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안장애로 병원다녀왓어요. /노견을 보내야하는데 ㅠㅜ

.. 조회수 : 2,663
작성일 : 2017-10-10 17:09:54
2년정도 전에 치료하긴 햇는데
요즘 키우던 노견이 너무 아파 마지막을 준비중이에요. ㅜㅜ
밤마다 신음하며 고통소리를 내는데 저도 맘 찢어지더라구요.
어제는 저도 잠을 한숨도 못자고 꼬박 새고 나서
그럭저럭 견뎟는데 점심때
날밤 새고 배가 마니 고파 힘이 없는 탓인지
불안이 살짝 왓어요.

전에 이럴때 안정제 한번 먹으면 진정이 되어서
먹으려햇는데 유통기한 지나서 병원가서 타왓네요 ~
우리 강쥐 잘 보낼수 잇게 힘내렵니다~
제가 잘할수 잇게 힘도 좀 주셔용~~
IP : 39.7.xxx.22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10 5:16 P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

    본인은 안정제까지 찾아다 먹으면서
    왜 노견을 고통에 그대로 두세요????
    정말 동물을 사랑한다면 고통을 덜어 주고 죽는 것도 잘 죽게 해줄 의무가 있어요.
    강아지를 잘 보낼 수 있게 힘낸다는데..
    어떻게 잘 보내실 계획이신지???

  • 2. 아..........
    '17.10.10 5:16 PM (211.186.xxx.154)

    정말 얼마나 힘드실까요...........
    강아지는 또 얼마나 아플까..............

    부디 잘 견뎌내시길...
    멍이도 많이 아프지 말고 편안히 떠날수 있길............

  • 3. 정말
    '17.10.10 5:18 PM (59.6.xxx.30)

    키울때는 너무 예쁘고 즐거운데...보낼 때 너무 힘들죠 ㅠ
    부디 힘내시고 강쥐 잘 보내시길 기도할께요
    강쥐가 넘 힘들어하면 안락사도 한번 상의해보세요

  • 4. .....
    '17.10.10 5:19 PM (115.138.xxx.65) - 삭제된댓글

    저도. 강아지가 너무 힘들어하면 안락사도 한번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죽음이 임박해있고 더 이상 살 희망은 없다고 생각될때는 가급적 편안하게 보내주시는 것도...
    그런 기술을 사람한테는 안타깝게 못쓰지만 동물한테 쓸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 5. ..
    '17.10.10 5:24 PM (39.7.xxx.225)

    네 저도 안락사 빨리 해주고픈데 신랑은 최선을 다해주고싶은거같아요. 이게 몇일 안된터라 더 그래요.
    조만간 결정해야지요. 감사합니다.

  • 6. 힘내세요..
    '17.10.10 5:24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그 고통을 말로라도 하면 덜 답답할텐데... 강아지도.. 원글님도 힘내세요.. 저도 조심스레 안락사 권해드립니다..

  • 7. .........
    '17.10.10 5:33 PM (175.192.xxx.180)

    남의일같지 않아서 로그인했어요.

    저도 불안장애환자인데 자식같은 노견보낼때는 진정... 초능력이 생기더라구요.
    내가 불안해하면 강아지가 몸도 아프고 힘들텐데
    내감정때문에 더 불안하겠지...싶어서.
    저도 약 먹어가면서
    내내 밝은 목소리..밝은 분위기로 곁에 있어줬어요.
    슬퍼서 쓰러지는건 애 보낸다음에 하자 싶어서.

    슬퍼하는건 보낸후로도 몇년동안 게속할수 있으니
    강아지가 마지막에 주인의 감정때문에 더 힘들지 않게 평소처럼 대해주세요.
    아이들은 주인의 감정을 목소리 톤~으로 구분한다니까 밝은 톤으로 이야기도 해주시고.
    최대한 곁에 있으면서 평소 좋아하던것들 해주시고요.
    생로병사..를 강아지 보내면서 너무 뼈속까지 겪었어요.
    힘드셔도 기운내시고 최대한 보내는 녀석의 입장으로 배려해 주세요.

    잘 견뎌내시길 바래요...아이도 최대한 편안히 갈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8. 그래도 조금만 더
    '17.10.10 5:33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힘내서 마지막을 함께 하셔요. 죽음을 앞두고 고통스러워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굳이 안락사까지는.....

  • 9.
    '17.10.10 5:55 PM (118.91.xxx.167)

    안락사요 자연적으로 죽는것도 아니고 강아지는 엥간해서누 아픈티도 안내는데 겉으로 표시날정도면 엄청 아픈거에요 내품에서 자연적으로 보내고 싶다는 인간의 욕심이에요

  • 10.
    '17.10.10 5:56 PM (118.91.xxx.167)

    저도 강아지 키우지만 강아지가 고통스러워하면 보내줄거에요 때론 죽음이 훨씬 나은 경우도 있어요 인간이나 동물이나

  • 11. Stellina
    '17.10.10 6:27 PM (79.21.xxx.78)

    그 아프고 불안한 심정 이해합니다.
    안락사가 나은지 자연사가 나은지
    누구보다 자신의 반려견을 잘 아는 주인의 선택에 달려있지요.
    반려견이 더 이상 심한 고통 받지 않고 반려인의 품에 안겨 세상을 잘 하직할 수 있길...

  • 12. 첫댓글
    '17.10.10 6:48 PM (1.231.xxx.99)

    개맘충
    왜 시비심?

  • 13. ㅇㅇ
    '17.10.10 7:43 PM (124.50.xxx.16) - 삭제된댓글

    아....남의 일 같지 않다.ㅜ

  • 14. 넘해
    '17.10.10 8:03 PM (180.229.xxx.97)

    전 반려견을 키우고 싶지만 노견일때 나와 헤어질때 그 고통을 볼 수 없을 것 같아 키우는 걸 포기하고 지나가는 반려견 한번씩 쳐다봅니다.
    지금 이 글 쓰면서도 눈물이 나네요.
    원글님 힘내세요.

  • 15. ,,,
    '17.10.10 9:06 PM (1.240.xxx.14)

    저는 사람이건 동물이건 죽고 싶을 만큼의 고통이 있고 죽을때까지 그 고통으로 부터 해방될 수 없다면
    안락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 고통을 겪고 있는 당사자들은 죽기를 원합니다
    살아 있는 자들의 욕심으로 고통을 외면하면 안됩니다
    강아지들이 아프다는 소리를 낼 정도면 정말 죽을만큼 아픈거에요
    고통 없는 곳으로 보내주세요

  • 16. ..
    '17.10.10 9:53 PM (125.191.xxx.193)

    모두 너무들 감사해요~
    아 슬퍼서 말이 안나오네요.
    집에 오니까 벌써 하늘나라 갓어요 ㅠㅜ
    정말 너무 미안해서 죽겟어요.
    좋은곳으로 갓으면 좋겟어요.

    아픈 강쥐두고 제생각 먼저 한다고 병원 다녀온게
    정말 정말 미안하네요.
    얼마나 나를 기다렷을지.

    좋은곳으로 갓기를. 우리 하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9746 말티즈 산책 시간은 몇 분이 적당한가요 10 . 2017/10/16 4,932
739745 발가락 교정기 효과 있나요? 9 흠흠 2017/10/16 4,271
739744 같은 가방을 깔별로? 2 2017/10/16 1,395
739743 서해순은 입만 열면 ~"소송과는 무관하다" 5 김광석 불쌍.. 2017/10/16 1,155
739742 40대 중반 머리 문의 3 황사랑 2017/10/16 2,062
739741 점막에 그릴수 있는 아이라이너 붓펜도 괜찮나요 2 라인 2017/10/16 1,228
739740 대입 컨설팅 정말 진정 효과 없나요???!.. 7 고등맘 2017/10/16 1,924
739739 김어준..."세상에 없던 시사 프로 만날 것".. 25 .... 2017/10/16 3,142
739738 자식 차별을 숨기지 않는사람 6 ㅡㅡ 2017/10/16 2,558
739737 아삭하고 빡빡한 사과 품종좀 알려주세요 8 ... 2017/10/16 1,336
739736 시어머니 수술에 아이 체험학습으로 결석 시키나요 19 그럼 2017/10/16 4,446
739735 집에서 스테이크.구워드시는 분=_= =_= 12 돈스파이크스.. 2017/10/16 3,968
739734 이화여대 근처 호텔 추천 해주세요 5 richwo.. 2017/10/16 1,321
739733 부은줄 알았는데 다 살이었네요 1 라디오 2017/10/16 773
739732 상견례 예절 문의드려요^^ 9 예신 2017/10/16 3,209
739731 짜증말투로 말하는 직원에게 냅다 소리질렀어요. 4 불교 2017/10/16 3,346
739730 사주 본 분들 그래 속 좀 풀리셨나요? 5 어제 2017/10/16 1,961
739729 길고양이 밥 주는 것도 덕을 쌓는 일일까요? 21 ... 2017/10/16 2,826
739728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1 2017/10/16 1,158
739727 회사에 군무새 때문에 짜증나네요 1 .... 2017/10/16 1,258
739726 목동에 가볼만한 곳 있나요?? 5 ........ 2017/10/16 1,929
739725 냉동 생선 구울때 2 gfsrt 2017/10/16 589
739724 짜게 먹는 습관때문에 미치겠네요..ㅠㅠ 10 ,, 2017/10/16 2,539
739723 커피 내리는 기구 추천해주세요 12 초보용 2017/10/16 2,292
739722 광명시민 화장장과 장례식장 선정 문의 3 궁금 2017/10/16 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