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산 통도사에서 해질녁 북?치는 스님 모습을 봤었는데~
노을지고 있는데
스님이 참 똘똘하게 생긴 젊은 스님이
북?을 치더라구요
꽤 길게~ 20분?
공연 같기도 하고
종교의식 같기도 한
엄청 오래전에 봤는데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한번 더 가보고 싶은데
가서 딱 그장면을 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단어가 “북”이라고 하면 안되는지
통도사 북치는? 검색 키워드도 모르겠고요
혹시 절에 다니시는분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1. 템플스테이
'17.10.9 9:26 PM (115.23.xxx.116)통도사 템플 스테이했을 때 그 장면을 봤어여 저도 아주 인상깊게 봤어요 힘이 느껴지나 넘치지 않고 정제되어 있으나 생명이 꿈틀대는 듯한... 북과 스님이 혼연일체 그 자체였어요 저녁 무렵 6시 정도 였으니 템플스테이 안하셔도 그 시간에 방문하면 되지 않을까요
2. 저는 송광사에서
'17.10.9 9:30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저녁 예불 봤는데 진짜 경건하고 감동이 있었어요.
6시가 예불이니까 그전에 가서 기다리시면 날마다해요.
새벽예불에도 하는데 그때는 너무 일러서 ㅎ
절에 있는 큰북은 법고라고해요3. ...
'17.10.9 9:31 P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예전에 법고 치는거 촬영하러 간 적 있는데 (다른 절에)
절마다 치는 시간이 조금씩 다를걸요.
제가 간 곳은 새벽에 스님들 일어나시는 시간에 한번 치고
저녁 불공시간 전에 한번 쳤어요.
법고 범종 목어 운판을 순서대로 치면서 하늘 땅 물의 모든 중생들을 깨우는데 촬영한 화면이 너무나 멋지게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4. ...
'17.10.9 9:33 P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외국방송사에서 와서 촬영했었는데 외국인 스태프가 너무나 멋지다면서 감탄을 연발했던 생각이 나요
5. .....
'17.10.9 9:33 PM (221.164.xxx.72)집근처에 있는 큰절에 가세요. 사물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새벽 3시쯤에 가시던지, 저녁 6시전에 가시던지...6. 그장면
'17.10.9 9:37 PM (39.7.xxx.74)정말 우울하죠.
해질녘.
사찰.
북소리....
전 그장면보면 쓸쓸하고 눈물이 나요.7. 하늘에서내리는
'17.10.9 9:40 PM (122.34.xxx.207)법고法鼓 인데요 규모있는 사찰에서는 다들 칩니다. 하루에 두번엔데 새벽예불 한번 저녁예불 한번이요.
https://www.youtube.com/watch?v=9mrKxykBriQ8. ..
'17.10.9 9:56 PM (121.183.xxx.240)통도사에 가끔 가는데, 저녁 예불시간인 6시에 가시면 법고 치는거 볼 수 있습니다.
9. 법고
'17.10.9 9:58 PM (110.70.xxx.91)해인사도 법고로 유명해요~ 특히 새벽에 산 중턱에 울려퍼지는 법고 소리가 정말 웅장하고 멋집니다. 산 속에 사는 모든 생명체들이 깨어나는 느낌이었어요. 해인사의 새벽예불과 법고는 제 인생에서 가장 멋진 순간 중 하나로 남아있어요. 템플스테이 하시면 경험하실 수 있어요.
10. ㅇㅇ
'17.10.9 10:03 PM (122.44.xxx.71)새벽예불이 진짜 웅장하고 멋집니다
11. 해인사근처 살아요
'17.10.9 10:03 PM (221.167.xxx.37)그냥 슬퍼요 법고소리가
12. 82쿡스
'17.10.9 10:09 PM (211.213.xxx.136)오잉 시간만 맞추면 된다니!
감사합니다. 그리고 동감해 주셔서 격하게 기쁩니다^^13. 저는
'17.10.9 10:14 PM (110.70.xxx.197)영주 부석사의 저녁 법고를 봤어요.
가을 저녁 노을을 배경으로...오래 잊히지 않는 순간이에요. 전 장엄하다고만 느꼈는데 슬프게 느껴지기도 하는군요.14. 법고
'17.10.9 10:22 PM (39.120.xxx.5)유튜브. 링크 잘 봤습니다.
정말 감동스러웠습니다.
절도있는 손 동작과 몸 중심은 전혀 움직이지 않네요.
저렇게 되기까지 많은 시간 수련했겠지요.
저도 나중에 직접 보고 싶어요.15. 범어사
'17.10.9 10:41 PM (27.1.xxx.10)전 예전 부산 범어사에서 저녁예불 북소리..
너무 아름답고 경건하고..멋있고..
잊을 수 없는 장면이였어요16. 생각지도 못 한
'17.10.9 10:42 PM (124.53.xxx.190)분야(?)의 아름다움을 일깨워 주셔서 고맙습니다.
기억할게요.
절에서 스님들이 하루 두번 북을 치신다.
새벽에 저녁에. .
큰 북은 법고라 한다.
기회가 되면 꼭 직접 보고 싶네요.17. 예전에
'17.10.9 10:45 PM (211.244.xxx.52)지금처럼 십자가 범벅 아닐때 동네 교회 종소리도 참 정겹고 좋았어요.저도 법고 치는거 보러 가고 싶네요.글로만 봐도 멋져요.
18. ...
'17.10.9 10:52 PM (110.70.xxx.20)사학과 나왔어요.
불교신도는 아니지만 절을 좋아하는데 그 계기가
첫답사때 간 수덕사 저녁예불 보면서였어요.
정말 그 때의 그 감동은 잊을 수가 없어요.
범종으로 시작해서 법고를 치고 목어, 운판으로
이어지는 모든 것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길지만 한번 들어보시길.
https://youtu.be/MC2v5zo1Zpg19. ㅇㅇ
'17.10.9 11:29 PM (117.111.xxx.50)저두 청도 운문사에 들렀다가 사찰 경내를 둘러보고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해질무렵이니 오후 6시쯤이었나요,
비구니 스님이 직접 법고를 치는 모습을 처음 관람했는데요.
그 엄숙함과 놀라움에.. 자리를 뜰수 없을 정도여서 동영상
촬영을 하기도 했었어요. 마치 영화의 한 장면같은 모습이라
실감이 나질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법고와 법고치는 이갇어우러지면 멋지다는 단순 표현 이상으로 주목을 시키는 힘이 있는거 가타요.20. ...
'17.10.9 11:45 PM (211.228.xxx.101) - 삭제된댓글지리산 화엄사에 법고소리도 ~~ 어스름한 저녁 예불전에 감동 입니다.
21. 저도
'17.10.10 12:33 AM (14.42.xxx.119)사학과 나왔어요
영주 부석사의 법고, 까마득 20여년전이지만 유홍준의 문화유산답사기를 보고
안동 도산서원 그리고 부석사 소수서원을 돌았네요
아 그리워라~22. ...
'17.10.10 12:54 AM (175.223.xxx.25)대개 큰 절, 오래된 사찰은 오후 6시에 사물을 쳐요
범종, 법고, 목어, 운판 이렇게 4가지를 사물이라고 하는데 보통 법고 치는 시간이 제일 길어서인지 사물 가운데 법고가 제일 기억에 많이 남긴 해요
특히나 법고 치는 스님들은 불경스럽게도 섹시하게 보일 정도로 멋있기까지 합니다 ㅠㅠ
잘 들어보시면 법고만 치는게 아니라 이 네가지를 다 칠 겁니다
보고 있어도 멋있지만 겨울 6시는 벌써 해가 져서 깜깜해서 산중 사찰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만큼 깜깜해지는데 그 가운데 울리는 사물 소리는 진심 가슴 저 편에서부터 온몸을 울리는 전율이 있어요
사물이 하늘, 땅, 물속의 모든 생물을 위로한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가르쳐주지 않아도 저널로 알게 됩니다
저는 뜻하지 않게 영주 부석사에 늦게 도착해서 깜깜한 진입로를 무서움에 떨며 오르다가 사물치는 소리를 듣게 되었는데 그때 그 감동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기회 되시면 한번 영접해보시길...23. 새벽별81
'17.10.10 1:00 AM (182.216.xxx.69) - 삭제된댓글이 다큐에 통도사 새벽예불 전에 북치는 소리 나오는데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19분 50초부터 나와요
https://youtu.be/FpcKrMHxtSw24. 사물
'17.10.10 1:09 AM (182.216.xxx.69)이 다큐에 통도사 새벽예불 전에 북치는 소리 나오는데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근데 위에 댓글님 사물에 대한 설명듣고 다시보니 운판, 목어, 법고, 범종 순으로 4가지가 모두 등장했었네요~!!
19분 50초부터 나와요
http://youtu.be/FpcKrMHxtSw25. ㅇㅇ
'17.10.10 6:37 AM (119.70.xxx.159)절 법고치는 장면
26. 저도
'17.10.10 7:01 AM (95.223.xxx.130)꼭 경험해보고싶어여
이야기 들려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37076 | 마곡 아시는분 계세요? 19 | ddd | 2017/10/10 | 2,933 |
737075 | 싱가포르 크랩트리앤에블린 매장 어느백화점 있는지 아시는 분 1 | 싱가포트 | 2017/10/10 | 1,051 |
737074 | 삼성전자 마구 3 | 반도체 | 2017/10/10 | 1,492 |
737073 | 초등6학년 공부 .. 조언해주세요~ 1 | ggbe | 2017/10/10 | 903 |
737072 | 인간의 유전자는 원래 놀고 먹게 만들어져 있는데.... 18 | 부자가되고싶.. | 2017/10/10 | 3,934 |
737071 | 우울기 있으신분들 뭐할때 행복하세요..? 19 | 그나마 | 2017/10/10 | 4,268 |
737070 | 긴 연휴동안 남편에게 살림 맡겼더니ᆢ 11 | 내가 노는줄.. | 2017/10/10 | 6,049 |
737069 | 같이 일하는 동료가 왜 불편한가 했더니 4 | 기빨려 | 2017/10/10 | 3,192 |
737068 | 치아바타 1800원이면 싼거죠 5 | 111 | 2017/10/10 | 1,993 |
737067 | 재수학원에서 하는 윈터스쿨 보내보신 분 계신가요? (현고2) 8 | 고2 | 2017/10/10 | 1,794 |
737066 | 요새 나트라케어 어디서 사요? 3 | 나트라 | 2017/10/10 | 2,070 |
737065 | 긴연휴..열심히 밥했는데.. 6 | 6767 | 2017/10/10 | 2,998 |
737064 | 다낭 자유여행시 5 | ᆢ | 2017/10/10 | 1,960 |
737063 | 찰스님은 못말려,. 안철수 '내가 앉을 의자는 직접' 45 | 미치겠다 | 2017/10/10 | 5,582 |
737062 | 미혼인 프리랜서 은행대출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될까요? 10 | 프리 | 2017/10/10 | 2,153 |
737061 | 백일떡 사무실에 돌리는거 별루인가요? 44 | 10명이내 | 2017/10/10 | 7,342 |
737060 | 불안장애로 병원다녀왓어요. /노견을 보내야하는데 ㅠㅜ 11 | .. | 2017/10/10 | 2,748 |
737059 | 에어프라이어 사려고 하는데요. 큰게 좋을까요? 8 | .... | 2017/10/10 | 2,114 |
737058 | 암 걸린다는 말 19 | ㅁㄴㅁ | 2017/10/10 | 3,305 |
737057 | 실비보험내용 한번만 봐주세요 3 | 보험 | 2017/10/10 | 1,132 |
737056 | 혹시~지간신경종이라는 증상아세요? 7 | 지간 | 2017/10/10 | 2,619 |
737055 | 어제 꿈에서 연예인과 데이트를 ㅋㅋ | .. | 2017/10/10 | 465 |
737054 | 연아양.. 12 | .... | 2017/10/10 | 4,118 |
737053 | 울샴푸(울세제)-중성세제 관련 궁금증( 친구 이야기) 8 | 진이 | 2017/10/10 | 5,484 |
737052 | 토란이 색이 초록색이 많이 나요ㅜㅜ 1 | ??? | 2017/10/10 | 1,1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