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생활 좋아도 말 못해요

... 조회수 : 5,862
작성일 : 2017-10-09 12:49:02
밑에 글 중에 인터넷에 결혼하지 말아라 안좋은 상황에 있는 사람들만 글 올린다 이러는데요.
사람이라는게 심리가 자기 힘들 때 고민을 나누고 남에게 질문하고 싶어하는 심리도 있지만 자기가 행복하거나 좋은 일이 생겼을 때도 얘기하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어요.
그런데 결혼 좋다는 얘기 잘 없는 이유는 우선적으로 불행한 사람들이 글 올리자 마자 닥달해서 그래요.
신혼이 좋다고 행복해서 글 쓸 수도 있고 10년된 부부가 행복해서 글 쓸 수도 있지요.
근데 그런 글 올라오면 십중팔구 욕먹어요.
남들 불행한데 이런 글 쓰고 싶냐 (결혼 얘기 게시판이지 불행한 결혼 전용 게시판 아닌데도) 하이고 지금이나 그렇지 몇년 더 살아봐라.
그 몇년 몇십년 더 살아도 좋은 결혼 생활은 좋아요. 물론 한상 100퍼센트 좋을 수는 없지만 평균적으로 좋은거죠.
그런데 그런 얘기 올리면 욕먹더라고요. 불행한 사람들에 의해서.
그래서 인터넷에선 항상 불행한 결혼 얘기만 있다고 생각해요.
IP : 24.200.xxx.21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ns
    '17.10.9 12:53 PM (203.229.xxx.68)

    sns엔 결혼해서 행복한 사람들
    글 많아요. 그러면 진심이든 가식이든 공감하고 축복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 2. ㄴㄴ
    '17.10.9 12:54 PM (122.35.xxx.109)

    동감해요...
    저도 결혼잘했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에 글은 못쓰겠어요
    80프로 이상은 행복한 결혼생활 하고 있을꺼에요

  • 3. ......
    '17.10.9 12:55 PM (221.140.xxx.204)

    행복한 이야기 들으면 전 기분 좋아요. 행복한 이야기 글 많이 올려주세요..

  • 4. ..
    '17.10.9 12:56 PM (124.111.xxx.201)

    그런데 첫댓글의 법칙이 있는지
    결혼해서 좋아요~에 첫댓글이 긍정적이면
    두번째, 세번째 나의 행복한 결혼생활 말잔치가 이어지는게
    82쿡이랍니다.

  • 5. 진짜
    '17.10.9 1:00 PM (24.200.xxx.213)

    진짜 그래요. 첫댓들의 법칙.
    근데 한 최근 이년간 싸가지 밥말아먹은듯한 악플러들이 첫댓글을 선점하는게 많아졌어요.

  • 6. ㅇㅇ
    '17.10.9 1:06 PM (117.111.xxx.181)

    결혼 안 한 지인이 결혼생활에 대해서 지레짐작하고 부정적으로 말하길래 난 결혼해서 좋다고 하니까 너도 애 낳으면 힘들어질 거라고 자기 옆집 부부는 맨날 싸운다고 악담을 하더라구요
    꼭 우리 부부가 싸우길 바란다는 듯이
    자긴 애새끼 꼴보기 싫다고 하고

    열등감 있어서 그런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음

  • 7. 동감
    '17.10.9 1:24 PM (128.134.xxx.119)

    저도그렇고 지인들 90%는 미혼때보다 만족하고 사는데 굳이 나 결혼해서 행복하다는 글 안올리죠 ㅎ

  • 8. 1234
    '17.10.9 1:27 PM (175.208.xxx.217)

    내가 행복하게 살면 되지 굳이 인터넷에 올릴 필요가 없죠.
    70~80%는 행복하게 살겠거니 생각하구요.

  • 9. 여기는 이상한 사람도 있어요.
    '17.10.9 1:40 PM (42.147.xxx.246)

    뭔가 자기하고 조금이라도 틀리면 무조건 험악한 말투를 쓰네요.
    대충 짐작을 하면 그 사람은 보통생활을 하지 못하는 불만계층일 것 같더라고요.
    일단 억지를 쓰고 막말하고 무시하고...

    누가 행복하다면 같이 즐거워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질투하는 사람도 있어요.
    82를 무식한 집단으로 만들라는 지령을 받은 사람이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요.

    조심해야 해요.

  • 10. ㅇㅇ
    '17.10.9 1:43 PM (121.165.xxx.77)

    내가 행복하게 살면 되지 굳이 인터넷에 올릴 필요가 없죠.22222222

    행복이란 기준도 되게 자기 주관적이잖아요. 난 지금 그냥 좋은데 이걸 행복이라고 해야하나? 싶은 경우도 있고 호사다마라는 말도 있는데 굳이 자랑할 필요도 없구요. 아마 대부부은 다 평범하고 무사하게들 살겠죠.

    그런데 결혼해야하나요? 결혼못해서 어쩌나요? 이렇게 안달내는 글을 보면 글쎄 굳이 그렇게 결혼하려고 목을 맬 필요는 없고 이런이런 점은 힘들어요....알았으면 결혼안했을걸 이런답이 먼저 나오긴해요. 안할 이유도 없는데 안하면 안될 이유도 없는? 그러니 꼭 하세요. 너무 좋아요 이런 말이 쉽게 안나오긴 하네요. 온라인에서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마찬가지에요.

  • 11. 내 주변은
    '17.10.9 3:34 PM (202.155.xxx.58)

    다 오손도손 잘 사는 가정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3143 (후기) 제가 의부증같아요?? 16 집착 2017/10/27 5,245
743142 흰색 경량다운자켓.. 때타는것 괜찮나요? 6 때탈까봐 2017/10/27 1,496
743141 서양 사람들도 케이크 같은거 많이 먹으면 느끼하다고 할까요? 9 .. 2017/10/27 3,286
743140 인천공항 귀국할때-마중객 만나는 곳까지 나왔다가 짐찾으러 다시 .. 4 ... 2017/10/27 1,039
743139 단독] '파이란' 송해성 감독, 여성 장애인 택시기사 모욕죄로 .. 2 alsa2 2017/10/27 4,075
743138 꿈해몽 할줄 아시는분 제 꿈좀 봐주세요 2 22 2017/10/27 654
743137 희생부활자 이 영화 엄청 재미없네요 8 ?? 2017/10/27 2,073
743136 해독쥬스 팁 이에요. 5 Lulu 2017/10/27 4,397
743135 199일만에 석방 고영태 , 국정농단 법정서 다 밝히겠다 6 고딩맘 2017/10/27 1,804
743134 라면을 주식으로 먹을 때 영양식처럼 하려면 11 포만감 2017/10/27 3,176
743133 주택 감나무가 쓰러졌는데 감을 동네사람들이 집어가네요 12 이런일도 2017/10/27 4,414
743132 자기스타일 전혀 아닌데도 너무 끌리는건 호르몬때문일까요? 24 .. 2017/10/27 10,213
743131 혼자먹고 낙지탕탕 남은거 우짜죠...!? 7 낙지 2017/10/27 1,683
743130 노인 임플란트, 틀니 11월부터 본인부담 30% 되는 거 맞나요.. ... 2017/10/27 1,888
743129 루이보스 자주 마시는 분 2 ㅇㅇㅇ 2017/10/27 2,819
743128 과민성대장염이신 분들 고속버스 같은거 타세요? 17 10년 감수.. 2017/10/27 5,865
743127 한끼줍쇼 보는데 최강창민 23 한끼줍쇼 2017/10/27 9,182
743126 성탄절이 다가오네요 설렙니다 4 성탄절 2017/10/27 1,236
743125 예쁘지않은데도 첫눈에 반하는거 가능할까요? 24 .. 2017/10/27 9,016
743124 무생채에 식초 넣어야 맛있죠..?? 9 .. 2017/10/27 3,172
743123 원래 숏컷에서 단발로 기를때 힘든건가요? 9 못생김 2017/10/27 3,175
743122 맨손으로 빵 만지고 안사는 아줌마 4 happyw.. 2017/10/27 2,006
743121 아들 없는 집 장녀들은 명절 차례 제사때 시댁으로가요? 친정으로.. 16 행복한라이프.. 2017/10/27 6,126
743120 수서쪽에 사시는 분..여쭤보고 싶은게 있는데요. 1 저녁시간 2017/10/27 843
743119 칼에 녹 쓴 거 숫돌에 갈면 없어지나요? 5 식도 2017/10/27 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