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맘 이사 고민 좀 들어주세요..ㅜㅜ

ㅇㅇ 조회수 : 995
작성일 : 2017-10-09 10:12:00
원래 직장 코앞으로 이사가려고 집을 샀는데요. 입주하려면 3억 대출이 필요합니다. 이사가면 아이는 초등입학하고 6~7년은 살거구요.

그런데 남편이 대출이자가 많이 나오고 둘째가 어려 시터 이모님 비용까지 대려니. 이사가도 거지처럼 살아야 한다고 합니다 (엄청 아껴야 한다는 소리죠)

그래서 생각한게 그집을 전세를 주고 친정과 같은 아파트 단지에 24평으로 전세를 살면 어떨까 합니다. 문제는 2년 정도 살다 친정엄마가 힘드실테니 이사가려고 해요. 2년동안 저희는 돈 좀 더 모으구요. 그럼 첫째 아이가 중간에 전학을 해야 하구요.

어떨까요? 두번째 방법이 좀 현실적일까요?
IP : 223.62.xxx.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니까
    '17.10.9 10:24 AM (106.102.xxx.215)

    친정엄마테 아이보시는 비용을 안드리거나,
    시터보다 훨씬 적게 드리겠다는 거죠?
    그렇게해서 돈 모으신다는..
    친정엄마가 동의하신다면 뭐...

    그런데, 매수한 집으로 이사가지 않고 지금 살고있는 집에서 계속 살 수는 없는 건가요?

  • 2. ...
    '17.10.9 10:29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3억 대출있는 집에 세입자 구하기 쉬울까요?
    2년 후에 세입자 전세금 마련해서 줄 돈이 있을까요?

  • 3. 원글
    '17.10.9 10:32 AM (223.62.xxx.3)

    시터 이모님께 월 200씩 드리는데 둘째 어린이집 가면 하원 후 엄마께 부탁드리고 그래도 월 100은 드려야 하지 않을까 해요. 지금 매달 30씩 용돈 보내드리고 있구요..

    지금 사는 집은 빌라촌이라 통학길이 좋지 못해 따로 등하원 도우미를 써야 한답니다

  • 4. .....
    '17.10.9 10:47 AM (218.236.xxx.244)

    우선 이사를 한번 할거 두번 하는데 드는 비용도 무시 못하구요, 아무리 새집이었다고 해도
    일단 세입자 한번 들였던 집 다시 들어가는거 쉬운일 아닙니다. 잔돈푼 엄청 깨져요.

    그리고 1년이든, 2년이든 친정엄마에게 아이 맏기고나면 나중에 엄마 아프면 그거 고스란히
    원글님 부담이 됩니다. 즉, 원글님이나 남편이나 소탐대실 하고 있는거예요.

    회사앞으로 가는 메리트가 원글님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자는건데, 그냥 입주하시고 빨리 적응해서
    시터를 (200이라는걸 보니 지금은 입주시터인가요?) 출퇴근시터로 바꾸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남편도 빨리 퇴근해서 가능한 아이 보시구요. 그러다보면 맞벌이니 또 어떻게든 빚은 줄어듭니다.

  • 5. 원글
    '17.10.9 11:02 AM (211.109.xxx.137)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입주시터는 아니고 출퇴근 시터에요. 둘째가 아직 6개월이라 두돌까지는 시터께 부탁하려고 하는데 이사가면 시터분 출퇴근이 멀어지니 215만원으로 급여 올려드리려고 하거든요. 거절하시면 새로 구하구요. 이래저래 돈이 많이 드네요..

  • 6. 전학 안좋아요
    '17.10.9 11:04 AM (211.201.xxx.200)

    저도 친정도움 받고자 아이 초등 3학년때 전학했어요
    아이가 사교적이고 학교 생활도 잘해서 전학이 별로 고민되지 않았는데
    아이가 힘들어 해요 많이 성적도 힘들었구요
    다시 그시절이 오면 전학 안하는 방향으로 하고 싶어요
    지금은 군에 가있고 성격도 많이 좋지만 될수 있으면 안해도 되는 고생
    아이에게 시키지 않은게 좋을것 같아요
    아이가 자기 의견을 말할수 없으니 부모가 아이 입작에서 생각 해 보면 좋을듯 하네도
    돈도 중요 하지만 아이의 삶의 질도 중요 하니까요

  • 7. 소탐대실에 한 표
    '17.10.9 11:08 AM (211.226.xxx.127)

    이사 비용, 복비, 가전 설치 비용 무시 못하고요.
    도배 비용도 듭니다.
    직장 앞에서 부부가 힘모아 책임감 갖고 아이들 살피고요.
    전학. 만만치 않아요.
    대출을 최대한 장기로 받아 월상환 부담 줄이시고 돈 열심히 모아 중간 중간 갚아도 되지요.
    2년 도움 바라보고 이사 왔다갔다~ 별로 좋은 생각 아닙니다.

  • 8. 소피아
    '17.10.9 11:14 AM (211.225.xxx.140) - 삭제된댓글

    정말 고민 되실거 같아요
    제 생각은 어차피 2년 뒤에 입주 할 아파트로 들어가실
    예정이고 엄마 직장과 가까운 아파트라면 바로 입주하고
    힘들어도 거기서 2년을 버티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친정 어머니께 출퇴근 도우미 역할 부탁 드릴수 있으면
    부탁 드리고 용돈을 올려 드리는 건 어떨까 싶고요
    허리띠 졸라매고 어차피 입주할 곳에 들어가서
    아이 초등 전학 안 시키는 걸로 결정하는거에 한표 추천 합니다

  • 9. 원글
    '17.10.9 12:38 PM (211.109.xxx.137)

    조언 감사드립니다.. 조언 들으니 뭔가 정리가 좀 되는 것 같아요. 엄마께는 급할때만 부탁드리고 시터 도움 받다가 어린이집 가면 저희부부가 아이 등하원 시키는 걸로 해야 겠네요. 어쩔 수 없이 첫째 방학때만 친정엄마 도움 받고요. 직장다니며 애 돌보려니 걸리는 문제가 많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4059 예약한 방과 다른 방을 배정받으면 보상 가능한가요? 6 황당 2017/10/30 1,112
744058 동아 방송 예술 대학교 1 고3 2017/10/30 957
744057 이혼 고려중인데 두가지만 여쭤볼께요 2 ㄴㄷ 2017/10/30 3,035
744056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주차 2017/10/30 645
744055 김주혁씨... 잘 가요... ㅠㅠ 잠시 당신을 추억하고 싶어요... 15 deb 2017/10/30 5,326
744054 배추김치 어디서 사먹을까요 7 블링 2017/10/30 2,543
744053 요즘 판도라 진짜 재밌네요. 4 판도라 2017/10/30 1,965
744052 김주혁씨 가슴 움켜잡았다는 기사요.. 27 gma 2017/10/30 22,019
744051 홈쇼핑 여행 다녀온 분 어땠나요? 6 자누 2017/10/30 4,527
744050 영화 홍반장 주인공 같이 느껴져 좋아했는데 1 . 2017/10/30 814
744049 장난이 너무 심하고 제가 혼내도 개의치않는 아이 8 .. 2017/10/30 1,537
744048 야구ㅡㅡ지금 보시는분~~~ 25 오로라리 2017/10/30 3,311
744047 최민희 트윗 - 국세청 말대로 하는데 언론은 도대체 왜? 3 적폐언롣 2017/10/30 1,043
744046 전 건강 안좋거나 변비땐 한식부폐엘가요 4 ㅇㅇ 2017/10/30 2,789
744045 1월말 여행 일본? 베트남 4 여행초보 2017/10/30 1,333
744044 건강식 하는 분들 계세요? 4 2017/10/30 1,211
744043 누가 유승민딸 vs홍종학딸 상속.뭐가 다른건지 비교좀 3 ㄱㄴㄷ 2017/10/30 1,110
744042 요즘 젤 짜증나는 말 ... 2017/10/30 521
744041 술은 금지하지 않으면서 담배는 금지하는 것에 대해 신노스케 2017/10/30 386
744040 펌글] 김주혁 일화 10 에구 2017/10/30 11,051
744039 1억 하루 빌리면 이자가 어떻게 되나요? 11 /// 2017/10/30 3,296
744038 결혼기념일 20주년 선물로 천만원 받았는데 27 달달 2017/10/30 12,198
744037 겨울이 오네요....세타필 크림이 헷갈려서 질문좀 ㅠㅠ 10 노총각 2017/10/30 3,136
744036 배우 김주혁.. 관련된 추억 있으신가요 18 팬 ㅜㅜ 2017/10/30 6,567
744035 어제 난방 하고 주무셨나요? 5 .. 2017/10/30 1,974