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휴 실패요 ㅜ
4박 5일 전라도 내려와서 맛집 박물관 탐방 갯벌체험했다가
"내가 이걸 왜 해야 하냐, 갯벌가서 옷더러워지기 싫다
집에 있고 싶다 했다,,
빨리 숙소에 가자.피곤하다(오후3시)." 이런말만 하다가
숙소에 오면 겜하기 바쁘더라고요
헛돈쓰고서야 사춘기임을 확인했습니다.
비즈니스 타고 마드리드 와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은 것을 내심
다행으로 여기고 있는데요
아들이 원하지 않으면 선수쳐서 데리고 다니지 않는게 맞겠지만
그러면 정말 집에서 친구데려다 겜만 하려고 할텐데...싶어서요 (운동도 안좋아합니다)
평소 주말에는
영화관 가는것도 귀찮아하고
차로 10분거리 외식도 싫어하고
티비로 영화보면서 라면 먹는거 좋아합니다. ㅜ
근데 밑으로 어린 동생도 딸려있어서
벌써 이런 생활로 접어드는게 좀 그래서요.
물론 동생도 티비로 영화보면서 라면 먹는거 좋아하고, 형쫓아 오락하는 거 좋아합니다ㅠ
아직은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같이 보내고픈데
먹혔던 방법 있으시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