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미아에 소파 보러 갔다가 주차를 롯데월드몰에 하는 바람에 이왕 온김에 '영화나 한편'! 하는 마음에 영화를 고르려니 볼게 없더군요.
'남한산성'은 이미 보았고 '범죄도시'는 안봐도 뻔하고 그래서 보니 '아이 캔 스피크'
이제훈때문에 봤습니다. 믿고 보는 배우 중 한 사람이니까.
제목이 너무 약합니다. 처음 저는 '아이 캔 스피크'가 무슨 뜻인가! 갸우뚱 했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다 본 다음 제목을 '증언'이라고 했더라면 어땠을까 조금 아쉬웠습니다.
영화는 잔잔합니다. 마치 테레비젼 추석 특선 드라마 정도의 내용입니다.
그리고 현재진행형인 아픈 우리 역사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꼭 보아야 할, 영화입니다.
'남한산성'이 너무 힘을 줬다면 '아이 캔 스피크'는 너무 힘을 뺀 영화입니다.
그리고 참 '남한산성'에서 이병헌은 꼭 저승사자 같습니다, 행색이요...
생각하면 우리나라 역사가 참 모집니다. 그래도 이정도 살고 있는 것은 역시 국민성 때문이겠지요!?
김정숙 여사님 홈쇼핑 옷 입으신단 뉴스 읽고 헉!!! 했습니다.
저 같은 아무것도 아닌 서민중에 서민도 쟈켓 하나 3~4 십만원은 보통 입습니다. 그것도 고민 없이 사 입습니다.
김정숙 여사님 제발 좋은 옷 입으십시요. 영부인은 저희의 얼굴이십니다.
그리고 정미홍씨...
정미홍씨 아나운서 였을 때, 그리고 조순 전 시장님과 일 했을 때 정말 합리적이고 똑똑한 인재 아니었나요?
몸만 아프신분 인줄 알았는 데...정미홍씨 이제 그만 하세요...한 국민으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