PM (59.15.xxx.2)논다고 하니까 무슨 다들 TV 예능이나 보는 거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저는 집에 있어도 TV 안 봅니다. 주로 책 보거나 공원이나 산에 가서 운동을 하죠.
인간의 의한 기술이나 예술의 발전으로 문명이 발달한 거, 인정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예술이나 발명은
자신이 하고 싶어 나온 천재들의 창조적 유희의 산물이지. 억지로 회사에 붙잡혀서 나온 범인들의
산출물은 아닌 게죠.
그리고 오래 쉬니까 몸이 찌뿌둥하고 이상하다는 것도 한국의 직장인들이 일반적으로 7일 이상 쉬어본 적이 없어서 그런 겁니다. 여름휴가라고 해도 고작 일주일이쟎아요. 3주 휴가가 정착화된 유럽인들에게는 자연스러운 일상인데 말이지요.
물론 이러면 또 한국이 유럽이냐...우리는 그렇게 쉬면 선진국 못 된다는 말씀하시는 분들 계시겠지만요.14. 저는
'17.10.10 7:02 PM (223.62.xxx.163) - 삭제된댓글일을 통해 제 존재를 확인하는거 같긴해요.
일하는게 싫은건 아닌데
과도하게 많고 어려운 일을 말도 안되는 시간의 압박속에 누구의 도움도 없이 끝내야 하는게 숨막히고 힘들어요.
인간다운 일하는 환경만 조성된다면 일하는것 좋아요. 주4일제 될것 같아요 얼마나 가까운 미래일지는 모르겠지만요15. ㄱㄴ
'17.10.10 7:22 PM (39.119.xxx.131)일찍 은퇴해서 남편이랑 둘이 놀아요. 그래도 연금이랑 임대수입이 이천이 넘고 해외여행 스쿠버다이빙 트레킹 mtb타기 등등 할일이 무궁무진한데 주변에서는 맨날 노는것도 지겹지 않냐고 해요. 한달에 한번 병원가는걸로 돈벌어서 다 병원가져다 준다고 빈정거리고...
여튼 남 노는꼴을 못봐요. 젊어서 고생해서 이룬건데도..16. 이거 인정
'17.10.10 8:00 PM (14.43.xxx.203)대부분의 예술이나 발명은
자신이 하고 싶어 나온 천재들의 창조적 유희의 산물이지. 억지로 회사에 붙잡혀서 나온 범인들의
산출물은 아닌 게죠. 2222222222
그래서 유럽 귀족들이 수학을 많이 발달시켰어요.
하인들 일 다 시키고 자긴 할 일이 없으니 얼마나 심심했겠어요.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귀족 아닌가요?17. ...
'17.10.10 8:03 PM (211.204.xxx.10) - 삭제된댓글원글님 ....그러게요...공감합니다...
누군가 채근하지 않아도 몰두해서 멋진것을 충분히 만들수 있을 것같은데 그놈에 가성비니 경제성이니 따져대며 그냥 조악하게 만들게 하지요.... 충분히 놀게 내버려두면 자발적으로 무언가를 하게 되는데 기득권들은 자기들만 그 재미를 보고 싶어서인지 사람들을 오히려 바보처럼 만들려고 혈안이 된거 같아요. 우리모두안에 있는 선이 자연스레 세상에 녹아내게 내버려 두지 않네요. 원글님 요약에 공감합니다.18. ...
'17.10.10 8:06 PM (211.204.xxx.10)원글님 ....그러게요...공감합니다...
누군가 채근하지 않아도 몰두해서 멋진것을 충분히 만들수 있을 것같은데 그놈에 가성비니 경제성이니 따져대며 그냥 조악하게 만들게 하지요.... 충분히 놀게 내버려두면 자발적으로 무언가를 하게 되는데 기득권들은 자기들만 그 재미를 보고 싶어서인지 사람들을 오히려 바보처럼 만들려고 혈안이 된거 같아요. 우리모두안에 있는 선이 자연스레 세상에 녹아내게 내버려 두지 않네요. 뭔가 상술에 휘둘리는 좀비들이나 만들어 내는데 기울이는 노력들을 보면 안타까워요. 원글님 요약에 공감합니다.19. ㅎㅎ
'17.10.10 9:06 PM (222.114.xxx.110)창조력은 뇌가 쉴때 나와요. 노벨상 수상자나 인류 패러다임 바꿀만한 업적 만드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이유는 쉬지않고 원치않는 생계일에 매달리기 때문이에요.
20. ..
'17.10.10 9:14 PM (124.58.xxx.221)완전 동감해요~
21. ㅇㅇ
'17.10.10 9:20 PM (59.14.xxx.217)진짜 멍하니 할일없이 놀라고 하면 행복한 사람 한명도없을껄요. 원글님 말대로 책보고 산책하고 요리하고 운동하고..그모든것이 그냥 노는건 아닌 일종의 액티비티죠. 돈벌기 위해 내시간 저당잡혀서 억지로 하는 행위보다 만배는 즐거운게 당연합니다.돈버는 분들은 집에 있으면 활동이란걸 안하는걸로 착각들하시는거같아요. 오늘 출근하는 울남편 딱해서 죽을뻔했고요, 미안한 맘에 집청소 깔끔히 하고 가족들 좋아하는 갈비탕끓이고..하루종일 즐겁게 바빴네요.
22. 바스키아
'17.10.10 9:24 PM (49.169.xxx.88)쉬는데 아프고, 긴 연휴를 어떻게 보내야 할 지 몰라 텔리비젼만 보고 있는 우리 가족을 보면 원글님 글 완전 동감이요. 그저 일은 안하고 싶은데 일 안하면 뭘 해야 하는지.... 책도 두세장 읽으면 끝이고 그저 TV만 주구장창....
23. ----
'17.10.10 9:28 P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그래서 쉬는 분들 대단한 일 하세요?
쉬어서 대단한 업적 이루었어요?
놀면 업적이 나올것 같아요?
엄청 몰입해야 나오는거고 내가 몰입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거지
쉰다고 뭐가 되는거 아니에요 ㅎㅎㅎ
몰입할 수 있는 환경 만드는거 자체가 열심히 뭔가 해야 얻어지는거죠24. ...
'17.10.10 10:27 PM (58.146.xxx.73)놀고 굶게 되어있을걸요?
인간의 유전자.
최소한의 부정기적식량공급에도 살아남으려고
지방축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