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축은 이제 비전이 없는 건가요?

ㅇㅇ 조회수 : 6,597
작성일 : 2017-10-10 03:12:45

검색해보니 많은 건축가들이 야근과 철야에 시달리며 박봉을 받고 살아가고,

그조차 못 받아서 이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지금도 여전히 그런 상황인가요?

드라마에 나오는 건축가들은 슬슬 연애나 하러 다니고,

다 개뻥인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대부분이 그렇기 힘들게 살아가면 생계유지들은 어찌 하는지?

외국에서 인터뷰까지 하러 오는 엄청 유명한 사람들은 또 어찌하여 그렇게 유명해진 것인지?

재능도 뛰어나고 운이 따라서 그런 걸까요?

행운이 특정인에게만 몰빵한 것인가?

사촌동생이 건축가가 되고 싶다고 하는데,

건축에 관심있는 인문학 전공자로

관심은 있으나 그 세계를 잘 몰라,

궁금해서 묻습니다.

그리고 건축가들 중에 결혼 못하고 늙어가는 사람들도 많다는데 그것도 사실인가요?

일은 너무 빡세고 시간은 없고

의사처럼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라

결혼 못하는 남자들이 많다고.ㅠㅠ..

그러고보니 잘나가는 사람도 못한건지 안한건지 암튼 미혼인것 같고..


IP : 1.232.xxx.17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느
    '17.10.10 3:16 AM (180.182.xxx.23) - 삭제된댓글

    분야든 힘든점이야 있지요

  • 2. 원래 부자가
    '17.10.10 3:18 AM (185.89.xxx.224)

    취미로 하기에는 좋은 거죠. 인문학 전공자면 미술에 가깝게 인식하는 건데

    이럴 경우 정신을 번쩍 차리려면, 전공 서적 하나 들춰보면 됩니다.

    건축의 기본이, 건축은 미술도 공학도 아니다. 그 두 가지가 다 필요하고

    조화된 것, 그것이 건축이다 입니다. 건축은 건축, 고유하단 자부심.

  • 3. 요즘 추세는
    '17.10.10 3:43 AM (211.215.xxx.120)

    건축공학이랑 건축계획파트인 건축학과가 구분되는 추세예요
    쉽게 말하면 건물을 시공하는 부분과 설계하는 부분이 과가 븐리되어 있다고 보면되요
    좀 더 예술적인감각과 창의성이 있는 사람은 계획쪽인
    건축학과로 수학적인 머리가있는 사람은 구조해석이나
    재료파트나 시공쪽으로 건죽공학과로 전공하면됩니다.

  • 4. 건축가들이...
    '17.10.10 4:07 AM (222.153.xxx.147) - 삭제된댓글

    상당히 '건방진' 사람들이 많다고 하네요.
    '잘났다는 의식' 이걸 나타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요.

  • 5. 의식주중 하나인데
    '17.10.10 4:16 AM (211.215.xxx.120)

    기복은 있어도 계속 수요가 있는 전공이죠
    마이다스 아이티 라는 기업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건축전공자가 얼마나 어떤일을 어떻게하는지 보시면 참고가 되실지도

  • 6. 동네 산책하다보니
    '17.10.10 5:28 AM (58.143.xxx.127)

    저층 상가주택 짓던데 인건비니 죄다 떼고나면
    천만원 딱 내 인건비 남는거라고 얘기가 귀에 쏙
    들리더군요. 업자치곤 작은 금액인 듯

  • 7. 예전부터 없었어요
    '17.10.10 6:25 AM (207.38.xxx.30)

    주변에 건축학과 나오거나 건축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요, 서울대 건축학과 나온 친구들은 졸업하고 곧 진로를 바꾸어서 전혀 다른 분야에서 일하구요, 전공을 보강하기 위해서 대학원을 하는 일과 유관한 학교로 진학했죠.

    지인 중 몇몇이 미국에서 건축하는데 아이비리그 대학원서 석사하고 미국서 제일 유명한 건축사무소 다니는데도 최저 생계비 이하 수준으로 월급 받아요. 회사 일도 많은데 일하면서 생계 유지를 위해 투잡 뛰구요 (건축사 라이센스가 있으면 부수입이 좀 있긴 해요)

    이 분야가 워낙 대우가 짜니까 미국 사람들도 별로 많이 안하고 하버드, 컬럼비아 건축학 석사 과정은 정말 한국 사람이 많죠. 말이 좋아서 건축이지 캐드로 엄청 도면그려야 하고, 업무량 장난 아니예요. 유학까지 올 정도 형편되는 사람들이니, 대부분 한국집에서 보조 받아서 사는 사람들이 많구요.

    차라리 한국 건설회사가 대우는 좀더 낫더라구요. 하지만 건설회사 분위기가 또 워낙 특이해서리....

  • 8. ㅡㅡ
    '17.10.10 7:01 AM (123.108.xxx.39)

    건축학과와 건축공학과는 다른 과에요.

  • 9. ...
    '17.10.10 7:04 AM (58.230.xxx.110)

    그건 아무도 모르는거에요...
    당장 인기없다고 10년 20년후에도
    그런건 아니구요...
    왜려 건축 토목쪽은 다시 전성기 올 시기가 됐다는 말도
    있어요...
    바닥은 친걸로 알아요~

  • 10. 저희 조카는 잘나가요
    '17.10.10 7:06 AM (39.7.xxx.37)

    건축설계 미국서 대학원까지 나와서 뉴저지에서 잘하고 있어요. 가정집 아니고 상업건물이요.

  • 11. ...
    '17.10.10 7:08 AM (223.62.xxx.121) - 삭제된댓글

    미래에도 없어지지 않을 직업 상위에 랭크돼요
    기계나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멋진 분야기는 하죠

  • 12. 건축학과...
    '17.10.10 8:27 AM (180.70.xxx.78)

    경력이 되어야 건축사 자격증 딸 수 있다보니 건축사 사무실 근무 필수다 보니 도제식 교육 개념이라 월급이 정말정말 작아요. 경력 몇 년 채우고 건축사 자격증 따면 좀 나은데 건축사 자격증 따도 자기 사무실 내려면 돈이 엄청 들고 일거리 영업해야 해서 스트레스 커요.

  • 13. .....
    '17.10.10 8:35 AM (124.49.xxx.100)

    건축사 라이센스 대여가 일반적인가요? 보통 얼마나 받아요?

  • 14. 대기업은
    '17.10.10 9:13 AM (223.62.xxx.234)

    축소중이에요 거기다 외국으로 특히 전쟁후 서남아쪽이나 그쪽으로 돌리고 있죠
    관련협회탈퇴도 곧 이어질거라던데요 한국쪽은 최소한만 남길거라고

  • 15. ....
    '17.10.10 9:14 AM (121.166.xxx.33)

    건축회사 10위권안에 관리파트에 오랜동안 근무했었고 지인들이 건축하는 사람들 많은데요.

    건축학은 건축사사무소
    건축공학은 건설회사

    건축사사무소가 보통사람들이 생각하는 몇명 또는 몇십명 근무를 생각하는데

    건축사사무소 상위레벨은 1000명되는 회사들도 있고

    요즘 문제가 되는 삼성계열사로 의심되는 회사고 있고

    건축사사무소 감리 하는 회사도 있고 등등


    과거엔 직급별 연봉이 차이가 많이 났는데
    요즘은 신입연봉도 3000만원 넘게 줍니다.

    직급 올라가도 조금밖에 차이안나는데

    능력있으면 상무 전무이상 올라가면 억대연봉도 꽤 있습니다.


    야근이 다른업종보다 많지만 그렇다고 옛날처럼 한달내내 야근철야하는 회사도 없고 사회분위기도 그렇치않습니다.


    물론 건축사 따서 오픈하고 영업해야하지만

    건축사안따도 영업력 있으면 프리랜서로 일하는 사람 많아요.

    40대에 회사 짤리면 할꺼 없는다른 업종보다
    50대에도 할수 있는 건축분야가 나을지도 모르죠.

    일단 건축에 흥미있고 관심있어야 되고
    재미있어야 롱런할수 있습니다.

  • 16. ㅇㅇ
    '17.10.10 9:47 AM (110.70.xxx.211) - 삭제된댓글

    잘 나가는 사람들 몇 명 외에는 모조리 야근과 박봉에 시달리는 직업이에요.
    주변 친척들 다들 건축 쪽 일하는 집안입니다.
    대학교수부터 작은 사무실 직원까지 다 있는데 정말 권하고 싶지 않아요.
    윗세대는 건축 붐으로 꿀 빨았고 우리 세대는 그래도 그럭저럭...
    아래 세대는 절대로 가지 말아야 할 학과입니다.

  • 17. ..
    '17.10.10 11:26 AM (211.224.xxx.236)

    건축보다는 토목을 밥먹고 살만하대요. 건축은 집,건물 뭐이런거고 토목은 땅파는 직업 즉 길,다리건설, 복구, 아파트단지 택지조성,하천정비등 항상 일이 있다는군요. 건축설계 예전부터 급여가 아주 짠 직업으로 유명하지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8775 송일국과 아이들 23 .... 2017/10/13 14,032
738774 온수 - 세탁과 헹굼 중 어느걸 할까요? 4 자취생 빨래.. 2017/10/13 1,200
738773 노컷뉴스 박초롱기자 이사람 왜 이러는거죠? 21 ㅁㅊ 2017/10/13 3,211
738772 맘마이스 #64 박주민- MB 구속도로 16차선 뚫렸다 고딩맘 2017/10/13 713
738771 일상 주절~.. ^^ 3 불금 2017/10/13 837
738770 국당 5프로 서울은 3프로 11 꼬숩 2017/10/13 1,126
738769 시외할머니 전화번호도 아시나요? 3 .. 2017/10/13 921
738768 여름 원피스 어디서 사나요? 6 여름 2017/10/13 1,374
738767 베트남 10박 11일 여행후기(다낭, 호이안, 후에) 48 ... 2017/10/13 10,737
738766 인터넷쇼핑 어디서 하세요?쇼핑몰추천부탁해요 4 ㅇㅌㄴ 2017/10/13 2,371
738765 유럽에서는 길가다가도 물총 세례를 받을 수 있어요.. 17 .. 2017/10/13 2,636
738764 회사들 실적 발표일은 어디서 미리 알수 있나요? 2 .... 2017/10/13 529
738763 중국대추(큰대추에 호두넣은) 아시는 분 계세요? 4 ^^ 2017/10/13 1,063
738762 중력파 ‘물체는 왜 추락할까’ 오랜 의문에 답하다 3 oo 2017/10/13 572
738761 추석후 문통지지율 8% 성숭, 9 갤럽 2017/10/13 786
738760 국감장 상륙한 세월호 속보에,,, 김성태, 쓰레기통만 뒤지나 9 고딩맘 2017/10/13 1,305
738759 대학생 딸과 데이트 자주 하시는 분들 16 모녀 2017/10/13 3,318
738758 해외여행 처음가요 캐리어좀 조언해주세요 16 ... 2017/10/13 3,231
738757 피검사 했는데 6.6나왔는데 빈혈인거죠? 24 ㅇㅇ 2017/10/13 4,451
738756 크리스마스 화분(?)에 생긴 하얀 진딧물(?) 없애고싶어요. 8 진딧물 2017/10/13 2,056
738755 회원탈퇴가 안 되네요... 5 탈퇴... 2017/10/13 1,043
738754 대한항공 "고베제강 품질조작 제품 조사 착수".. 샬랄라 2017/10/13 531
738753 아침수영후 뭘 먹이면 좋을까요?(중딩아이) 6 수영초보 2017/10/13 1,099
738752 이사 앞두고 해야할일 체크하는거요 8 모모 2017/10/13 1,193
738751 중등 애들 프린트 어떻게 관리하나요.. 8 ㅇㅇ 2017/10/13 1,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