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에 맞는 미용실이 없어 매번 컷만 해서 똥머리만 했어요.
그런데 새로 간 미용실이 아주 비싸지도 않으면서 말도 안걸면서
딱 제가 원하는데로 이쁘게 잘라주시더라고요.(숱이 없어 숱치지 말라고 하니
아주 조금 층만 내주신다며 해주셨는데..맘에 들었어요)
그리고 보통 컷만 하면 돈이 안되서 그런지 드라이도 아주 성의 없게 해주시는 데도 많았거든요
(컷만 하니 비싸지 않은데 가서 더 그랬을수도 있어요)
그런데 드라이도 정성들여 해주시네요.
해주시는 분 머리가 딱 제 기장정도의 단발 펌이던데..
계산하면서 펌 물어보니 가늘고 힘이 없으니 열펌으로 담번에 한번 해보라는데..
제가 낼 모레면 마흔인데 이 똥머리 20년째 하거든요.ㅜㅜㅜㅜ
진짜..바꾸고 싶긴한데.
가늘고 힘없는 모발->열펌 괜찮나요?(오래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