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딸 친척용돈

온오프 조회수 : 1,646
작성일 : 2017-10-09 18:08:46

긴 연휴도 끝나가고 있네요. 14살 사춘기딸과 전쟁중이라 차라리 시어머니 시집살이가 나을 것 같은 심정입니다.

집집마다 다 이런 사춘기 상전들이 있으리라 생각되어 긴 사설은 접어 두고.. 제가 부모 노릇이 서툴어 어떻게 해 줘야 할

지 몰라 두어개 여쭙겠습니다.

1. 아이가 친구와 약속을 하고 한 시간 거리에 있는 다른 지방으로 기차를 타고 간다고 합니다.

    저는 엄마에게 가도 되는지 먼저 물어보고 친구와 약속을 잡는거지 니가 일방적으로 약속있다고 통보 하는거  아니라

    고 말했더니 엄마는 나한테 이 학원 갈 거냐고 물어보고 자기 보냈냐고 왜 자기만 엄마한테 물어봐야 하냡니다.

    이럴땐 어떤 말빨이 먹힐까요?

 

2.연휴동안 받은 용돈 20여만원을 모두 화장품 사는데 올인 할 기세입니다. 둘째는 자기 저금통장에 넣어주고 만원만 자

   기가 쓴다고 하는데 제가 생각하는 큰 금액을 그냥 지가 쓰게 두어야 할까요?

 

제가 전업이라 아이에게 지나치게 간섭을 하는건지.. 어떤건지.. 어떻게 해야 아이와 소통을 할 수 있는건지 도통 모르겠어

서 때아닌 우울증에 약이라도 먹고 싶은 심정입니다.ㅠㅠ

 

     

IP : 124.56.xxx.1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슨
    '17.10.9 7:58 PM (115.136.xxx.67)

    1번은 절대 기차타고 혼자 이동 금지
    그리고 학원 운운하며 싸가지 없게 말하면
    당장 학원 끊으세요

    안전 관련된 일은 양보안합니딘
    지금 뉴스 보시면 알겠지만 세상 무서워요

    두번째 용돈 관련 일은 터치 안 할듯요
    사춘기 애 숨통 틔여 놔야죠
    게임이나 위험한거 아니면 용돈은 놔두겠어요

    안전 관련된거 아님 조금 참으시고요
    안전관련된건 아주 단호하고 뚝심있게 밀고 나가세요
    이유를 장황하게 설명할 필요도 없어요
    안되는건 안됩니다

  • 2. 뱃살겅쥬
    '17.10.9 7:59 PM (1.238.xxx.253)

    1번은.. 너의 안전에 대한 문제고, 너는 미성년자이고, 나는 너의 보호자다. 일상적인 생활 반경을 벗어나는ㅁ이동에 대해서는, 내가 너에게 책임이 있는 만큼 나와 상의해라.

    2번은 너의 용돈이기에 네가 쓰는 건 노터치.
    벗 지금 다 써버리고 나서 나중에 돈이 필요해질 때
    엄마에게 손 벌리는 건 용납 안됨.
    김생민의 영수증 한 번 들려주시는 것도.

  • 3. 나피디
    '17.10.9 8:34 PM (122.36.xxx.161)

    1번 앞으로는 학원선택할때 아이 의견 반영할거라고 약속하시고
    2번 학생이 화장하는건 촌스럽기도 하고 피부에 무척 좋지도 않으며 한심해 보인다고 설득할 수밖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5366 말끝마다 거짓말마 말도안돼! 이런사람은 뭐죠? 11 허허 2017/12/07 1,564
755365 노종면 탈락이 문재인정부 의지라는 최승호 사장 본인 글입니다. 14 Pianis.. 2017/12/07 2,241
755364 재테크도 체력이 있어야 1 0000 2017/12/07 1,313
755363 추신수네도 집 엄청 좋던데 유독 서민정네만 화제일까요? 23 .. 2017/12/07 10,081
755362 아이가 학교(미국)에서 겪은 일때문에 너무 속상한데 어떻게 하면.. 14 엄마 2017/12/07 3,409
755361 intention과 intent를 어찌 구별할 수 있을까요? 6 두 개의 의.. 2017/12/07 1,038
755360 크림스파게티 혹은 까르보나라 맛있게 만드는 레시피 알려주세요~ 8 ... 2017/12/07 1,551
755359 골지티는 8 날씬 2017/12/07 1,233
755358 애들 만화채널광고중에 토끼장난감나오는 광고 제품 아시는분!! 4 토끼 2017/12/07 640
755357 Mbc사장에 최승호 피디 내정 46 ㅡㅡ 2017/12/07 5,225
755356 혹시 모네타 미니가계부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6 새벽2 2017/12/07 1,388
755355 160에 53 킬로 ᆢ몇킬로 빼야 덜둔할까요 27 몸치 2017/12/07 7,055
755354 치과)한번 치료한 이(아말감-은-보험되는것)는 다시 아말감으로 .. 3 .... 2017/12/07 974
755353 재밌는 드라마 추천 해 주세요 13 이른퇴근 2017/12/07 2,280
755352 소화 잘되는 우유...진짜 잘되나요? 5 우유 2017/12/07 1,593
755351 서민정아파트 2~30억정도 하나요? 4 .. 2017/12/07 5,928
755350 동네 미용실실에서 펌만 했다하면... 6 갸우뚱 2017/12/07 2,267
755349 키160에 마른55 정도 체형인데요 8 고민 2017/12/07 2,241
755348 송월 샤워 가운을 살려고보니 30수 일반이랑 프리미엄이랑 차이를.. 1 샤워가운 2017/12/07 2,216
755347 북촌 게스트하우스 2 숙소 2017/12/07 1,181
755346 아몬드 많이 먹으면 장점 단점 알려주세요 13 ,,,, 2017/12/07 4,968
755345 EU에서 한국을 조세회피국으로 지정했다는데 39 OoOo 2017/12/07 1,672
755344 '부모는 사과하지 않는다' 읽어보세요. 11 Stelli.. 2017/12/07 5,406
755343 교회다니는 남자 11 lll 2017/12/07 3,037
755342 독감 한번 걸리고 나니 매해 걸려요.. 2 ... 2017/12/07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