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예민한건지..좀 봐주세요.

추석끝 조회수 : 6,829
작성일 : 2017-10-09 21:43:42

제가 늦은 나이에 박사과정을 하고 있는데요.

대학원 같은 동기는 저보다 띠동갑정도 어린 석사 남학생이구요.

근데 가끔 이아이의 호칭표현이 거슬릴때가 있는데요.

교수님과 얘기를 나눌때 무슨 얘기를 하다가 교수님이 두사람 의견을 물었어요. 그 남학생에게..

그랬더니.."저희가 볼때는 그런거 같다고..' 저랑 본인을 퉁쳐서 저희라고 표현을 해요.

몇번 저런 적이 있어서 좀 거슬리긴 했는데, 까칠하다 할까봐 말은 안했는데요.

며칠전 저런식의 표현이 내내 거슬려요.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저 같으면 저보다 한창 위인 박사선배에게 저렇게는 말 안할꺼 같아요.



IP : 210.90.xxx.14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0.9 9:47 PM (211.197.xxx.56)

    그 후배가 먼저 말한 거라면 아마도 교수님 앞에서는 다 제자이니 그렇게 말 한 거지
    딱히 님을 무시하거나 한 건 아닌 것 같은데요.

    거슬리면 님이 먼저 말하세요. '저'는 이리 생각한다고.

    그 다음에 그 후배가 김군이면 김군 생각은 어때요? 그럼 되는 거죠.

  • 2. ...
    '17.10.9 9:47 PM (59.15.xxx.86)

    그럼 뭐라고 해야 거슬리지 않을까요?
    나이가 뭐라고...
    학생들 통칭으로 별 문제없어 보이는데...

  • 3.
    '17.10.9 9:48 PM (121.167.xxx.212)

    교수님이 연장자니 그렇게 얘기해도 예법에 어긋나지 않아요

  • 4. ...
    '17.10.9 9:49 PM (58.122.xxx.208)

    저는 문제 없는 것 같은데요..

  • 5. 원글이
    '17.10.9 9:49 PM (210.90.xxx.14)

    아..그런건가요?..제가 좀 별나게 구는걸까봐..말을 할까말까 고민하다 글 올려봤습니다.
    그냥 언급안하는게 낫겠네요

  • 6. 그 동기와는
    '17.10.9 9:54 PM (59.15.xxx.87)

    생각이 다른데
    임의대로 저희 생각이라고 말해서 거슬리신다면 모를까
    생각이 같다면 저희라는 표현에는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 7. 그럼
    '17.10.9 9:54 PM (116.120.xxx.33)

    교수님 앞에서 원글님을 높혀서 존칭하길 바라시는거에요그건 더실례인데요
    그상황이 나이로 대접받으실 상황도 아닌데;;;

  • 8. .....
    '17.10.9 9:55 PM (182.212.xxx.62) - 삭제된댓글

    두 사람 의견을 물었는데 대학원생 대답이 님 생각과 같으면
    별 문제가 없는데 님 생각과 다르다면
    다음에 또 저런 식의 질문을 하면 님 생각을 말하세요

  • 9. T
    '17.10.9 9:59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그 석사과정 학생과 의견이 다른데 저희라고 표현해서 기분 나쁘신거라면 이해가 되구요.
    의견이 같은데도 저희라고 표현해서 기분이 나쁜거라면 엄청 예민하신데요.

  • 10. ㅡㅡㅡ
    '17.10.9 9:59 PM (114.200.xxx.194)

    진짜 궁금해서 그런데..
    그러면 뭐라고 해야 안거슬릴것 같은가요?

  • 11.
    '17.10.9 10:00 PM (175.223.xxx.89)

    초초초초예민하네요.

  • 12. 저도궁금.
    '17.10.9 10:01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저 표현이 기분 나쁘셨다니 여쭈는 건데요.
    그럼 원글님이 석사과정 학생이라면 교수님께 어떻게 말하실건데요?
    저는 딱히 다른 표현이 생각나지 않아서요.

  • 13. ㅇㅇ
    '17.10.9 10:02 PM (223.62.xxx.158)

    둘 다 교수님보다 어리면 저희 맞잖아요.
    저희가 아님 뭐라해야하나요? 저랑 이 분이라고 호칭해야하나요?
    별게다 거슬리시네요. 참...

  • 14. 원글이
    '17.10.9 10:02 PM (210.90.xxx.14)

    보통 이렇경우에.. 00선배 혹은 누나는 이렇게 생각했던거 같고, 저는 이렇게 생각한다..이렇게 표현하지 않나요?..저라면 박사과정선배에게 저렇게 표현을 할거 같았거든요. 제가 예민하게 별스런 고민했나봅니다. 묻기를 잘한거 같아요. 그 학생에게 괜히 미안할뻔 했네요. 감사합니다.

  • 15. ㅡㅡ
    '17.10.9 10:05 PM (114.200.xxx.194)

    헐.. 뭐래 ㅡㅡ

  • 16. ..
    '17.10.9 10:07 PM (211.208.xxx.194)

    원글님은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 싸잡아 그리 말한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그런 게 아니라면전혀, 저언혀 문제 아닌데요. 여기 묻기 잘 하셨습니다 ㅠ

  • 17. 원글
    '17.10.9 10:08 PM (210.90.xxx.14)

    네..이번에 저도 좀 둥글둥글 살아야겠다는 생각듭니다. 여쭤보길 정말 잘한듯..

  • 18. .......
    '17.10.9 10:17 PM (182.212.xxx.62) - 삭제된댓글

    두 사람 의견을 물어봤을 때 님 의견을 스스로 말하지 않고
    대학원생이 님 표현처럼 말해주길 원하는 건 불필요한 예민함이죠
    앞으로 교수님이 의견을 물어보면 자신의 생각을 말하세요...

  • 19. 원글이
    '17.10.9 10:21 PM (210.90.xxx.14)

    제의견을 대신 말해주길 바랬던게 아니구요. 제가 뭔가 좀 회의중에 의견충돌이 있었는데. 교수님이 남학생에게 너는어떠냐 물어봤던 상황이예요.

  • 20. 젤소미나
    '17.10.9 10:27 PM (121.182.xxx.56)

    여기 묻기잘하신듯 ㅡㅡ
    나이상관없이 교수님앞에서는
    같은 학생일뿐이에요

  • 21. ㅇㅇㅇ
    '17.10.9 10:44 PM (14.75.xxx.32) - 삭제된댓글

    ㅇㅇ누나?
    사적인자리도 아니고교수앞인데?

  • 22. ㅠㅠ
    '17.10.9 11:17 PM (114.204.xxx.4)

    만학도라면서
    웬 누나 @@ ;;

  • 23. ..
    '17.10.9 11:33 PM (125.178.xxx.196)

    많이 예민하시고 원칙 따지는거 같아요...피곤해서 어케 살아요

  • 24. 순이엄마
    '17.10.9 11:41 PM (112.144.xxx.70)

    그래도 물어볼줄 아는센스

  • 25. ㅇㅇ
    '17.10.9 11:58 PM (121.168.xxx.41)

    00선배 혹은 누나는 이렇게 생각했던거 같고, 저는 이렇게 생각한다..이렇게 표현하지 않나요?
    ㅡㅡㅡ
    여기서 누나는 빼고요
    그 동기가 본인 생각은 그렇지 않은데 자기 생각을 퉁쳐서
    얘기하고 있는 거라면 바로 잡아야죠
    혼자만의 생각인데 둘의 생각처럼 얘기하면 안되죠

  • 26.
    '17.10.10 12:11 AM (61.254.xxx.132)

    저도 학교에 있지만.. 좀 많이 예민하신 듯합니다.
    의견이 다르면 다르게 생각한다 얘기하시면 되고요.
    기분 나쁠 일은 전혀 아닌 듯해요.
    교수가 뭐 그렇게 특별한 사람도 아니고 선배도 그렇구요.
    적절히 예의만 지키면 되지 너무 예민하시면 서로 다 피곤해집니다

  • 27. ㅇㅇ
    '17.10.10 12:39 AM (175.223.xxx.59)

    교수님한테 말할땐 둘 다 낮추는 게 맞죠. 선배를 높이면 교수님한테 예의에 어긋나는거에요.

  • 28. 어이구
    '17.10.10 12:42 AM (182.226.xxx.200)

    여기 묻길 잘 했어요~
    전혀 문제 없는 표현이거든요

  • 29. 오마이갓...
    '17.10.10 1:04 AM (121.176.xxx.177)

    너무 예민하세요..

  • 30. 압존법의 기준은
    '17.10.10 3:51 AM (59.6.xxx.151)

    상대방 입장에 맞추는 거에요
    교수님 입장은 님과 그 학생은 둘 다 학생이기 때문에
    저희가 맞습니다
    175.233님 댓글처럼요
    물론 님 의견을 확인안했으면 자기 의견만 말했어야죠

  • 31. ..
    '17.10.10 6:47 AM (180.230.xxx.90)

    원글님이 한국어 화법을 몰라서 갖는 오해네요.
    맞는 표현입니다.
    솔직히 대학원생이 이 정도 기본도 모르시나?????

    예로 사장님에게 대리가 부장에 대한 얘기를 할 때도
    "사장님, 부장은 외근 중입니다" 가 맞습니다.

  • 32.
    '17.10.10 8:18 AM (218.153.xxx.81)

    전 생각이 달라요. 이건 압존법 문제가 아닙니다. 님에 대한 존중이 없네요. 박사과정 선배인데. 저는 ‥ 이라고 답해야 하는 거고. 굳이 님을 함께 불러야 한다면 저랑 00선배는 이렇게 말해야죠. 나이 많은 여자 선배라고 무시하나요? 불러놓고 얘기한다고 고칠 사람인지 아니면 예민하니 어쩌니 대들 놈인지 보시고. 그냥 님이 말하세요. ‥ 저희 라기 보다는 00씨가 그렇고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라고 한번 지적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4811 쌈장은 원래 잘 상하나요 8 . 2018/01/02 4,549
764810 재수 성공하신 댁은 없나요 19 지옥문 2018/01/02 4,900
764809 한재미나리가 맛있나요? 향이 좋나요? 4 비싸네 2018/01/02 910
764808 JTBC 뉴스룸)신년특집 토론..김성태, 노회찬 ,박형준 ,유시.. 16 ㄷㄷㄷ 2018/01/02 2,298
764807 시어머니는 원래 이런건가요? 63 라떼 2018/01/02 16,124
764806 최저임금 올라서 아우성이라네요 참나, 8 MBC 2018/01/02 2,976
764805 오븐 추천해주세요 오븐 2018/01/02 529
764804 기업은행, 무기계약직 3300명 정규직 전환 추진 7 ........ 2018/01/02 2,196
764803 미혼 50대 딸이 친어머니에게 집을 증여할 수 있나요? 7 궁금 2018/01/02 3,621
764802 콜레스테롤 수치 2 나마야 2018/01/02 1,297
764801 1987 보러가기전 배경공부 좀 하고 가고싶은데 8 무식이자랑 2018/01/02 1,238
764800 강남에 1인당 2만원 정도에 음식 잘 나오는 한정식집 없을까요?.. 5 한정식 2018/01/02 2,261
764799 전화가 안와요.예비1번인데 34 위로해주세요.. 2018/01/02 8,931
764798 경북을 위해 단임이라는 배수진을 치고 출사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 youngm.. 2018/01/02 641
764797 논술 나올만한 주제 뭐 있을까용 이지 2018/01/02 349
764796 mbc 인터뷰는 이제 아무도 안믿을듯 6 가오망 2018/01/02 1,112
764795 만약 엠빙신뉴스 인터뷰가 주작들통 안났다면요? 2 If 2018/01/02 880
764794 아래 전기건조기관련 6 사용자 2018/01/02 884
764793 암수술하신 분에게 뭐 좀 사드리고 싶은데요.. 11 ㅈㅇ 2018/01/02 2,212
764792 미비포유 영화 속 애잔한 클래식음악 찾아주세요 6 ㅎㅎ 2018/01/02 1,236
764791 자부동그녀 후기 어찌 되었나요? 9 혹시 2018/01/02 4,721
764790 엠비씨뉴스데스크.이제.모니터링..ㄱㄱ 2 ㅇㅇ 2018/01/02 774
764789 팝송제목 알려주세요 5 가물가물 2018/01/02 661
764788 부모님 주택을 팔려고 하는데... 1 속상해 2018/01/02 1,912
764787 카톡 차단하면 상대방이 아나요? 3 라떼 2018/01/02 6,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